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오는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신(新)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에 대비해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이달 30일 발행한다.
코리안리는 이 같은 내용의 채무증권 신고서를 18일 공시했다.
앞서 코리안리는 3월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2000억~3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발행 금액은 오는 23일 실시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른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코리안리는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 목적에 대해 “IFRS17과 K-ICS 도입에 따른 자본 변동성 대응과 함께 제도 도입 이후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제적 자본 확충”이라며 “건전성 비율 제고와 함께 자본 확대 및 구조의 다변화로 각종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영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안리는 현행 재무건전성 지표인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이 올해 3월 말 179.1%에서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 발행 시 192.1%로 13%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