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라연’이 ‘라 리스트 2022’에서 2회 연속 15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김성일 셰프가 특별상을 수상하는 모습. [사진=호텔신라]](http://www.fetv.co.kr/data/photos/20211148/art_1638244189826_19e789.jpg)
[FETV=김수식 기자]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이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 2022’에서 2회 연속 150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4.5점을 획득했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이다. 1000대 레스토랑은 트립어드바이저, 옐프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뉴욕타임스, 미쉐린 가이드 등 전세계 유명 레스토랑 관련 리뷰,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결정된다.
특히, 올해 라연의 김성일 셰프가 특별상 부문인 ‘Artisan & Authenticity Award(장인 & 진정성 상)’도 함께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고유한 기술과 재료를 통해 얻은 결과물로 해당 지역이나 국가의 요리 유산을 알리는 장인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성일 셰프는 한식의 맛과 멋을 알려온 노력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의 ‘라연’과 ‘콘티넨탈’ 셰프들은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 외무성 관저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2’ 칵테일 리셉션 행사에서 전통 한식을 토대로한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며 한식의 맛을 전 세계에 알렸다. 서울신라호텔은 앞선 두 차례의 공식 행사에도 초청받아 한식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