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하나카드는 전기차 보유 고객들에게 차량 충전 시 ‘하나머니’를 적립해주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올해 대표 상품과 기존 주력 상품 중 주유 관련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에 전기차 충전 시 제공되는 혜택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전기차 충전 전용 카드를 발급받지 않고 기존 카드를 사용해 차량을 충전하고 하나머니를 적립받을 수 있게 됐다.

하나카드는 올해 1월 출시한 ‘내맘대로 쁨’ 카드를 시작으로 ‘1Q 리빙(Living)’, ‘1Q 스페셜(Special)+’ 등 1Q 시리즈 2개 상품에 서비스를 적용했다.

내맘대로 쁨 카드는 전기차 충전 시 결제금액의 2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준다. 국내 4대 주유소에서 5%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1Q 시리즈 상품에 추가된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20%를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매월 1만하나머니까지 적립해준다. 또 주유업종 전 가맹점에서는 결제금액 10만원당 5000하나머니를 최대 4만하나머니까지 지급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아직 전기차 충전 서비스 이용 고객이 많지 않지만, 전기차 충전 이용 고객의 50% 이상은 구매력이 높은 30~40대 미래 고객인 만큼 서비스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하나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가치에 부합하는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