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은 25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린 미국 소화기학회(ACG)’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미국명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장기 사후분석 결과를 구두 발표로 처음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ACG는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렸다. 이번 학회 현장에는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직접 참석해, 학회에 참석한 전세계 소화기 질환 핵심 의사들과 직접 소통하고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치료 효능과 경쟁력을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학회를 통해 발표된 임상 결과는 2년(102주) 동안의 장기 추적연구에 대한 내용으로, CT-P13 SC 단독 투여군과 면역억제제 병용투여군 간의 차이를 분석해 유효성 및 안전성, 면역원성을 비교한 결과이다. 해당 발표는 192명의 크론병(CD) 환자와 237명의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54주차부터 102주차까지 CT-P13 SC 단독투여와 면역억제제 병용투여 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 분석
[FETV=강성기 기자] 동성제약 오너 3세로 이달 14일 대표이사에 선임된 나원균 대표의 마음이 무겁다. 눈앞에 놓인 과제 때문이다. 동성제약은 창업주인 고(故) 이선규 회장이 1957년 설립했다. 고 이선규 회장의 3남 1녀 중 막내로 2021년부터 대표로 재직해온 이양구 사장은 조카인 나원균 대표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회사를 떠났다. 이양구 전 대표는 올해 3월 의사에게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로 서울북부지방법원으로부터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광역학 치료제 사업(PDT)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 된 나원균 신임 대표는 고 이선규 회장의 딸 이경희 오마샤리프 화장품 대표의 아들이다. 오마샤리프 화장품은 동성제약의 계열사다. 나 대표는 1986년생으로 미국 에모리대에서 응용수학과와 경제학과를 복수전공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금융위원회를 거쳐 2019년 동성제약 국제전략실에 입사해 해외 매출을 5배 규모로 성장시켰다. 이후 부사장직을 역임하면서 해외 사업과 국내외 마케팅 부문을 총괄했다. 나 대표는 대표 선임 이후 가장 먼저 임직원 급여 문제를 해결했다. 동성제약은 급여일인 지난 10
[FETV=강성기 기자] 바이오기업 HLB그룹이 국내 유일의 맞춤형 산업용 특수 효소를 생산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소재 전문기업 ‘제노포커스’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 제노포커스 공시에 따르면 HLB, HLB파나진을 비롯 HLB생명과학,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등 7개 그룹사가 참여해 제노포커스 지분 26.48%를 인수,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HLB를 중심으로 한 HLB계열사들이 인수와 증자로 250억원을 투자하고, 투자자 그룹이 550억원을 전환사채로 투자하여 총 800억원의 투자로 제노포커스를 인수하는 구조이다. HLB의 인수와 유동성 보강으로, TSMC 등에 산업용 효소를 공급하고 있는 제노포커스는 약 700억원의 신규자금 확보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국내 1위 산업용 효소 생산기업인 제노포커스는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반재구 박사가 창업하여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회사로, 면역증강물질이자 프리바이오틱스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을 만드는 효소, ‘락타아제’를 고효율로 생산하는데 성공해 이 분야에서는 독보적 기업으로 꼽힌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해당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는 제노포커스를 포함
[FETV=강성기 기자] 지씨셀은 자사의 제대혈은행 브랜드인 ‘라이프라인’이 오는 31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80회 ‘코베 베이비 페어’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씨셀은 이번 코베 베이비페어에 참가하여 제대혈 보관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며,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라인’ 제대혈 서비스의 20년 이상 검증된 우수한 기술력과 보관 안전성을 예비 부모들에게 소개하며 신뢰를 강화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 제조 및 개발 관계사인 지씨셀의 ‘라이프라인’은 2003년 제대혈은행 설립 이후, 제대혈과 줄기세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의 대량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세포동결기술과 보관시스템을 완비하고 있다. 또한, 제대혈의 품질을 검사하는 검체 검사시스템과 전국 운송이 가능한 콜드체인 전문 바이오물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예비 부모들의 꾸준한 신뢰를 받고 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씨셀의 ‘라이프라인’은 영유아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제대혈 부문에서 다년 1위를 차지했다. 제대혈은 출산 시 신생아의 탯줄에서 채취한 혈액 속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것으로, 백혈병과 같은
[FETV=강성기 기자] 동성제약은 29일 방학동 본사에서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나원균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안정적 수익 창출 기반 마련 ▲질적 성장을 위한 인사 시스템 구축 ▲건강한 소통 문화 조성 세 가지 경영 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사업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통해 이익 창출을 최우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고 신사업과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임직원의 질적 성장을 위한 인사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나 신임 대표는 “‘시행 착오를 두려워하지 않고, 존중하고 격려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을 동성제약 인재상”임을 강조하며, “구조 개편을 통해 부서 간 업무 시스템을 리빌딩하고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에게는 확실한 보상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보여주기식 업무를 최대한 줄인 페이퍼 리스 환경을 구현 예정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건강한 소통 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경영인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임직원과 함께 더 나은 동성제약을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한다”면서 “임직원 여러분도 혁신 작업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 대표는
[FETV=강성기 기자] 제약바이오산업계 회계·세무와 관련한 업계 전반의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협회 4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약바이오 회계·세무 이슈 동향 및 사례 분석 회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회계 및 ESG 기준 동향 분석 ▲사례분석을 통한 세무조사와 시사점 등에 대해 소개한다. 먼저 박상훈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최근 회계 및 ESG 기준 동향 분석’을 주제로 주요 회계이슈 및 개정 기준서 업데이트, 제약바이오 업종의 ESG 정보공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어 최은영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는 ‘사례분석을 통한 세무조사와 시사점’을 주제로 최근 세무조사 선정 기준 분석과 제약바이오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과세 사례 등을 공유한다. 이번 세미나는 회원사 회계 및 법무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홈페이지 신청·보고 내 교육&세미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다.
[FETV=강성기 기자] 대원제약은 29일 서울시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광장에서 정맥 순환 개선제 뉴베인액('뉴베인')의 '다리가 붓고 무겁다면 약 먹을 시그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베인은 프랑스 의약품집에 수록된 트록세루틴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추출한 식물성 성분으로,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하여 탄력성과 투과성을 회복시킴으로써 다리 부종과 통증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다리 부종이나 통증 등은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다 보면 정맥 혈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판막이 약해져 심장으로 가야 할 혈액이 역류하게 돼 발생한다. 현대인들의 경우 사무실 등에서 같은 자세로 장시간 생활하는 일이 잦아짐에 따라 정맥 순환 문제로 인한 다리 부종이나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늘어나는 환자 수에 비해 ‘다리가 아플 땐 신체의 다른 부위처럼 약을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정맥 순환 개선제의 필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대원제약 뉴베인 마케팅 담당자는 "다리가 붓고 아픈 여러가지 상황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자 준비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정
[FETV=강성기 기자] 휴온스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4년 ESG평가에서 종합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부문에서 국내 상장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올해 휴온스는 환경 부문은 C에서 A로 3단계, 사회 부문은 B+에서 A로 1단계가 상승했다. 지배구조는 전년과 동일한 B+등급을 받았다. 이를 반영한 종합 등급은 전년 B 대비 2단계 높은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는 환경경영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목표 및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했다. 휴온스는 환경경영 직원 교육 및 환경의 날 주간 캠페인, 국내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실시했다. 또 노후화 설비 및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내부 관리기준 강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 및 폐기물 배출량, 용수 사용량 등 6가지 부문의 수치를 감축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성남 및 제천 지역 복지시설과 후원 결연을 맺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또 사회적 취약 계층에 대한 보건 의료 후원, 교육 기회 제공, 다문화 가족지원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이 2024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 학회(ACAAI)에서 'CT-P39(제품명: 옴리클로,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글로벌 3상 40주 결과와 1상 임상 결과를 각각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82회째를 맞이한 ACAAI는 전 세계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 학술대회로,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렸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409명 대상으로 진행된 CT-P39 300mg의 3상 40주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첫 투여 후 12주 시점에 CT-P39와 오리지널 의약품 졸레어의 치료적 동등성을 평가하고, 이후 12주간 추가 투약과 16주간의 추적 관찰 기간을 통해 CT-P39로의 교차투약군을 포함한 CT-P39와 졸레어 간 유효성, 약동학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 4주 간격으로 CT-P39와 졸레어를 300mg 용량으로 투여한 결과, 12주 시점에 CT-P39와 졸레어 모두 주간 간지럼 점수 값(ISS7)이 개선되며, CT-P39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였
[FETV=강성기 기자]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이 영향력 있는 해외 학회에 참석하며 글로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비뇨의학회 2024 'Congress of Société Internationale d'Urologi 2024' (SIU 2024)에 참가해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리는데 주력했다고 29일 밝혔다. SIU는 1907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비뇨의학 전문학회로, 비뇨기 질환 및 치료에 관한 연구와 기술 발전을 논의한다. 매년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수천 명의 비뇨의학 전문가들이 참가해 신기술, 최신 치료 방법,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등 글로벌 비뇨기과 분야의 최신 동향을 반영하고 있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SIU 2024 학회에서 체외충격파 쇄석기 'URO-UEMXD'의 우수한 성능을 알렸다. URO-UEMXD는 기존 엑스레이를 이용해 병변을 탐색하는 엑스레이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산 제품 최초로 충격파 헤드와 초음파를 인라인으로 결합했다. 초음파 프로브를 통해 투과성 요로 결석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다. 초음파를 통해 비투과성 결석뿐만 아니라 투과성 결석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