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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미니스톱 인수, 이마트24·넵스톱홀딩스 2파전 압축

 

[FETV=김수식 기자] 편의점 미니스톱 매각을 두고 이마트24와 넵스톱홀딩스-앵커에쿼티파트너스(PE)가 겨룬다.

 

4일 투자은행(IB)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 매각 본입찰에 이마트24와 넵스톤홀딩스-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사모펀드(PEF) 운용사 유니슨캐피탈은 본입찰에는 나서지 않았다.

 

매각 대상은 일본 이온그룹이 보유한 한국미니스톱 지분 100%다. 이온그룹은 6000억원까지 받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시장에서는 미니스톱 적정 매각가로 2000억원대 초반으로 책정하고 있어 협상이 쉽지 않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다.

 

협상이 어려울 거라 예상하는 이유는 또 있다. 미니스톱은 지난 2018년 매각 시도한 바 있다. 당시 거론됐던 매각가는 4000억원이었다. 매출도 줄었다. 2018년 미니스톱은 매출 1637억원과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에는 매출 1조795억원과 143억원 적자로 떨어졌다. 매출은 줄었는데 희망 매각가는 오히려 올라간 상황이다.

 

다만, 이마트24는 인수에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트24는 편의점 빅3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선 미니스톱 인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넵스톤홀딩스는 식자재 유통기업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차원에서 미니스톱을 인수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