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신형 기자]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한국 조선업이 질적 경쟁력을 보유한 가운데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국의 글로벌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 리서치는 지난 10일 9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이 123척(350만CGT)으로 전월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한국은 33척(135만CGT), 중국은 69척(142만CGT)을 수주해 한·중 양국이 세계 조선 시장을 양분하는 구조로 나타났다. CGT는 선박의 크기, 작업 난이도(노동·기술·시간) 등을 함께 반영한 표준화된 국제 표준 톤수 단위로 조선 능력과 생산성을 비교할 때 사용된다. 수주 척수만 보면 중국이 두 배 이상 앞섰지만 척당 CGT 기준으로는 한국이 ‘4.1만CGT/척’, 중국이 ‘2.1만CGT/척’으로 약 2배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한국 조선소들이 LNG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생산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중국은 방대한 내수 시장에 힘입어 물량 확대에 주력했으나 양적 생산 중심 구조로 인한 수익성 제약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종합해보면 한국 조선업은 수량보다 품질 중심으로 중국과 다른 길
[FETV=김선호 기자] 홈앤쇼핑(대표이사 문재수)이 지역 중소기업 판로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홈앤쇼핑은 대표적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인 ‘일사천리’ 사업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지자체, 상품추진위원회(상추위), 그리고 1등 농어촌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총 132개의 상품 론칭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기록하며 중소기업 및 농어촌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홈앤쇼핑은 작년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잘생긴명란’, ‘영동곶감’등 이 일반방송 으로 전환되었다고 밝혔다. 특히‘잘생긴명란’의 경우 단 한 회의 방송으로 주문액 1억 4천만 원을 달성.‘영동곶감’의 경우 1억 2천만원의 주문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일사천리 사업의 성공 비결은 MD 상담회를 거쳐 지역 위원회의 협업을 통해 꼼꼼하게 상품을 선정하여 50:50 점수 비율을 기반으로 공정성과 소비자 선호도를 동시에 반영하였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및 농어촌 지역의 특산물이 단순히 지역 상품에 그치지 않고, 홈앤쇼핑의 플랫폼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상품으로 자리 잡게 됐다. 그밖에 해빛담 고춧가루, 농가에농산가
[FETV=이지혜 기자] 이마트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 간 가을 햇과일 대축제를 개최한다. 다양한 과일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준비됐다. 추석 이후 재배한 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이마트는 ‘추석 지나고 딴 나주배 4~7입(박스)’를 1만59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천원 할인한 1만2900원에 판매한다. 나주 신고배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배는 보통 추석 명절 수요에 맞춰 조기 수확한다. 이때 수확한 배는 다음 해까지 저장하여 판매된다. 추석이 지나고 수확하는 신고배는 추석 전 수확하는 배보다 저장성도 높고 당도가 좋다. 배 뿐 아니라 연중 인기 과일인 스테비아 대추방울 토마토 4종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싸게 구매할 수 있다. 감류도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단감은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단감 4입~8입(봉)’을 정상가 98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한 4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반값 단감 행사를 위해 30톤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홍시는 10월~11월에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특히 10월 중순에 물량이 가장 많다. 이 때문에 이마트는
[FETV=이지혜 기자]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도쿄 시부야의 랜드마크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K-패션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같은 시기에 열리는 시부야 패션 위크의 메인 이벤트 ‘시부야 런웨이’에도 참여한다. 시부야 패션 위크의 메인이벤트인 런웨이는 오는 19일 오후 시부야109 건물 바로 옆 도로에서 진행된다.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가 소개하는 무센트, 몽세누, 쓰리투에이티 등 7개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가 자신만의 착장으로 시부야 중심가 도로 위 런웨이를 걷는다. 시부야 패션 위크는 2014년 처음 열리고 매년 봄-가을 진행되고 있는 도시형 패션 이벤트다. 올해는 ‘시부야 거리에서 한-일 차세대 패션의 교차('SHIBUYA RUNWAY-SEOUL MIX-')’라는 주제로 한일 양국의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시부야 런웨이에서 K-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특집무대 ‘SEOUL LOOK’이 마련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 300만 명이 넘어 ‘도쿄의 관문’으로 알려진 랜드마크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바로 옆에서 시부야 런웨이가 진행되는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FETV=이지혜 기자]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가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 윤여원 사장이 대표를 맡는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했다. 콜마홀딩스는 14일 서울 서초구 콜마비앤에이치 사옥에서 열린 콜마비앤에이치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 윤상현 부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의결은 전문성을 강화한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생명과학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키는 한편 그룹과의 시너지 제고로 콜마비앤에이치를 그룹의 핵심 기업으로 재정비하기 위함이다. 이승화 신임 대표이사는 사업 및 경영 전반을 이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 경영리더, CJ 부사장, CJ프레시웨이 상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 이사 등을 역임한 전략 전문가다. 앞으로 그룹의 전략적 방향성과 정렬된 실행 체계를 바탕으로 콜마비앤에이치의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사업 경쟁력 강화, 수익성 제고를 중심으로 한 경영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콜마그룹의 부회장으로서 콜마비앤에이치의 중장기 비전 수립 및 전략 자문 역할을 맡는다. 윤 부회장은 무보수로 대표이사직을 수행하며, 2
[FETV=박원일 기자]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00위권에 진입하며 전국구 건설사로 성장하고 있는 우암건설이 새로운 주거브랜드 ‘씨엘스톤(CIELSTONE)’을 론칭하면서 더욱 견실한 건설사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도 건설업체 시공능력평가’에 따르면 우암건설은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2648억원을 기록하며 97위에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운영을 토대로 작년보다 순위가 38계단이나 뛰어올랐으며 재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업계의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우암건설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부산 등 지방 대도시에서도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근린생활시설, 다세대주택, 단독주택 등을 건설하면서 전국구 건설사로 도약했다. 최근에는 기존 시공사 부실로 대체 시공을 맡은 ‘세마역 더써밋 590’ 오피스텔과 안양시 호계동 주상복합 현장을 조기 준공해 시선을 끌었다. 토목∙플랜트 등 각종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나아가 중국 등 해외에서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도 다졌다. 특히 전국구 건설사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신규 주거 브랜드 씨
[FETV=박원일 기자] 동일토건이 주차공간이 모두 지하에만 배치된 공원형 아파트 ‘김천혁신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을 10월 중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일토건의 아파트 브랜드 ‘동일하이빌’은 업계에서 최초로 ‘지상에 주차장 없는 아파트’, ‘면진설계’ 등의 특화설계를 적용한 단지를 선보이며 소비자로부터 명품 브랜드로 인정받아 왔다. 그 결과 해외건설대상 특별상, 살기 좋은 아파트 대통령상, 경기도 건축문화 대상, 대구시 조경관련 우수상 등 각종 상을 받으며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동일토건은 친환경적인 면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강조하는 건설사답게 조경에 더욱 힘을 실어왔다. 동일하이빌 조경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대구 ‘수성 동일하이빌 레이크시티’는 전체 조경 규모만 무려 3만3000㎡에 이른다. 지상에 차가 없는 설계가 적용된 가운데 단지 내 약 250m의 긴 실개천과 생태연못이 있는가 하면 150여 종의 다양한 수목으로 둘러싸인 1.2㎞ 길이의 산책로도 있다. 약 5.8m의 탁 트인 필로티 설계는 단지를 거니는 입주민들로 하여금 시원한 바람길을 만나게 한다. 단지는 주차공간이 모두 지하에만 배치된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지상 주차공간이 없는 단
[FETV=박원일 기자]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11월 중 경기도 의왕시에서 고천나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265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11개동, 전용 39㎡·46㎡·51㎡·59㎡·74㎡·84㎡·100㎡ 총 191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 46㎡·51㎡·59㎡·74㎡·84㎡ 95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46㎡ 113가구 ▲전용 51㎡ 101가구 ▲전용 59㎡A 419가구 ▲전용 59㎡B 153가구 ▲전용 74㎡A 47가구 ▲전용 74㎡B 77가구 ▲전용 84㎡A 27가구 ▲전용 84㎡B 21가구 등으로 다양한 중소형 평면을 선보여 소비자 주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는 미니신도시급 신흥주거타운 수혜가 기대된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의왕시 고천동 일대는 다수의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과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 등을 통해 대단지 아파트들이 줄줄이 조성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로 인근 오전동과 왕곡지구에서도 대규모 주거단지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에
[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양천 신월시영 재건축의 사업시행자 지정신청을 완료했다. 양천구 신월시영 재건축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는 지난 8월 7일 정비구역지정고시, 동월 말 동의서 징구 시작 약 40일 만인 이달 1일 양천구청에 동의서를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준비위와 한토신은 구청으로부터 연내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후 내년 초 정비사업위원회를 구성, 통합심의 관련 업체 선정 등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신월시영은 재건축을 통해 기존 2256가구가 3149가구로 늘어날 예정이다. 단지 중앙 신월근린공원은 인근 공원과의 녹지축 연결을 위해 단지 북측으로 이전한다. 약 2km 길기의 공원산책로도 함께 조성한다. 도보통학거리에 강월초와 양천중, 강신중, 신은초 등 교육시설이 있고 대형마트와 병원, 도서관, 체육센터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근거리에 있다.
[FETV=박원일 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서울시·성북구·고려대학교와 협력해 건립한 '안암 어울림센터'가 개관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암 어울림센터는 '안암동 캠퍼스타운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일환으로 조성된 복합 거점 시설이다. SH는 2020년 6월 총괄 사업 관리자로 참여해 2021년 2월 관·학 업무협약, 2024년 5월 착공을 거쳐 자체 감독을 통해 올해 7월 준공했다. 이번에 문을 연 안암 어울림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 시설로 청년·주민·창업기업을 위한 열린 지역 공간으로 운영된다. 1층 코워킹 스페이스, 2층 성북구가족센터, 3층 북카페는 성북구가 운영하고 4층 현장지원센터는 고려대학교가 운영한다. SH는 '안암동 캠퍼스타운 사업'의 총괄 사업 관리자로서 설계~시공 전 과정을 관리했다. 이달 13일 열린 개관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한신 서울시의원, 홍선기 SH 본부장,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조성추진단 및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황상하 SH 사장은 "이번 '안암 어울림센터' 준공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관·학 협력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