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Pedalpoint Holdings)가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글로벌 스크랩 메탈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Kataman)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리사이클링, 즉 자원순환 사업의 밸류체인이 한층 강화된다. 이를 위해 고려아연은 1일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에 출자했다. 해당 자금은 스크랩 메탈원료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 캐터맨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총지분인수금액은 55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스크랩 메탈 원료 공급처 네트워크를 보유중인 플랫폼 및 전문 트레이더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엔진의 한 분야인 리사이클링, 자원순환 사업은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캐터맨은 1993년 설립,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오랜 업력과 차별화된 사업전략에 기반한 트레이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30만톤 수준의 동, 알루미늄, 철 위주의 스크랩 원료를 거래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보유한 트레이딩 기업으로 향후 본격화될 순환경제 시대를 맞이해 한층 두각을 나타낼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첫 ‘메이드 바이 얼티엄셀즈 스프링 힐(스프링 힐 지역에서 얼티엄셀즈가 만든 것)’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얼티엄셀즈 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대폭 높였다. 또한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1, 2공장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 새로운 종합 관리 공간을 구축했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서 신축 종합관리동 지-하우스(G-House)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우스는 폐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Green)소재’의 의미를 담았다. 그린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핵심 원료물질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을 비롯해 스카이그린(SKYGREEN),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군인 스카이펫(SKYPET) CR,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도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지상 4층 연면적 7,100㎡ 규모로 완공된 지-하우스는 울산공장 내 산재되어 있던 경영지원, 안전환경, 엔지니어링 등
[FETV=박제성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추모행렬이 사흘째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지주 등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다. 조 명예회장은 미국과 일본에서 당시로는 드문 화학전공 해외 유학파 출신부터 아버지 사업을 이어받아 K-화학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여기에 더해 경제인연합회 수장까지 맡을 정도로 국가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화학계를 대표하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오전 9시20분쯤 빈소를 찾았다. 이날 박 회장은 조문 후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만 짧게 답했다. 반 전 총장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특히 한미 경제 등에서 큰 역할을 많이 하셨다"며 "본인이 하시는 기업도 발전했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많이 하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원가절감과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1일 오창 본사에서 진행된 2분기 조회식을 통해 원가는 절감하고 조직문화는 업그레이드하는 'Cost down, Change up(코스트 다운, 체인지 업, 비용을 낮추고 변화하자 )’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세부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2년 동안 코스트를 30%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지주사 및 가족사들이 참여하는 원가혁신 TF를 구성했다. 원가혁신 TF는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 3개 분과로 구성돼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해 현재 수준을 평가해 향후 2년 내에 총원가 30%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임직원들에게 절감액의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방침 아래 세부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연초에 수립했던 가족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대폭 수정해 원가절감 등 혁신 지표를 대폭 반영해 재수립하고 있다. 혁신지표 달성 여부가 연말 사장단 및 임원 인사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대대적인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S-오일)이 1일 KBS TV 공개홀에서 열린 제29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KBS 119상 시상 분야 중 하나인 봉사상은 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에 공헌한 민간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해 대한민국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및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부상소방관 치료비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등이 있다.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은 한 해 동안의 소방 활동내용을 기반으로 매년 최고영웅 및 영웅 소방관을 선발해 시상하는 활동이다. S-OIL은 선정된 영웅 및 소속 소방서에 시상금을 지급해 왔다. 2006년부터 136명의 소방관에게 총 15억 2000만원을 지급했다. S-OIL은 소방관의 순직 사건 발생 시에도 유족 위로금을 지급하여 소방관 가족의 삶을 지원해 왔다. 2006년부터 순직 소방관 70명의 유가족에게 총 21억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LPG 화물운송자 대상 유가보조금 지원과 충전소 결제 혜택을 담은 ‘HD현대오일뱅크 LPG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화물차 고객이 화물복지카드로 결제 시 전국 HD현대오일뱅크 LPG 충전소에서는 리터당 22원씩 기본 할인한다. 화물우대 LPG 충전소의 경우에는 리터당 37원을 할인한다. 여기에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포인트 리터당 4포인트 적립하여 총 리터 당 최대 41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HD현대오일뱅크 LPG화물복지카드는 연회비와 전월 이용금액 기준이 없으며,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허가 받은 화물운송사업자만 발급받을 수 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에 따른 ‘대기환경개선 특별법’에 의해 올 초부터 화물운송사업에 사용되는 차량 중 경유 차량에 대한 신규 허가가 중단된 상황이다. 2024년 2월 휘발유, 하이브리드 차량 등록 대수는 2023년 말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경유 차량 등록 현황은 다소 감소하고 있다. 국내 수송용 경유 수요 역시 2021년 이후 지속 하락 중이다. 특히 2024년 2월 누계 수요는 2021년 누계 대비 13% 감소하였으며 이는 휘발유, 경유, LPG 전체 수
[FETV=심준보 기자] SK지오센트릭과 율촌화학은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흔히 비닐로 불리는 필름·시트형 연포장재는 온도·습도 변화로 제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여러 소재를 층층이 쌓아 만들어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양사는 얇은 두께에도 동일한 강도 등 향상된 물성을 갖는 플라스틱 감량 포장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발포 필름 기술 등을 활용해 동일한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포장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폐플라스틱을 열분해 등 화학적 기술로 재활용한 소재로 제조하는 포장재도 개발할 방침이다.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중국발 보호주의 여파로 부진한 석유화학 사업정리에 고심하고 있다. 다만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협상을 벌였는데 가격, 조건 등이 맞지 않아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해 연 33만톤(t) 규모의 충남 대산 BPA(비스페놀A, 주로 용기내부 재질)·페놀 공장매각이 결국 무산됐다. BPA는 주로 플라스틱 용기, 치과재료, 캔 내부 벽면제로 사용된다. 휴대폰 외장재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PC)나 전기절연재 등의 일부 원료로도 사용된다. LG화학의 BPA사업이 몇 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수익성이 괜찮았는데 중국의 공격적인 자국내 확장으로 수익성이 급감했다. 이로 인해 사업성 유지가 어려워졌다. 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국도화학과 BPA JV(합작법인) 설립 가능성을 검토했지만 결국 무산됐다. 사실 BPA 사업 외에도 앞서 부진 사업을 매각하는 선택과 집중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해 LG화학은 IT 소재인 편광판 소재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하는 카드를 선보였다. 이 뿐 아니다. 플라스틱 원료와 밀접한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전남 여수 나프타분해시설(NCC) 2공장 매각 추진
[FETV=박제성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은 최근 건강이 악화해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이 있다. 조 명예회장은 화학계의 큰 별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 선진국인 일본, 미국 명문대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한 뒤 한국의 화학산업 발전에 이바지 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는데 7년 만에 숙환으로 별세했다.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 명예회장은 고(故)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당시에는 드물게 해외에서 대학원까지 졸업할 정도로 화학계의 엘리트 코스를 차곡차곡 밟아왔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일본 와세다대에서 응용화학을 전공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 공과대학원에서 화공학 석사 학위까지 받았다. 이 때만 하더라도 조 명예회장의 꿈은 대학교수였지만 부친에 권유로 피치못하게 사업을 물려받기 시작했다. 조 명예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