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한국은행]](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148/art_16382506987418_4e2b91.jpg)
[FETV=홍의현 기자] 지난 3분기(7~9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카드 사용금액이 전분기 대비 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1년 3/4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체 해외 사용액은 28억8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로는 줄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7% 늘어난 수치다.
이는 가상자산 관련 불법 외환거래 방지 등의 목적으로 카드사들이 해외 ATM 인출 한도 관리를 강화한 것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분기(4~6월) 평균 1121.20원에서 3분기 1157.40원으로 상승한 바 있다.
사용 카드 장수는 1.3%로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장당 카드 사용금액은 15.8% 감소했다. 또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는 38.1% 감소했고, 직불카드는 31.7% 줄어들었다. 다만 신용카드는 0.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