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ABB는 지난 26일 국내에 위치한 천안 공장이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ABB의 체계적 에너지 관리 활동이 전사적으로 지속 이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지속 가능한 운영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ABB 그룹의 2050년 넷제로 목표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뒷받침한다. ISO 50001은 기업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도록 돕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금번 취득 인증은 ‘ABB 지속가능성 아젠다(Sustainability Agenda)’의 일환이기도 하다. ABB 지속가능성 아젠다는 저탄소 사회 구현, 자원 보존, 사회발전 촉진 등 3개 전략 축을 중심으로 한다. 특히 ABB는 저탄소 사회 구현에 대해 자체 운영 효율 개선은 물론 공급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배출 저감, ABB 기술을 활용한 고객의 탄소발자국 감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인증은 자체 운영 효율 개선 활동의 결과이다. ABB는 이번 인증 취득으로 천안 공장의 에너지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관리·최적화하기 위해 구축한 데이터 기반의
[FETV=이신형 기자] 에어서울이 단독 운항하는 요나고(돗토리현) 노선의 주 7회 증편을 기념해 지난 25일 서울 명동 소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돗토리현 관광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에어서울 김중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돗토리현·일본정부관광국(JNTO) 관계자, 주요 여행사 및 여행 인플루언서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증편을 축하했다. 에어서울은 일본 소도시 여행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에 발맞춰 오는 12월 23일부터 주 7회(매일)로 요나고 노선을 증편한다. 증편 운항을 통해 한일 양국 고객 모두에게 여행의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돗토리현 한국관광사무소는 글램핑과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이색 숙소, 제철 음식, 트레킹,유명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투어 등 다양한 관광 상품을 소개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날 참석한 여행 인플루언서들은 각자의 채널을 통해 설명회 현장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돗토리현의 관광지, 전통주 등 지역 매력을 소개하며 요나고 노선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에어서울 김중호 대표는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 4월 주 5회 증편에 이어 데일리 운항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7일 새벽 진행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에서 ‘발사대시스템’을 총괄 운용하며 발사 성공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3차례 발사에 이어 이번 네 번째 발사 성공으로 HD현대중공업은 누리호 발사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20년 완공된 제2발사대(지하 3층, 연면적 약 6000㎡)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발사대 지상기계설비(MGSE), 추진제공급설비(FGSE), 발사관제설비(EGSE) 등 발사대시스템 전 분야를 독자 기술로 설계·제작·설치했다. 이후 모든 발사 과정에서 발사 전 점검·테스트 수행과 발사 운용까지 총괄했다. 특히 누리호 발사대시스템 공정 기술의 국산화율을 100%로 완성해 우리나라가 외국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주 발사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구축·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중공업은 2007년 나로호 발사대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우주 발사 인프라 분야에 본격 진입했다. 누리호 1~4차 연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발사 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는 향후 차세대 발사체 사업과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확장에 중요
[편집자 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이 지난해 공개됐다. 상장사는 해당 지침을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밸류업을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시장과 맺은 약속이기도 했다. 이로부터 1년이 지난 현재 FETV가 각 사의 이행 현황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KT가 AICT 전환을 축으로 한 기업가치 제고 전략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표별 성과는 엇갈리고 있다. ROE와 영업이익률은 구조조정 등 효율화를 통해 회복세를 보인 반면 AI·IT 부문 매출 비중은 최근 3년간 6% 안팎에 머물러 성장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AI 매출 확대와 포트폴리오 정비로 ROE·영업이익률 개선 목표 KT는 2024년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최상위 목표로 2028년 연결 기준 ROE 9~10% 달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사업 구조 전환 ▲수익성 개선 ▲자본 효율화 ▲주주환원 확대를 축으로 한 중장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회사는 통신 중심 구조에서 AI·ICT 기반의 ‘AICT 기업’으로 전환해 2023년 약 6% 수준인 AI·IT 매출 비중을 2028년 19% 수준까지 약 3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FETV=이신형 기자] 한화솔루션이 최근 해외 계열사 지분 매각과 종속회사 유상증자를 통해 총 8554억원의 현금을 확보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동시에 다음날 올라온 신규 투자 설비 철회 공시가 추가되며 ‘방어 기조’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진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4일 미국 법인 ‘Hanwha Futureproof Corp.’ 지분 50% 전량(5만4690주)을 그룹 내 ‘Hanhwa Defense & Energy Corp.’에 전량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대금은 약 1조1407억원으로 지난해 말 연결 자본총계의 약 10.8%에 해당하는 큰 규모다. 공시 상 기재된 이번 거래의 목적은 ‘사업 및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이다. 다만 한화솔루션 측에 따르면 현재 정부 주도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케미칼 부문의 포트폴리오 재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은 동시에 해외 종속회사인 ‘Hanwha Q Cells Americas Holdings Corp.’의 유상증자를 통해 2852억원을 재출자할 계획이다. 두 거래를 합산하면 순현금 유입액은 8554억원으로 단기간 자금 여력이 확대되는 셈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날인 25일에는 지난 2
[FETV=박원일 기자] 한신공영이 2025년 3분기 누적 ‘매출은 줄고 이익은 뛰는’ 정반대의 실적 흐름을 기록했다. 대형현장 준공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가관리 강화와 자체사업 분양 흥행이 맞물리며 영업이익·순이익이 급증했다. PF 경색과 고금리로 업황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도 자체사업 확대 전략이 효과를 내면서 재무안정성 개선·정비사업 중심 확장세로 장기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신공영의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89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다. 포항 펜타시티 등 대형 현장의 준공이 겹치며 ‘준공 사이클’에 따른 자연스러운 매출 감소가 발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565억원으로 41.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33억원으로 무려 108.1%나 뛰었다. 3분기 단독 실적에서는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순이익은 약 20배 급증해 수익성 개선 기조가 뚜렷하게 이어졌다. 수익성 개선의 핵심은 ‘원가관리’였다. 회사는 양주 덕계·평택 브레인시티 등 주요 현장에서 공정관리 강화와 VE(가치공학) 최적화, 실행관리 효율화를 적극 적용해 원가율을 전년 동기 대비 3.0%p 낮춘 85.9%로 끌어내렸다. 여기에 자체사업이 실적을 견인했
[FETV=신동현 기자]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두나무를 계열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네이버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으며 같은 날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이사회에서도 동일 안건이 승인됐다. 네이버는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웹3 환경과 디지털 금융 산업 전환에 대응할 전략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서 3400만명 이상의 사용자와 약 80조원 규모의 결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나무는 국내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운영사이자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다. 포괄적 주식 교환 비율은 외부 평가기관의 기업가치 산정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 4조9000억원, 두나무 15조1000억원으로 책정됐다. 기업가치 기준 비율은 1대 3.06이며 발행주식 수 차이를 반영한 주식 단위 교환 비율은 1대 2.54다. 이에 따라 두나무 1주는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된다. 주식 교환 완료 후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 지분 17%와 두나무 송치형 회장(19.5%), 김형년 부회장(10.0%)이 보유한 네이버파이낸셜 지분의 의결권을 위임받아 총
[FETV=신동현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스마일게이트 알피지를 하나의 통합법인으로 합치는 조직 개편을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룹 중심 구조에서 단일 법인 체제로 전환하는 형태다.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게임·엔터테인먼트 시장 환경 변화와 기술 전환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분산된 법인 구조를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법인 통합을 통해 의사결정 과정을 단일화하고 사업·개발 조직의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것이 목표다. 경영지원 기능은 사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정비되며 개발·사업 분야는 각 전문 조직이 본연의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조를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인력 배치와 조직 운영 방식도 효율화할 방침이다. 성준호 스마일게이트 그룹 CEO는 “이번 법인 통합을 통해 명확한 비전과 사업전략 하에 모든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일게이트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메가밸류(Mega Value)를 지속 발굴하고, 혁신을 통해 글로벌IP 명가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ETV=신동현 기자] 드림에이지는 26일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에 신규 서버 ‘라그나르3’를 열고 신규 PvE 콘텐츠 ‘무한회랑’을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신규 서버 이용자는 전용 출석부와 미션 보상 등 초기 성장 지원 이벤트를 이용할 수 있다. 일정 레벨 달성, 필드 보스 처치, ‘대범람’ 클리어 등 조건을 충족하면 ▲3성 장비 ▲코스튬 ▲팬텀웨폰 소환 쿠폰 30장 등 보상이 제공된다. 서버 오픈 후 3주간은 ‘거인의 탑’ 핫타임이 주 8시간 추가되며, ‘버려진 땅’ 지역 경험치 획득량도 10% 증가한다. 바바주 30개, 메모라이트 3만개 등을 지급하는 온타임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개인형 PvE 콘텐츠 ‘무한회랑’도 공개됐다. 시즌 기간 동안 최대 50개 스테이지를 돌파하는 방식으로, 스테이지는 서로 다른 콘셉트와 기믹으로 구성된다. 시즌 종료 시 달성 스테이지와 배정된 ‘리그’ 등급에 따라 보상이 지급된다. 무한회랑 업데이트 및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10일까지 ‘무한회랑 정복 이벤트’가 운영되며 12월 17일까지는 상급 코스튬·팬텀웨폰 소환 상자 각 50개를 포함한 출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선택형
[FETV=박원일 기자] 대한건설협회가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주요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동절기 건설현장의 사고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겨울철은 결빙, 강풍, 저온 등으로 인해 추락 및 전도 등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로,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계절적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봄철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에 이어, ‘현장 중심·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동절기 특별안전활동을 추진 중이며, 이번 릴레이 캠페인도 안전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국내 대표 건설업체 9개사가 참여한다. 각 기업의 CEO 및 안전담당 임원들이 주간별로 현장을 방문해 동절기 안전매뉴얼, 결빙구간 안전조치, 비계·작업발판, 한파 대비 휴게시설·난방기기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근로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겨울철은 미끄럼이나 추락사고는 물론, 한파로 인한 근로자 건강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삼성물산 등 주요 건설업체들이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