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이사 부회장이 다음달 자사주 20억원치를 매입할 계획이다. 자사주 취득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가 목적이다. 한미반도체는 24일 곽동신 부회장이 다음달 24일 자사주 1만9800주를 매일 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당 10만1400원에 전체 약 2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보고서 기준 전일인 23일 기준 종가로 실제 취득가는 변동될 수도 있다. 지난 4월 곽 부회장은 자사주 2만9000주를 매입했으며, 6월에도 2만958주를 추가 매입했다. 한편 이날 한미반도체는 400억원의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늘부터 2025년 3월 24일까지다. 계약체결기관은 현대차증권이다. 한미반도체는 2022년 500억원, 2023년 300억원에 이어 올해 1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최근 3년동안 자사주 192만6120주, 약 400억원치를 소각했다.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F1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프리미엄 TV와 오디오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밤에 도심 한복판의 스트리트 서킷에서 진행되는 나이트 레이스로 유명하다. 전 세계에서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다. 삼성전자는 500대 이상의 최신형 NEO QLED·OLED·UHD TV와 오디오를 ▲스카이 스위트 ▲라운지 등 싱가포르 그랑프리 경기장 내 전용 구역에 설치했다. 싱가포르 그랑프리는 폭이 좁고 코너가 많아 시야가 제한되고, 밤에도 덥고 습한 열대의 시가지 서킷에서 진행된다. 전용 구역 곳곳에 설치된 삼성전자 TV와 오디오를 통해 관람객들은 실내에서도 편안하게 서킷 구석구석에서 펼쳐지는 주요 경기 장면과 실시간 정보를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 2년 연속 TV 공급 파트너로 참여해, 야간 자동차 레이스의 열기를 ▲탁월한 색 재현력 ▲빠른 화면 전환 ▲밝기 변화로 박진감 넘치는 생생한 화면을 관람객에게 전달했다. 삼성전자 싱가포르 장석우 법인장은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스포츠 이벤트인 F1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찾은 현지 및 전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북미, 유럽, 아시아에 구축한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 개발 컨소시엄의 핵심 연구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사업 기술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을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마곡 사이언스파크에서 ‘글로벌 히트펌프 컨소시엄’ 출범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LG전자가 구축한 첨단 히트펌프 컨소시엄에서 연구중인 해외 대학 교수진들이 참여했다. LG전자는 작년 11월 북미(미국 알래스카), 올해 6월 유럽(노르웨이 오슬로), 8월 아시아(중국 하얼빈)의 주요 한랭지에 히트펌프 연구 컨소시엄을 설립했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북미 컨소시엄의 앵커리지 알래스카대학 게투(Getu) 교수가 ‘한랭지 공기열원 히트펌프 모니터링’을 주제로, 유럽 컨소시엄의 오슬로 메트로폴리탄대학 김문근 교수가 ‘유럽 특화 히트펌프의 한랭지 필드테스트’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는 등 각 지역별 컨소시엄에서 극한의 기후에서도 고성능을 발휘하는 히트펌프 기술 연구 현황과 과제를 공유했다. 이후 남은 기간에는 각 국가 기후 특성에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의 냉방 장치 '칠러(Chiller)'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와 같은 하드웨어가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특히 더 많은 열을 발생한다. 이에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식히는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초대형 냉방기 ‘칠러’가 해외 시장에서 최근 3년간 연평균 4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가 앞으로 5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9일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센터 냉각 시장 규모는 지난해 151억6000만달러(원화 20조2200억원)에서 올해 168억4000만달러(원화 22조48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2032년까지 424억8000만달러(원화 56조 6600억원)로 성장하며 연평균 12.3%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데이터 센터는 많은 수의 서버와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8세대 V낸드를 적용한 PCIe 4.0 차량용 SSD AM9C1 개발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게 업계 최고 속도 256GB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번 256GB 제품은 각각 4400MB/s, 400MB/s의 연속 읽기∙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전작 대비 전력효율은 약 50% 개선돼,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 기능 지원에 최적화됐다. 제품은 ▲5나노 기반 컨트롤러 탑재 ▲보드 레벨 신뢰성 평가 강화 ▲SLC 모드(SLC mode) 기능을 지원한다. SSD는 SLC(Single level cell), MLC(Multi level cell), TLC(Triple level cell) 등으로 나뉜다. SLC는 하나의 셀에 1bit의 데이터(2개)를 MLC는 2bit(4개), TLC는 3bit(8개)를 쓸 수 있다. SLC가 성능이 좋고 안정적이지만 용량이 적다는 단점이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공하는 SSD의 SLC 모드는 SLC 파티션을 제공해 유저가 데이터 성격에 맞게 설정을 할 수 있다. SLC로 변경 시 연속 읽기∙쓰기 속도 각각 4700MB/s, 1400MB/s 이며
[FETV=양대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베트남에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를 투자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짓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과 베트남 북부 박닌성 당국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공장은 박닌성 옌퐁 공단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 근처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1000만개의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8.6세대 정보기술(IT) OLED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도 이 프로젝트와 연계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박닌성에 대한 삼성의 누적 투자 규모는 현 65억달러(약 8조7000억원)에서 83억달러(약 11조원)로 약 28% 늘게 된다. 삼성은 베트남 총 224억 달러(약 30조원)를 투자한 베트남 내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기업으로, 6개 제조 공장과 1개 연구개발(R&D)센터, 1개 판매법인을 두고 약 9만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7월 초 방한한 베트남 권력 서열 3위 팜 민 찐 총리를 만나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노키아, 에릭슨과 함께 인도 통신사 '보다폰 아이디어'에 36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할 전망이다. 23일 보다폰 아이디어(Vodafone Idea)가 4분기부터 3년간 네트워크 장비를 공급받는다고 공시했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노키아와 에릭슨과는 기존 장기 파트너로 계속 협력해왔으며, 이번에 삼성을 새로운 파트너로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다폰은 이번 계약으로 4G 가입자를 10억 3000만명에서 12억명으로 확대하고, 주요 시장에서 5G를 출시하고, 데이터 증가에 따라 용량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악샤야 문드라 보다폰 아이디어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 새 파트너십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모든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력해 5G 시대로 돌입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 AI연구원은 국제전기전자 표준협회(IEEE-SA)로부터 국제 AI 윤리 인증인 ‘IEEE CertifAIEd(Certified AI Ethics)’ 협력 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딥페이크'를 활용한 합성물 등이 범람하고 있어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정성에 대한 검인증과 평가 가이드라인 표준화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LG AI연구원은 ‘IEEE CertifAIEd’ 국내 1호 협력 기관으로서 IEEE-SA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개발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계획이다. IEEE-SA는 전기 및 전자 공학 분야의 표준 개발 및 인증 기관이다. 현재 175개국 3만4000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2100개 이상의 국제 표준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특히 AI 기술의 영향력이 확대됨에 따라, IEEE-SA는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준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LG AI연구원은 ‘IEEE CertifAIEd’ 인증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투명성 ▲알고리즘 편향 ▲프라이버시 ▲책임성 등 윤리와 안전 분야에 있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신뢰할 수 있는
[FETV=양대규 기자]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이 속도를 내고 있다. 스카이워스가 보유한 광저우 공장 지분을 LG디스플레이가 사들이면서 지분 매각이 쉬워졌기 때문이다. 업계는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을 매각한 비용으로 차세대 OLED 장비에 증축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와 BOE 등 다수의 글로벌 디스플레이업체들이 8.6세대 OLED로 전환을 진행 중인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아직 6세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 일부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공장을 매각한다 하더라도 8.6세대 전환에 필요한 비용을 충분히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스카이워스가 보유하고 있는 광저우 공장 지분을 전량 매입했다. 스카이워스는 광저우 공장 지분의 10%를 보유하고 있었다. LG디스플레이 광저우 LCD 공장 지분은 LG디스플레이 70%, 광저우 지방정부 20%, 스카이워스 10%였다. 이번 매각으로 LG디스플레이의 지분율은 80%까지 올라갔다. 스카이워스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보유 중인 광저우 공장 지분 10%를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유한공사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FETV=양대규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대만 TSMC와 삼성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형 반도체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을 UAE 측과 각각 논의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의 보도에 따르면 TSMC 최고 경영진들이 최근 UAE를 방문해 반도체 제조 복합시설 건립에 대해 논의했다. 규모는 현재 대만 TSMC 공장 중 가장 큰 규모에 필적할 수준으로 알려졌다. WSJ는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도 향후 몇 년 내 UAE에 새 반도체 제조시설을 건립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경영진의 고위 인사가 최근 UAE를 방문해 해당 계획의 가능성을 논의했다는 것이다. 공장 설립 프로젝트 자금은 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를 중심으로 UAE가 대는 방안이 초기 논의 과정에서 검토됐다. 사업 규모는 1천억 달러(약 134조원)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바달라 측은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국영 투자기업 'MGX'가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전략의 한 축으로 세우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전 세계 파트너들과 정례적으로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UAE에 반도체 제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