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오는 18일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비대면 중심의 판매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늘고 있는 최근 소비행태에 맞춰 온라인, TV홈쇼핑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의 사회적경제 상품 판매를 지원하는 한편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판매지원도 강화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 제공, 지역사회문제 해결 등 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마을기업 등을 말한다. 우선 5월 18일부터 ’네이버 해피빈(네이버산하 비영리법인)‘ 누리집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판매기획전을 진행한다. 먼저 1차 기획전(5월 18일~6월 18일)은 취약계층 고용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을 중심으로 시작하며, 2차(6월 22일~7월 10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친환경·공정무역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강점을 가진 품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소비자들은 사회적경제 온라인상점 및 기존 온라인상점 등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 상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참여한 소비자는 할인권(3000원~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
[FETV=권지현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속한 32개국 가운데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OECD에 따르면 4월 한국의 경기선행지수(CLI)는 99.9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올랐다. OECD 경기선행지수는 기업 경기 전망, 주가, 자본재 재고, 재고순환, 장단기 금리 차, 교역조건 등 6개 지표를 바탕으로 산출된 것으로 6∼9개월 뒤 경기 흐름을 예측하는 지표다. 지표가 100 미만에서 하락세면 경기 하강 혹은 수축으로 간주한다. 반대로 100을 밑돌면서 상승세면 앞으로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해석한다. 한국의 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전달 대비로 오르기 시작해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진 4월까지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에는 코스피가 오르고 제조업 재고가 줄어든 데다 유가 하락에 교역조건도 개선될 가능성이 커 한국의 선행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한국을 제외한 OECD 회원국의 선행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97.4)과 일본(98.4)이 0.4포인트씩 떨어졌고 독일(93.7)은 3.1포인트 급락했고, 유럽 국가 중에서 코로나19 타격을 크게 받은 이탈리아(95.6)는 2.2포
[FETV=조성호 기자] 앞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종합검사는 검사 한 달 전에 알려 줘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의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과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금감원이 금융사에 현장검사를 나갈 때는 일주일 전에 금융사에 알려준다. 사전통지 시점을 현행 일주일에서 한 달로 늘려 잡은 것은 금융사가 검사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검사 종류별로 검사 종료에서 결과 통보까지 걸리는 기간을 명확히 규정했다. 종합검사는 180일, 부문 검사(준법성검사)는 152일, 평가성 검사는 90일로 각각 정해졌다. 금융사와 임직원의 방어권 강화를 위한 조치들도 마련됐다. 금융사와 임직원은 제재심 개최 '5영업일 전'부터 안건을 열람할 수 있고, 제재 대상자에게는 시장 전문가 등 참고인 진술 신청권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제재 대상자를 자체 징계 시 금전 제재의 50% 감면 등 금융사의 내부 통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장치를 마련했다. '위반행위 자체 시정·치유'와 '위반행위 자진신고 등 검사에 적극 협조' 사안의 감경 비율은 각각 30%에서 50%로 높이기로 했다. 이는 스스로 위법 행위를 고치
[FETV=김윤섭 기자] 13일부터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용카드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이 시작됐다. 지난 11일 지원금을 신청한 세대는 오늘 충전됐다는 카드사 문자 메시지를 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가 밝힌 사용법과 사용처를 다시 정리했다. ◆ 대기업 프랜차이즈도 가맹점이면 전국 사용 가능...직영점은 지역 주민만 재난지원금은 세대주의 거주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용처는 아동돌봄쿠폰을 기준으로 한다. 아동돌봄쿠폰은 별도로 정해진 사용 제한 업종이 아니면 다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사용 제한 업종은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대형 가전매장, 레저·사행업종, 귀금속, 세금 및 공공요금, 보험료 납부 등과 후불교통요금, 관리비, 통신료 등 카드 자동이체다. 외식이나 커피, 베이커리 등의 업종의 경우 프랜차이즈 점주가 운영하는 가맹점에서는 이용할 수 있지만 본사 직영점은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모든 점포가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서울에 본사가 있기 때문에 서울시민만 재난지원금을 사용가능하다. 폴바셋도 같은 케이스다. 랄라블라도 100% 직영 매장이어서 GS리테일 본사가 있는 서울에서만 결제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코로나 19 극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해 그룹 차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취지이다. 신한금융은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세 가지 방향의 차별화된 기부를 추진한다. 첫 번째로 그룹의 본부장급 이상 임원 약 250여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그리고 그룹의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건전한 기부 참여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그룹사 별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착한 소비운동’ 동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신한금융의 그룹사가 본점과 전국 영업점 인근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전 그룹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한 기부 금액에 매칭해 신한금융이 일정금액을 추가 기부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예를 들어 기부금액이 1억원일 경우,
[FETV=조성호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7.8%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자마진(NIM)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 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7000억원 줄었다. 다만 특수은행을 제외한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2조7000억원) 기준으로는 1000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48%, 6.29%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5%포인트, 1.70%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1년전보다 자산과 자본이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항목별로 보면 은행의 1분기 이자 이익은 10조1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9억원(0.2%) 소폭 줄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2분기부터 이어져 온 이자이익 10조원대 기록 행진은 이어졌다.2 대출‧예금에 수반되는 기금출연료와 예금보험료의 비용을 차감한 이자이익은 8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1.2%) 줄었다. 순이자마진(NIM)이 0.15%포인트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
[FETV=김윤섭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서울, 춘천, 곡성, 남해, 하동, 김해에서 18일부터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한결원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신청·구매 시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을 주는 ‘착한소비’에 동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의 경우 카드나 지류 상품권과 달리 결제수단 휴대가 필요없이 스마트폰 제로페이 결제 앱으로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소상공인 가맹점의 비율이 90% 이상으로 동네 마트, 음식점, 병의원, 학원, 편의점 등 사용처가 다양해져 이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세한 사용처는 ‘네이버’에서 제로페이 가맹점 검색을 통해서 손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온라인쇼핑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모바일형 지역사랑상품권 재난지원금 신청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 홈페이지 △‘네이버’ 등 검색 포털에서 제로페이 검색 후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각 지자체 홈페이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 제로페이 결제앱 등을 통해서
[FETV=권지현 기자] 소상공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극복 지원을 위한 이른바 2차 '코로나 대출'을 지방은행 창구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6개 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농협)에 한정하던 대출 접수창구에 지방은행을 추가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긴급재난지원급 지급, 기간산업안정기금 준비상황 등이 집중 논의됐다. 아울러 금융부문 대응 방안을 처음 발표한 올해 2월 7일 이후 지난 8일까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 금리·한도 우대 대출 총 104만4000건, 87조원의 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65만9000건·48조1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35만6000건·38조2000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손 부위원장은 “지난 3월 19일 정부는 '초저금리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시행 6주만에 약 36만명의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자금을 긴급하게 지원했다”면서 “소상공인의 경영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만큼 오는 18일부
[FETV=조성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의 시스템 위험에 발생에 대비하고자 '자본시장 위험 분석보고서'를 책자 형태로 발간해 유관기관과 연구기관, 언론사 등에 매년 배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제1장은 보고서의 발간 배경과 목적을, 제2장은 지난해 경제 상황과 금융시장을 개관한 뒤 자본시장 관련 시사점을 도출했다. 제3장에서는 자본시장을 주식시장, 채권시장, 파생상품시장, 펀드 시장 및 외환시장으로 구분해 위험요인을 평가했다. 제4장은 부동산 그림자금융 증가, 고위험·저유동성 자산 투자 확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자본시장 위험 등 올해 주의해야 할 주요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제5장은 향후 감독계획을 간략히 요약해 담았다.
[FETV=유길연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이 4039억8000만달러로 한 달 전에 비해 37억7000만달러 늘어났다고 7일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지난 3월 외환보유액이 급감(-89억6000만달러)했지만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이에 대해 한은은 기존 외화자산의 운용 수익이 늘어나면서 외환보유액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자산별로 보면 유가증권(국채·회사채 등)이 3615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3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312억3000만달러로 5억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도 6000만달러 줄어든 32억6000만달러였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은 32억달러로 4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달러였다. 한편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3월 말 기준으로 세계 9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3조1606억달러)이며 일본(1조3662억달러)과 스위스(8507억달러)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