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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IPO 예비심사 청구…FI와의 분쟁 과제로

 

[FETV=홍의현 기자] 교보생명은 21일, 한국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16일 이사회에서 '내년 상반기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를 재추진한다고 결의했다. 이사회 이후 약 한달 만에 예비심사를 청구한 것이다.

 

교보생명은 당초 IPO 계획을 밝히며 "오는 2023년부터 적용되는 IFRS17(신국제회계기준)과 K-ICS(신지급여력제도)에 대비해 자본 조달 방법을 다양화하고, 장기적으로는 금융지주사로서의 전환을 위해 초석을 다지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다만 재무적 투자자인 어피니티컨소시엄과의 분쟁 해결은 과제로 남아 있다. 법정 다툼으로 이어진 분쟁은 지난 20일 아홉 차례의 공판이 끝났고, 내년 2월 10일 1심 판결 선고기일을 앞두고 있다. 또 어피니티컨소시엄이 신창재 회장의 재산(자택, 배당금, 급여, 일부 실물주권 등)을 가압류 한 것도 리스크로 작용된다. 이에 교보생명은 서울북부지방법원에 '가압류 취소신청 소송'을 제기했다.

 

한편 교보생명이 내년 상반기 IPO에 성공하면 국내 빅3 생명보험사 모두 상장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지난 2010년 코스피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