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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대 하락 마감...나스닥 약세·금리 인상

 

[FETV=성우창 기자] 미국 나스닥 지수가 약세와 기준금리 인상에 코스피가 1%대 하락 마감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0.17포인트(40.17%) 내린 2921.9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460억원, 600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814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하락세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올리며 22개월만에 코로나19 직전 수준에 이르자, 그에 따른 긴축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간밤 뉴욕 증시가 약세였고, 대형 기술주 중심 나스닥은 2%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가 6.75%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5.09% 하락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최근 인플레이션에 맞서 공격적으로 싸울 것임을 밝히며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것이 변동성을 확대했다.


이에 코스피 시가총액 10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각각 0.77%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1.73%), 네이버(-1.72%), LG화학(-5.17%), 현대차(-0.48%), 삼성SDI(-2.85%), 카카오(-2.90%), 기아(-1.30%) 등도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1.86포인트(1.21%) 내린 971.39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11억원, 65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1717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