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중국발 석유화학 한파를 타개하기 위해 신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실적 개선을 위한 자구책이다. 백 대표가 이를 위해 선택한 신사업 분야는 다양하다. 합성고무 원료가 들어간 친환경 NB라텍스(의료용 고무장갑 등)와 차세대 소재로 각광받는 CNT(탄소나노튜브), 친환경 타이어 원료 등이 백 사장이 선택한 대표적인 신사업 분야다. 백 사장은 사업다각화에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중국 석유화학 기업의 공격적인 공장 확대와 국내 전통 석유화학 업황 부진 등 악재를 벗어날 돌파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먼저 고무용 소재 브랜드인 NB라텍스의 경우 올해 연간 3만6000톤 규모의 증설을 완료해 세계점유율 1위를 공고히 지킬 방침이다. 여기에 더해 바이오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생분해성 NB라텍스 R&D(연구개발)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NB라텍스는 주력 제품 중 한 개인데 해외사업 비중이 60%, 국내 사업은 40% 정도”이라며 “특히 해외사업에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주요 수출국”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차량용 타이어 합성고무 사업도 힘을 쏟고 있다. 기존의 타이어 원료 브랜드인
[FETV=박제성 기자] 효성이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손잡고 해양생태계 환경 개선 활동에 나선다. 효성그룹(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식물이 사는 갯벌)와 함께 3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등의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가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으로, 그동안 이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이 차량이 없어 소속 장애인들이 거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달 13일과 이달 8일 포항과 광양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된 이 차량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도심 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하는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포항, 광양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들의 이동이 잦은 경로를 파악해 올해 하반기까지 약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 이태희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광양과 세종 사업장 인근에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FETV=박제성 기자] K-배터리가 올해도 중국과 치열한 점유율 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K-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점유율은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2월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92.4기가와트시(GWh)로 전년동기대비 27% 증가했다. 같은기간 K-배터리 3사도 22.1% 증가한 22.1GWh로 집계됐다. K-배터리 3사를 합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3.8%로 전년대비 1% 가량 하락했다. 세부별로 LG에너지솔루션은13.7%(0.2% 하락) , 삼성SDI 5.6%(0.8%, 상승), SK온은 4.5%(1.7% 하락)를 기록했다. 글로벌 점유율 순위는 중국 CATL 38.4%로 1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중국 BYD(13.1%), 4위는 일본 파나소닉(6.7%)이고, 삼성SDI와 SK온이 각각 5, 6위를 차지했다. 배터리 사용량은 LG에너지솔루션이 전년대비 24.8% 증가한 12.7GWh, 삼성SDI는 47.4% 증가한 5.2GWh로 집계됐다. 삼성SDI는 BMW i4·5·7, 아우디 플러그인하
[FETV=박제성 기자] E1은 충전소에서 기존 LPG차 뿐만 아니라 가솔린, 전기, 수소 등 유종 상관없이 모든 연료 차량이 편리하게 세차가 가능한 모바일 세차 플랫폼 앱 ‘티티워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티티워시는 전기차 및 수소차 전용 충전소에 세차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겪는 고객들이 LPG충전소 세차장에서 쉽고 편리하게 세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개발됐다. 자동세차를 원하는 고객은 누구나 간편하게 티티워시 앱에 회원가입 후 세차권을 구매하여 앱에 등록된 충전소 세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티티워시 앱에서는 현장보다 상시 할인된 가격의 세차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버블세차, 하부세차 등과 같은 옵션까지 설정할 수 있다. 또 앱에 등록된 세차장의 세차 가격, 운영 시간, 세차기 모델 등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신용카드 간편결제, 세차장 티맵 네비게이션 안내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E1은 티티워시 출시를 기념해 앱 회원가입 시 첫 세차를 100원에 할 수 있는 웰컴 쿠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앱에서 세차 10회 이용 시 무료 세차권을 지급하는 스탬프 적립 제도를 운영해 향후 차종별, 실적별 다양한 프로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8일 대규모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매년 다양한 직무에서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고려아연이 비철금속 업계 세계 1위를 넘어 글로벌 환경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문성 있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회사의 미래성장엔진인 트로이카 드라이브(2차전지소재,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자원재활용) 신사업 확장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고려아연의 중심인 제련사업을 한단계 도약시킬 핵심 일원으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하며 이번 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서울 소재의 본사에서 ▲커뮤니케이션▲기획부문▲회계부문▲투자전략부문 분야의 인원을 채용하며, 울산 소재 온산제련소에서는 ▲경영지원(회계, 인사, 총무)▲설비지원▲전기▲DT 직무의 경력 사원을 OO명 모집할 계획이다. 일부 직무는 경력 무관으로 신입 지원자도 함께 모집한다. 한편 온산제련소에서는 연구개발직 채용도 진행되며 박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정된다. 더불어 계열사인 케이지그린텍과 케이지엑스는 ▲안전관리 분야의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모집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바이오 데이터검사▲온라인 인적〮성 검사▲면접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오일뱅크가 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6년 연속 연료를 독점 공급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슈퍼레이스와 공식 연료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민웅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과 김동빈 슈퍼레이스 대표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성능, 고출력을 요구하는 모터스포츠 레이싱 차량은 엔진 출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옥탄가 94 이상의 고급 휘발유 사용이 필수다. HD현대오일뱅크 ‘카젠’은 고급 휘발유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법정 규격보다 우수한 옥탄가 100 수준의 제품이다. ‘카젠’을 주입한 슈퍼 6000 클래스 경기는 오는 2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시동을 건다. 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총 7개 클래스가 열리며 올해 11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 역대 최다 평균 관람객인 2만 여명이 참여했다. 대회 중계 시청자는 55만 여명에 달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공급을 토대로 모터스포츠 팬들 뿐만 아니라 전국 시청자들에게 고급 휘발유 ‘카젠’의 우수한 성능을 널리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
[FETV=박제성 기자] SKC의 생분해 소재사업 투자사인 에코밴스가 ‘SK리비오(SK leaveo)’로 사명을 변경, 본격적인 상업화에 나선다. SK리비오는 지난 5일 이사회를 열고 사명 변경을 위한 안건을 의결했다. 새 사명은 ‘자연에서 분해되어 아무것도 남기지 않는다(leave zero)’는 생분해 소재 비즈니스 모델(BM)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SK리비오는 신사명과 연계한 새로운 슬로건 ‘We leave zero(위 리브 제로)’도 이날 함께 공개했다. SK리비오는 올해 상반기 중 베트남 하이퐁시에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연산 7만톤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다. 하이퐁시는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이자 핵심 산업도시로, 우수한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로 필요 전력을 모두 충당하는 ‘RE100(신재생에너지 100% 달성)’ 달성도 가능해 생산 공정에서부터 친환경성을 확보할 수 있다. SKC는 PBAT의 응용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나무로부터 추출한 나노셀룰로스를 보강재로 활용, 강도를 일반 플라스틱 수준으로 대폭 강화했다. 이에 따라 농업용, 포장용 필름이나 각종 소비재 용기는 물론,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재와
[FETV=박제성 기자] SK온과 미국의 글로벌 완성차 포드와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포드용 전기차 출시 지연에 대해 차질없이 양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루오벌SK는 북미 지역의 일부 전기차 출시 계획을 연기한 것과 관련, 기존대로 차질 없이 양산을 진행키로 했다. 5일 외신에 따르면 포드는 이날 미국 테네시주 스탠튼에 조성 중인 블루오벌시티(1553만㎡ 부지)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 고객 인도 시점을 기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곳에는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을 비롯해 포드 전기차 공장, 각종 부품 생산 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포드는 "미시간주 마셜의 블루오벌 배터리파크 공장을 비롯해 블루오벌SK의 테네시주 및 켄터키주 배터리 공장 모두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블루오벌SK도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블루오벌SK 측은 "테네시 공장은 계획대로 2025년에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며, 켄터키 1공장도 마찬가지로 2025년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아담스 블루오벌SK 최고경영자(CEO)는 이메일로 "포드의 일부 전기차 생산 연기 발표는 블루오벌SK 공장 양산 시점에는 영향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이 매출 6조1287억 원, 영업이익 15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 영업이익은 75.2%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3.4%, 영업이익 53.5%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제도에 따른 세제 혜택은 1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다시말하면 IRA 반영을 하지 않을 경우 영업손실은 31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