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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에너지


한화인텔리전스, 2023년 전장용 차량 센서 생산한다

한화시스템-트루윈 합작社, MEMS 반도체 팹 설비구축 완료…사업 본격 출격
열 영상센서 내년 생산, 2023년 차량 전장 센서 생산 예정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으로 탄생… 핵심센서 부문 원천기술 확보해나갈 것”

 

[FETV=박제성 기자] 한화시스템과 차량용 센서업체 트루윈의 합작법인 '한화인텔리전스'가 대전광역시에서 29일 창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9월 진행한 합작투자 합의에 따라 이 달 대전 유성구 소재 트루윈 사업장 용지 내에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100만분의 1미터) 반도체 팹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시스템 반도체 센서기업인 한화인텔리전스는 '자율주행차의 눈'이라 불리는 나이트비전의 핵심 부품인 IR(Infrared·적외선) 센서와 차량용 MEMS 센서를 전문으로 개발·생산할 예정이다.

 

한화인텔리전스는 성능 테스트 등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2년 4분기 내 열화상 카메라의 부품인 QVGA(320 x 240 픽셀 해상도)급 열 영상센서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3년 본격적인 전장용 차량 센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석은 한화인텔리전스 대표이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협력 체계 안에서 탄생한 한화인텔리전스는 반도체 기반 핵심센서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며,“자율주행 차량용 나이트비전은 물론, 모바일 기기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양한 센서를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5일 183억원 규모의 자본금 납입을 마치고, 50.83% 지분을 확보했다.

 

 

한편 창립식이 열린 29일 한화인텔리전스는 대전 K-센서밸리 조성 출범식에 대표 기술기업으로 참석해 ▲수요 산업과 연계한 센서 실증 ▲스타트업과 공동기술 개발 ▲산학연 네트워크 강화 등에 나서 K-센서 클러스터에 일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