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수장이 모두 교체된 가운데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올해 금융당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 기조 강화에 따라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보험사와 소비자간 분쟁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정감사 시즌을 맞아 올해 상반기 대형 생명·손해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관련 지표인 의료자문, 신속지급 현황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올해 상반기 의료자문을 거쳐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부지급 건수는 10% 이상 감소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 1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의 부지급 건수는 나란히 증가했다. 부지급 건수가 가장 많은 현대해상은 부지급률 역시 가장 높았다. 1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상반기 의료자문을 통한 보험금 부지급 건수는 1709건으로 전년 동기 2025건에 비해 316건(15.6%) 감소했다. 의료자문은 보험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계약자나 피해자가 청구한 보험금 지급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피해 사실과 해당 사건간의 연관성에 대한
[FETV=임종현 기자]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 급여고객 전용 멤버십서비스 ‘월급클럽’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매월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등급별 혜택과 랜덤 캐시백 보상, 월별 경품 추첨 등을 제공해 고객의 급여거래를 즐겁고 지속 가능한 경험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월급클럽 서비스는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고객 등급이 산정되며 등급별로 보너스 개념의 랜덤캐시백 혜택이 매월 지급되고 전월 급여를 받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일회성 이벤트나 한정 프로모션과 달리 상시 운영되는 멤버십 형태라는 점에서 기존 급여거래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재미와 혜택을 더한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이번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월클~쏙으로! 럭키룰렛!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다음달 14일까지 전북은행 모바일 뱅크 쏙뱅크에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월급클럽 서비스 이용 동의 고객이 대상이며 룰렛을 돌려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한 서비스 이용 동의 후 10월~11월 기간 내 급여입금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월급클럽 서비스는 지방은행 최초로 선보이는 급여고객 전용
[FETV=임종현 기자] 2006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 iM금융그룹이 전 계열사 차원의 전사적인 ESG 경영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금융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iM금융그룹은 iM뱅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그룹의 ESG 전략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등 다방면의 활동을 전개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iM뱅크는 ESG 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ESG 관련 사업 추진과 인증 획득 등 평가 기준을 토대로 본부 내 우수그룹을 포상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체계적인 ESG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ESG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녹색금융 발굴 성과가 우수한 임직원 대상으로 포상 이벤트를 실시해 친환경 금융 확대를 도모하고 있으며 ATM기 내 기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객 참여형 ESG 실천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한국의 경영대상, K-ESG 경영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1월 한국재무관리학회에서 수여하는 ESG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하는 등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iM캐피탈은 2023년 여신전문금융업계 처음으로 K-RE1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WELCOME iM 외국인 신용대출’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용노동부의 고용허가제에 따라 합법적으로 국내 기업에서 채용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출시됐다. 체류자격이 E-7(특정활동), E-9(비전문취업)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iM뱅크 관계자는 “국내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른 근로인력 감소로 외국인 근로자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정부의 외국인 인력쿼터 및 숙련 근로자의 체류기간을 확대하는 정부 정책에 호응해 본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국내 입국 전 사전 경비 목적 대출 상환용, 국내 거주 생활비 등 생활안정목적 등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잔여 체류기간 및 연소득 및 은행 내부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최저 300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상품으로 매월 동일한 금액을 상환하는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다. 10월13일 출시일 기준 취급국가는 고용허가제 송출 국가 중 캄보디아에 한정돼 있으나 향후 취급국가를 추가해 지원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점 대면 전용 판매 상품으로 캄보디아 근
[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이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을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공정성과 투명성,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에 기반한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검증을 위해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해 10월 현재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정영석 임추위원장은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은 BNK금융 경영승계 계획에 따라 최고 수준의 공정성과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진행될 것”이라며 “그룹의 미래를 이끌 최적의 CEO를 추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후보자는 임추위의 추천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026년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FETV=임종현 기자] 롯데카드가 사외이사 5명 가운데 3명을 교체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지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문용마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이용규 숭실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이달 10일부터 2027년 10월 9일까지다. 이번 신규선임은 이명섭 HK저축은행 대표이사, 이태희 국민대 경영대학 교수, 박건수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등 사외이사 3인의 임기가 만료된 데 따른 조치다. 새로 선임된 사외이사 3명은 사내이사 후보 추천 권한이 있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 합류한다. 현재 롯데카드 임추위는 사외이사 4명과 사내이사 3명으로 구성돼있다. 사내이사로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이진하 MBK파트너스 부사장, 김원재 롯데카드 재무지원본부장(CFO)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FETV=권현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2025년 ‘IBK 혁신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계획을 공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개경쟁 방식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로 진행된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미래 신산업 육성 기조에 맞춰 인공지능(AI)·첨단산업 2개 분야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해 56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분야에는 총 1200억원을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해당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운용인력을 보유하고 투자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산업 분야에는 총 800억원을 4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은 지원 자격을 운용 중인 자산규모(AUM) 8000억원 이하 운용사로 제한하고 기업은행 출자 비율을 최대 50%까지 허용했다. 이를 통해 대형 운용사로의 자금 쏠림을 완화하고 강소 운용사를 발굴·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10월 27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11월 중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2026년 6월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IBK 혁신펀드가 국내 벤처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
[FETV=권현원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15일 오후 5시 퇴직연금 고객을 위한 ‘퇴직연금 운용관리 및 투자전략’세미나를 유튜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자산운용 두지영 연금컨설팅 전문가가 출연해 △퇴직연금 운용관리 전략 △디폴트 옵션 수익률 관리 △시황 및 퇴직연금 상품(TDF) 제안 등 주요 투자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는 우리WON뱅킹 앱 메뉴 ▷새소식 ▷퇴직연금(IRP/DC) '연금자산·운용전략' 비대면 라이브 세미나 안내 공지를 클릭하거나 은행 홈페이지 홍보센터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유튜브 생방송 중 전문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준비돼 있으며, 세미나 이후 온라인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세재 혜택과 체계적인 수익률 관리를 위해 매달 라이브 세미나로 연금 운용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연금 솔루션과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권현원 기자] 신한은행은 청년고용 확대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총 480명 규모의 채용 패키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채용 패키지는 지난 9월 발표한 ‘일반직·전문분야 Bespoke·사무인력’ 채용(100명)을 포함해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 선발(100명) ▲‘영업점 창구업무 지원인력’ 채용(200명) ▲‘금융소비자보호/내부통제 인력’ 채용(80명) 등으로 구성됐으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 강화하고 미래 금융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우선 신한은행은 AI, 정보보호, 첨단소재부품,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유망 산업 전반에서 금융의 역할을 배우고 청년 인재들의 ‘금융 선구안’을 키우기 위한 ‘금융 선구안 인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선발된 인턴들은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금융 전반에 대한 기초 교육을 이수한 뒤, 현업 부서에 배치돼 산업별 최신 동향과 금융 실무를 학습한다. 예를 들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공을 보유한 인턴은 여신그룹 산하 애자일 조직에서 해당 산업의 주요 이슈와 투자·여신심사 의사결정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인턴 프로그램 기간 중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성과를 낸 참
[FETV=임종현 기자] 롯데카드가 해킹 사고로 민감정보가 유출돼 부정사용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약 23만명(82%)을 대상으로 카드 재발급과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조치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중 약 22만명이 카드 재발급을 신청했으며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하고는 재발급이 완료됐다. 보호조치가 되지 않은 약 5만 명에겐 지속적으로 재발급 안내를 할 예정이다. 오는 15일부터 해당 카드의 온라인 가맹점 이용을 제한해 부정결제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롯데카드는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에는 약 146만명(49%)을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완료했다. 정보 유출 고객 중 약 77만8000명이 카드 재발급을 받았으며 비밀번호 변경이 약 92만명, 카드 정지가 약 18만명이다. 약 5만6000명이 카드 해지를 했으며 회원 탈회는 약 3만명이다. 해킹 사고 발생 사실이 알려진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전체 재발급 신청은 약 121만건이며 이 중 119만건(98%)이 완료됐다. 카드 재발급은 공카드 물량이 확보되면서 일부 특수카드를 제외하고는 신청 즉시 가능해졌다는 게 롯데카드의 설명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해킹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