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자산과 순익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2년 국내 은행의 해외점포 경영현황 및 현지화지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은행들의 해외 점포 총자산은 1832억2000만달러로 1년 전(1650억1000만달러)보다 182억1000만달러(11%) 증가했다.
이에 전체 은행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0%에서 6.7%로 0.7%포인트(p)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323억6000만달러), 미국(244억4000만달러), 홍콩(236억8000만달러), 일본(181억2000만달러) 순이었다. 이들 해외 점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1%로 전년 말 대비 0.22%p 줄었다.
수익성도 좋아졌다. 지난해 말 기준 해외점포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억4600만달러(62.1%) 급증했다. 이는 이자이익이 6억4400만달러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64%로 전년보다 0.20%p 올랐다. 캄보디아(2억9000만달러), 홍콩(2억1400만달러), 베트남(1억7200만달러) 등이 순익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국내은행 해외 점포 수는 204개로 전년 말보다 7개 늘었다. 해외 점포 중 베트남(19개), 미얀마(17개), 중국·인도(16개), 캄보디아·인도네시아(11개) 등 아시아 지역이 141개로 전체의 69.1%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은행 해외 점포의 현지화 지표 종합평가 등급은 '2+'로 전년과 같았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소재 현지점포의 해외점포 현지화 수준이 1+등급으로 가장 높았으며, 인도네시아(1등급), 일본(1-등급) 등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