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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1분기 신규대출 1707억...전분기比 322%↑

 

[FETV=박신진 기자] 온투금융사 피플펀드가 올 1분기 신규대출 1707억6000만원을 취급하며 전분기대비 322%, 전년동기대비 423% 성장했다. 

 

21일 피플펀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1조 3829억5000만원이다. 대출잔액은 2854억70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체율은 업계 최저수준인 1.2%를 기록하며 견실하게 성장하고 있다. 또 3월 신규 대출 취급액은 635억원으로 창립 이래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피플펀드는 개인신용대출을 취급하고 있는 11개 온투금융사 중 1위로, 3월말 대출잔액기준 시장점유율 69.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피플펀드는 1분기 개인신용대출 신규 취급액 753억7000만원 중 NICE 4등급 이하 중신용 고객들에게 제공한 중금리 대출액 비중은 70.5%인 531억5000만원에 달했다.

 

중금리대출과 중수익투자를 연계하는 금융플랫폼으로서 피플펀드가 이 같이 고속 성장한 배경에는 ▲카카오페이, 핀다, 카카오뱅크 등의 대출비교/연계 서비스사들과의 파트너십 ▲AI(인공지능)신용평가시스템에 기반한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출상품 경쟁력 ▲법인 및 개인전문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중수익 투자처 제공 통한 중금리대출 자금원 확보 노력이 꼽힌다. 

 

피플펀드는 업계유일의 AI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금융 기회 확대를 위해 AI신용평가시스템 기반으로 중저신용자 중심의 금리, 한도 등 금융 조건을 정교하게 세분화하는 전략이 시장에서 유효했다고 보고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달 말 NICE 기준 601~700점대의 중신용자들에게 제공된 피플펀드의 평균금리는 13.65%, 저축은행 상위 3사의 동점수대 차입자에게 제공된 가중평균금리는 15.4%~17.92%로 피플펀드가 최대 4.27%p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온투금융의 업권 특성상 대출 공급을 위해서는 투자금 모집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피플펀드의 과거 7년간의 소매금융 리스크 관리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에는 법인 및 개인전문투자자의 참여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이사는 “올해 회사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중금리 대출 공급을 빠르게 확대하여 비은행권에서 10위 내 진입을 목표로, 궁극적으로 중신용 고객들을 위한 금융 기회 확대에 의미 있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기술인재 추가 확보 및 AI금융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등을 통해 금융서비스 영역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