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올해 기업공개(IPO) 공모금액이 2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기업은 104개사(스팩·리츠 포함)를 기록했다. 이들의 공모액은 20조1279억원이다. 이는 이는 작년 한 해 공모액(5조9355억원)을 넘어서 3.4배에 달하는 규모다.
그 배경으로는 올해 조 단위의 '공모주 최대어'들의 증시 입성이 꼽힌다.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현대중공업, 카카오페이 등 6개사의 공모액은 총 13조2101억원에 달한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개사(16조8694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87개사(3조2586억원)을 IPO로 조달했다.
한편, 최근 공모주 증시 입성 성적은 다소 부진한 모양새다. 올해 8월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15개사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되고서 장중 상한가 기록)에 성공하며 증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9월 이후 따상에 성공한 회사는 일진하이솔루스, 지아이텍 2곳뿐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불안한 증시의 흐름이 공모주 투자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