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식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장기전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유럽연합(EU)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 여부를 오는 7월 5일까지 심층조사하기로 하면서다. 두 회사의 합병은 올 상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U 집행위원회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관련 심층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월 13일 대한항공이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를 바탕으로 1단계(예비) 심사를 벌였지만 추가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최종 단계인 2단계 심사를 하겠다는 얘기다. EU 집행위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시 유럽경제지역(EEA)과 한국 사이 여객 및 화물 운송 서비스 시장의 경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유럽경제지역(EEA) 사이 4개 국제선에서 경쟁 제한 ▲잠재 경쟁자 진입 배제 가능성 ▲화물 시장 경쟁자 경쟁 제한 등 가능성 등을 꼽았다. 대한항공은 현재 14개 나라에 기업결합 심사를 했다. 현재는 EU와 미국, 일본, 영국까지 4개국 승인만 남아 있다. 영국과 미국은 EU와 마찬가지로 2차 심사 결과 발표를 준비 중이다.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EHS(환경‧보건‧안전)상황실’을 구축해 현장 안전점검을 지속 강화한다. 안전사고가 복잡화‧대형화되고 있는 만큼 사업부별로 분산된 안전 역량을 한곳으로 결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CJ대한통운은 종로 사옥 이전에 맞춰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EHS상황실’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EHS상황실은 사업장에 설치된 CCTV를 연계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현장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일종의 통합관제센터다. 상황실 내 대시보드에는 안전사고 현황과 위험요소 개선 현황, 안전경영 이행률 등을 시각화해 보여준다. 평상시 EHS상황실에는 안전 전문 인력이 상주해 CCTV와 대시보드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위험요소 등에 대한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해 현장과 본사 간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워룸으로 전환한다. 안전‧소방‧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휘본부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현장의 안전관리자가 착용한 바디캠(웨어러블 카메라)을 통해 내‧외부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EHS상황실에서 파악, 빠른 의사결정과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이하 ATW)로부터 올해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인물로 선정됐다. ATW는 조원태 회장을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로 선정했다고14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6월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TW는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하는 한편 엄격한 심사를 거쳐 각 분야 매년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으며, 지난 197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9회째를 맞았다. 조원태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전례없는 팬데믹 위기는 항공산업의 핵심 가치인 연결성이 왜 중요한지를 방증했다"며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여객과 화물산업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준 대한항공의 임직원을 대표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23년은 우리 모두에게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변화에 적응하는 한편 고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원태 회장이 올해의
[FETV=박제성 기자] HMM이 9000TEU급 친환경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는 신조 계약 및 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김경배 HMM 사장,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 한국해양진흥공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HMM이 발주한 컨테이너선은 총 9척이다. 모두 메탄올을 주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이다. 앞서 지난해 7월 HMM은 중장기 전략 발표를 통해 친환경 선대 경쟁력을 글로벌 탑티어(일류) 수준으로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번 메탄올 추진선 도입으로 친환경 선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첫 시작을 알렸다. 메탄올은 벙커C유 등 기존 화석연료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황산화물(SOx)은 사실상 배출이 없으며, 질소산화물(NOx)은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생산과정에서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도 가능해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분류되고 있다. 이번에 발주한 9척의 선박 중 7척은 현대삼호중공업, 2척은 HJ중공업에서 건조한다. 금액은 총 1조4128억원 규모이다. 이 선
[FETV=박제성 기자] HMM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은 9조9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34.7%, 34.8% 증가했다. 순이익은 88.6% 급증한 10조662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조2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3.4% 감소햇다. 올해는 해운업계가 운임료 감소 여파에 따라 수익의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컨테이너선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0일 995.2를 기록해 2020년 6월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HMM 관계자는 "우량 화주 확보, 운영 효율 증대, 비용 절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서소문 시대를 마감하고 종로 시대를 연 CJ대한통운이 첫 새식구를 맞았다. CJ대한통운은 인디락 콘서트를 열어 젊고 열정적인 신입사원들을 환영했다. 입사를 축하하는 웰컴키트로는 아이패드와 애플펜슬이 지급됐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입문교육 수료식’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10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열린 수료식을 통해 신입사원 69명이 지난 6주간의 입문교육을 마치고 CJ대한통운의 공식적인 일원으로 본격 합류했다. 강신호 대표는 격려사에서 "국내 최고 종합물류기업의 일원이라는데 자부심을 갖고, 큰 꿈을 갖고 도전하는 열정적인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대표이사와 함께한 신입사원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지기도 했다.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는 어떤 것이 있을지 대표의 개인적인 루틴 같은 것이 있는지 등 진솔한 질의 응답의 시간이 이어졌다. 수료식을 마친 신입사원들은 음악전용 문화공간인 CJ아지트 광흥창으로 이동해 CJ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디뮤지션 지원사업 '튠업' 에 121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뮤지션 곽태풍의 콘서트를 즐겼다. 이날 콘서트
[FETV=김진태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이 튀르키예 구호에 나섰다. 한진그룹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50만불의 구호 성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에게 전달하는 이번 성금은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심각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지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진그룹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폭 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2011년 일본 동북지방 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2015년 네팔지진 및 미얀마 홍수, 2016년 구마모토현 지진, 2016년 피지 사이클론, 2017년 페루 홍수, 2018년 라오스 댐사고 등 각국 재난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 수송하고 성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구호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고객사와 협업 기획전을 성공시켜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예능 유튜브 채널 ‘택배와따’에서 차별화된 풀필먼트 역량을 소개하는 ‘창고털이범’ 콘텐츠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1회는 용인 풀필먼트센터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을 리뷰하고 까르보불닭볶음면 온라인 최저가 기획전을 열었다. 구독자 대상 프로모션 진행된 초도 물량은 만 하루도 안 돼 전량 품절됐다. 창고털이범은 지난달 26일 첫선을 보인 콘텐츠로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 보관 중인 제품을 털어 구독자에게 혜택을 준다는 콘셉트다. 익일, 새벽, 당일 배송을 가능케 하는 CJ대한통운의 풀필먼트 역량을 소개하는 동시에 보관된 고객사 제품을 리뷰하는 윈-윈 콘텐츠다. MC 조나단, 파트리샤가 전국 풀필먼트센터를 돌며 식품, IT 등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 별 특성에 맞춘 고도화된 물류 역량을 소개한다. 첨단 자동화된 시스템을 보여주는 등 시청자의 물류 경험을 확장할 예정이다. 구독자는 콘텐츠에 등장한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로 배송 받을 수 있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매출은 12조1307억원, 영업이익 418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9%, 19.7%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2020년 2000억원대, 2021년 3000억원대였는데 작년 처음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1% 감소한 3조234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경기침체로 고객사 물동량 감소로 소폭 하락했다. 다만 택배·이커머스 사업의 신규수주 증가로 물동량이 회복돼 글로벌 사업의 영업확대로 연간 매출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통해 4분기와 연간 누적실적 모두 상승했다. CJ대한통운은 2022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총 배당규모는 100억원 수준이다.
[FETV=박제성 기자] HMM 민영화를 위한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는 17일 전후엔 HMM 매각 작업을 지원할 자문(컨설팅)사도 선정된다. 특히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1000선 붕괴가 초읽기에 들어가는 등 해운업황 부진 징후가 매각 시간표를 앞당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거둔 HMM의 호성적도 매각 행보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현대차그룹, 포스코그룹, SM상선, 삼성SDS 등 일부 대기업 이름이 HMM 인수 후보군 명단에 오르 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5개 해상운송 국제운임료 지수로 통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가(SCFI)가 지난 3일 1006.8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0일(1029.75) 대비 22.86 포인트 하락했다. 전년동기(4980.93) 대비로는 5배 가량 급감했다. 같은 기간 해운물류의 핵심 노선인 미주 서안 노선의 경우 FEU(40피트 컨테이너 개당)당 1360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40달러 가량 떨어졌다. 유럽 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961달러로 전주 대비 53 달러 하락했다. 유럽 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