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딸기 시즌을 시작하며 새롭게 출시했던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가 화제다. [사진=스타벅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20207/art_16450570165321_cba6c0.jpg)
[FETV=김수식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딸기 시즌을 시작하며 새롭게 출시했던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가 달콤한 맛과 신비로운 색으로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특히 20대 고객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는 지난 4일 출시 후 약 10일 만에 30만 잔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스타벅스가 이 음료의 주요 구매 성향을 분석해 본 결과 20대의 구매 비중이 전체의 약 40%를 기록했다. 평균적인 스타벅스 음료의 20대 음료 소비 비중이 약 20%인 것과 비교하면, 두 배가량 높은 수치다.
푸른빛의 아지랑이를 떠오르게 하는 매력적인 색감을 가진 음료로, 마치 칵테일을 연상시키며 20대 사이에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는 열대 과일인 망고스틴의 맛이 풍부한 음료로 자스민의 부드러운 풍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마시기 전 아지랑이가 피어나는 듯한 푸른 색상과 한 입 머금었을 때 코끝에 맴도는 자스민 향이 특징으로, 맑고 오묘한 색감의 음료와 타임을 통해 겨울이 끝나고 새싹이 피어나오는 봄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판매되는 시간대로는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가 시간대별 고른 판매 추이를 보인 것과 달리 오후 시간대가 40%를 차지하며, 식사 시간 후 깔끔하고 차분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를 많이 찾은 것으로 보인다. 카페인에 대한 부담 없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로서 저녁 시간대에도 20%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현재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의 맛과 비주얼은 입소문을 타 일부 매장에서 원부재료가 빠르게 소진되어, 품절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음료의 이름도 눈길을 끈다.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는 봄의 느낌을 가득 담았다는 의미로, 음료를 마셨을 때 봄 향기가 가득한 정원이 그려지는 분위기를 표현했다. 아울러, 휴양지에서 접하는 웰컴 드링크처럼 한 모금 마시면 마치 봄이 반기는 듯한 기분을 고객이 느낄 수 있다는 의미도 담겨있다.
딸기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된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는 딸기 시즌이 마무리되는 오는 21일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정화 스타벅스 음료팀장은 “자유로운 여행이 어려운 일상에서 ‘새로움’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음료로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를 개발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방역으로 지쳐있는 고객들이 코끝을 스치는 자스민 향을 담은 스프링 가든 자스민 드링크를 통해 성큼 다가온 봄의 즐거움을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