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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AR 2023


[지스타 2021] 지스타 행사장엔 수능 스트레스 풀려는 청소년 '북새통'

대입수능시험 끝난 수험생들 즐거운 한때...가족단위 방문객도 이어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시프트업, 그라비티 등 인기 부스 방문 행렬 이어져

 

[FETV=최명진 기자] 19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1'의 둘째 날이 밝았다. 특히 이날 대입수능을 끝낸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행사장을 찾는 경우가 많아 행사장 곳곳이 낮부터 북새통이다. 위드 코로나 상태지만 확진자가 연일 3000명대에 달한다는 점에서 전시장 안팎은 고강도 방역과 안전 조치를 취하는 등 코로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입장 관람 인원도 최대 6000명으로 제한한 만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북적북적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대기하는 관람객이 곳곳에 눈에 띄는 등 열기는 당초 예상을 웃도는 상황이다. 입장권을 판매하는 매표소엔 입장객들이 표를 사기 위해 수십미터씩 줄서고 있다. 행사장 내부도 수험생들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여러 부스를 오가느라 발걸음이 분주하다. 참곽객 중에서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의 참관객도 눈에 띄였다.

 

 

행사장 내부는 참관객을 상대로 게임 신작을 소개하려는 게임회사간 홍보전이 치열하다.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그라비티 등 참가업체들은 2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전시 흥행을 위해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콘텐츠 체험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BTC 전시장은 참가사가 적은 탓인지 예전의 열기에 미치지 못하지만 각 부스 관계자의 판촉활동은 별반 달라진 게 없다. 실제로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넷마블, 넥슨, 엔씨소프트 등 일부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참관객을 상대로 체험 이벤트와 퀴즈 대회, 방송 이벤트를 진행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특히 지스타 2021의 메인 스폰서인 카카오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 ‘이터널 리턴’은 부스에 마련된 이벤트 대전을 하기 위해 2시간 동안 줄을 서야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화제의 신작으로 떠오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역시 오프닝 영상을 이번 지스타에서 최초로 선보이면서 눈길을 모았다.

 

 

크래프톤은 신작 '배틀그라운드 : 뉴스테이트' 테마로 여러 연예인과 크리에이터가 '뉴배 챌린지 매치' 및 '라이브 토크' 등을 진행했다. 각종 이벤트와 라그나로크 신작들을 앞세운 그라비티 부스도 장사진을 이뤘다.

 

니케 승리의 여신과 프로젝트 이브를 출품한 시프트업 부스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지난 18일에 진행한 김형태 대표의 싸인회는 순식간에 많은 사람이 몰리기도 했다. 지스타를 방문한 한 참관객은 “2년 만에 지스타에 방문하는데 여전히 볼거리가 많아서 즐겁다”며, “코로나 상황이라 아직은 불안하기도 하지만 시기상 가장 최선의 행사를 해냈다는 느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