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한미약품은 인수합병(M&A) 등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서 2028년까지 그룹 영업 이익을 1조 원으로 키울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미사이언스는 7일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미그룹 밸류업 및 중장기 성장전략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박준석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부문 부사장, 우기석 온라인팜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핵심 계열사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한미그룹 밸류업 전략을 발표하면서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히 개편을 통해 늦어도 2026년 3월에 경영권을 완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정관변경은 불가능하다”면서 “설령 이사진이 5:5 동수로 재편돼도 임종훈 대표이사체계는 2027년까지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편견은 오는 28일 예정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와 다음달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를 앞두고 열려 관심을 모았다.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총회는 이사외 정원 학대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FETV=강성기 기자] 메디컬 뷰티바이오 전문 기업 피케이젠은 최근 엑소좀 스킨부스터 ‘오리지널 엑소브이(EXO-V) 리쥬스템 HGF’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피케이젠은 제대혈로부터 분리하여 가장 어린 줄기세포를 배양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얻어진 제대혈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리쥬스템 HGF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리쥬스템 HGF는 일반적인 유전자 재소합 단백질이 아닌 인체 친화성 단백질 함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인지질 이중층으로 구성된 엑소좀의 높은 세포 친화성 및 피부 침투력으로 더 효과적인 피부 개선이 가능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한다. 피케이젠 관계자는 “리쥬스템 HGF는 엑소좀의 효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피케이젠만의 독자적인 제품 설계를 통해 출시된 제품”이라며 “리쥬스템 HGF를 통해 트러블 개선은 물론 피부톤과 결 개선, 수분과 탄력 보충 효과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지널 엑소브이(EXO-V)는 피케이젠이 자체 특허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줄기세포 배양액이 95% 함유된 고순도·고효능 엑소좀 스킨부스터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인해 ▲프로페셔널 ▲리쥬스템 HGF ▲이노베이션 ▲4디멘션 ▲스칼프 등 총 5종
[FETV=강성기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의 물류전문회사인 용마로지스는 물류기기 제조 기업인 알포터와 ‘R-to Pallet(알투 파렛트) 글로벌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용마로지스는 알포터의 알투 파렛트 국내 조달 및 회수, 글로벌 공급 등 물류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한다. 알포터는 알투 파렛트를 용마로지스에 공급한다. 파렛트는 화물 받침대이다. 주요 물류기기인 파렛트는 국가별 규격이 다르고, 회수가 어려워 대부분 일회용으로 쓰이고 폐기된다. 알포터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알투 파렛트’는 간단한 조립으로 규격을 변경할 수 있는 가변형 제품이다. 국가간 파렛트 규격이 달라도 알투 파렛트를 이용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으며, 다회 사용도 가능하다. 양사는 향후 국가간 단일화된 ‘유닛 로드 시스템(ULS)’이 구축될 경우에는 물류비용 절감, 일회용으로 사용 후 폐기되는 환경문제 해결, 탄소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닛 로드 시스템은 화물을 미리 표준 중량 또는 부피로 단위화, 규격화시켜 가능한 일관된 기계력으로 하역, 수송하는 방식을 말한다. 파렛트 등 규격 표준화가 핵심이다. 이종철 용마로지스 대표는 “
[FETV=강성기 기자] 지난 1주일 사이에 성상 부적합 등의 이유로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의약품이 대거 회수·폐기됐다. 에스오메프라졸이란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에 관여하는 프로톤 펌프(양성자 펌프)를 억제해, 위산을 억제하는 위장약이다. 단일 성분으로는 경구약과 주사제로 나눌 수 있다. 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품목에 대한 영업자 회수·폐기 조치를 진행했다. 에스오메프라졸은 마더스제약에서 생산하는 품목인데, 문제는 마더스제약이 이들 해당 성분 품목들에 대한 위수탁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더스제약에 에스오메프라졸을 위탁제조한 제약사 의약품의 무더기 회수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품목들의 회수 사유는 모두 정제 깨짐에 따른 성상부적합 우려에 따른 것이다.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지난달 30일 대한뉴팜의 에스오엠정 20mg과 40mg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회수가 확대되고 있다. 날자별로 보면 지난달 31일 비보존제약(오메플정20mg), 정우신약(넥소메라정40mg) 등에 영업자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이어서 11월 1일 비보존제약(오메플정40mg), 코오롱제약(코플라졸정20mg, 40mg),
[FETV=강성기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유럽 2024’에 참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킹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1995년도부터 시작된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분야 전시회로, 이번 행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됐다. 총 55개국(2900여개 회사)에서 5700여명이 참석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160여개 기업·기관에서 약 400명이 참가했다. 이는 미국, 영국 그리고 독일에 이어 4번째로 큰 참여 규모이다. 협회 대표단은 이번 행사에서 해외 관련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 코리아 나잇 개최를 통한 네트워킹 기회 제공, 한국 홍보관 운영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협회 대표단은 영국, 독일, 캐나다 등 북미·유럽 주요 5개국의 제약바이오 기관 및 클러스터와의 파트너링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글로벌 컨설팅 기관인 파마벤처스 및 프로파마 등과 향후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우리 기업들을 위해 유럽의 규제 및 시장동향 정보 제공 방안을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 유럽 첫째 날인 4일 저녁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자유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코리아 나잇’이 개최됐다. 협회
[FETV=강성기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산업에 필요한 인재 육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 인턴십'은 성별, 국적, 나이, 학력,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 기간도 회사와 근무 희망자 여건에 따라 상호 합의하에 조율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채용 프로그램이다. 근무 희망자는 인재 DB시스템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인턴 수요 발생할 경우 적격자를 대상으로 전형이 진행된다. 이 제도는 상시 운영되며, 근무 기간 역시 상황에 따라 회사와 조율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 제도를 지난해 8월 처음 도입, 현재까지 등록자 수는 약 2000명에 달한다. 그중 두 자릿수 인원이 채용됐으며 대학생부터 신중년, 디자이너, 외국인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롯데바이오로직스에서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실제로 1968년생(만 56세) 해외 변호사 자격증을 보유한 인턴사원은 미국 법인의 임직원 법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며 실무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도 했다. 또, 바이오 분야 석사 학위를 지닌 외국인 인턴사원은 전공을 바탕으로 학술 지원 업무를 담당하
[FETV=강성기 기자] 지씨셀은 미국 관계사 아티바 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아티바)와 함께 MSD의 지적 재산권을 활용하여 두 가지 CAR-NK 후보물질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3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포함된 후보물질은 지씨셀의 CAR-NK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이는 기존에 아티바와 MSD 간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항암 신약 후보 물질들이다. 지씨셀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해당 CAR-NK 후보물질들에 대한 글로벌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지 씨셀이 연구개발을 주도하게 됐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도입된 후보물질들은 암 치료 분야에서의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서 환 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강성기 기자] 동아에스티는 지난 5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에이아이트릭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및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국내 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해외 수출 품목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협력한다. 이를 위해 에이아이트릭스는 AITRICS-VC(바이탈케어) 등 다양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동아에스티에 공급한다. 동아에스티는 국내외 유통망을 활용해 에이아이트릭스의 AITRICS-VC와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입원 환자의 활력 징후와 혈액 검사 데이터 등을 분석해 패혈증, 심정지 등 중증 질환을 사전에 예측하는 AITRICS-VC를 개발했다. AITRICS-VC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국내외 여러 의료기관에 공급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디지털
[FETV=강성기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비만학회’에서 체중 감량과 근육 증가를 동시에 실현하는 ‘신개념 비만치료제(HM17321)’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 근 손실이 불가피한 GLP-1 기반 약물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최인영 한미약품 R&D센터장은 이 학회에서 “HM17321은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근육은 증가시키면서, 지방만 선택적으로 감량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비만 신약”이라며 “단독요법으로도 비만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기존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에서도 양적·질적으로 우수한 체중감량 효력을 나타낸다는 점에서 엄청난 잠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이어 “펩타이드 기반 물질로 개발된 만큼 항체 모달리티 기반 근육 보전 치료제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비만학회에 참가해, HM17321을 통한 체중 감량의 양적·질적 개선 효능과 차별화된 개발 전략을 확인한 비임상 연구 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World ADC 2024(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개발 성과를 처음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월드 ADC는 전 세계에서 1200여 명 이상의 전문가와 산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ADC 콘퍼런스로, 올해는 나흘 간의 일정으로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셀트리온은 5일(현지시간) 오후, 현재 개발 중인 2종의 ADC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해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CT-P70은 비소세포폐암(NSCLC) 등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ADC 치료제로, 암세포에서 활성화되면 종양의 성장을 유발하는 ‘cMET’를 표적으로 삼는다. CT-P70은 시험관 및 생체 내 cMET 발현 폐암·위암에서 종양 억제에 효과를 보였으며, 독성 시험에서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특히, 기존 MMAE 페이로드(세포독성항암제) 기반의 경쟁 ADC 약품과 비교해서도 상대적으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CT-P71은 방광암을 비롯한 고형암 치료를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