[FETV=박신진 기자] 테라 블록체인이 곧 부활해 '테라 2.0'이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현지시간) 테라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테라 2.0이 곧 온다"며 "새로운 블록체인의 시작과 우리 커뮤니티의 보전을 요청하며 '제안 1623'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7일부터 새 블록체인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권도형 테라폼랩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UST)와 루나를 폐기하고 새로운 블록체인과 이에 기반을 둔 스테이블코인을 만들겠다는 내용을 표결에 부쳤다.
이 제안은 당초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 회원들로부터는 90%가 넘는 반대표를 받았다. 하지만 블록체인상 거래를 확인하는 '검증인'만을 대상으로 다시 투표를 진행했으며, 결국 통과됐다.
투표에 따르면 루나 토큰을 부활시키고 새로운 테라 블록체인을 만들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라USD는 부활시키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기존 블록체인은 '테라 클래식'으로, 원조 루나 토큰은 '루나 클래식'으로 각각 이름이 바뀌게 된다.
테라가 내놓은 '테라 생태계 부활 계획'에 따르면 새로운 루나 토큰은 루나 클래식과 테라USD를 보유한 사람에게 나눠줄 방침이다. 새 루나 토큰 중 35%가량은 루나 클래식을 보유했던 사람에게 할당되며, 약 10%는 가치 폭락 전 테라USD를 보유한 사람들에게 돌아간다. 또 25% 가량은 가치 폭락 후에도 여전히 루나나 테라USD가 있는 트레이더에게 할당될 예정이다. 나머지 약 30%는 테라 커뮤니티의 투자자 풀(pool)에게 분배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