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올해 해운업계 불황이 예고되는 가운데 HMM이 민영화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HMM은 지난해 10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는 등 초대박 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해운업계 글로벌 수출입 물동량 위축, 국제 해운운임료 급락, 유가 강세 등으로 인해 업황 전망이 녹록치 않다. HMM은 분명 욕심나는 매물이지만 부정적인 해운 경기 전망이 발목이다. HMM의 민영화를 둘러싸고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셈이다. HMM의 민영화 프로제트가 순항과 난항 사이에서 어느 방향으로 항로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은과 해양진흥공사(해공) 등 HMM 최대주주는 HMM의 민영화를 위한 매각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해운업계에선 현재까지 ▲현대글로비스(현대차그룹) ▲CJ대한통운(CJ그룹) ▲LX인터내셔널(LX그룹) ▲SM상선(SM그룹) ▲HD현대중공업 ▲포스코 등 6곳이 HMM 인수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이들 6개 기업 가운데 HMM의 인수와 관련, 뚜렷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없다. 따라서 어디가 더 관심을 갖고 인수전에 뛰어드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HMM 입장에선 민영화 작업도 중요한 과
[FETV=박제성 기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이 품질, 환경, 안전보건 등 3개 분야에서 국제표준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ISO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수여하는 국제표준 인증이다. 국제표준화기구는 품질, 환경, 안전보건 등과 관련해 국제규격에 맞는 합리적인 경영방침과 목표를 수립,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직경영 체계를 구축한 기업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일본에 진출한 한국물류기업 중 최초로 ISO 인증을 받았다. 특히 이번 인증으로 다국적기업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의 물류사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후 CJ대한통운 일본법인은 지속적인 물류서비스 안전성 및 신뢰성 강화를 통해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부여하는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 인증도 획득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1972년 도쿄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임시주택 컨테이너 운송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운송하는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숙박시설로 사용했던 이동식 컨테이너이다.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HMM은 카타르 하마드에서 당초 수량보다 16개를 추가한 586개의 임시주택 컨테이너를 다목적선(MPV) HMM 울산호에 선적했다. 이 선박은 27일 출항, 4월 10일경 튀르키예 이스켄데룬에 도착 예정이다. 이번 임시주택 컨테이너는 숙소 및 다양한 시설로 활용돼 지진 피해 복구 작업이 한창인 튀르키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HMM 관계자는 “임시주택 컨테이너가 차질 없이 운송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해운사의 전문성을 살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HMM은 지난 3일과 17일 각각 50TEU와 20TEU의 국내에서 모아진 구호물품을 튀르키예로 운송을 지원했다. 숙소, 사무실 및 창고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컨테이너 150개를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GS에너지와 ‘청정 수소∙암모니아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김성원 GS에너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업의 시작을 알렸다. 현대글로비스는 양사가 추진하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사업 전반에 대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수행한다. GS 에너지는 암모니아∙수소 생산 및 관련 수입 터미널 구축을 담당한다. 더불어 양사는 청정 암모니아∙수소 생산을 위한 공동투자 및 수요처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상운송 역량을 앞세워 친환경 가스운반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2000억을 투자,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을 건조 중이다. 해당 선박은 한 척당 적재 규모 8만6000㎥로 2024년 인도 후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의 VLGC는 화물창을 특수 재질로 제작, LPG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운송할 수 있다. 현재 전세계암모니아를 선적할 수 있는 VLGC는 20여척내외(VLGC 전체 선대의 10% 이하)로 알려져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암모니아 운
[FETV=김진태 기자] 이스타항공이 3년 만에 재개한 상업운항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6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ZE205편이 이스타항공의 상업운항 재개 첫 편으로 기록됐다. 205편은 오전 7시 10분 경 김포공항을 이륙해 약 1시간 뒤인 8시 10분 제주공항에 착륙했다. 운항 첫날인 이날 205편을 시작으로 김포와 제주를 오가는 총 20편 전편이 26일 오전 기준 만석으로 판매 기간이 짧았음에도 완판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은 26일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전 편 탑승객에게 재운항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굿즈를 선물로 증정한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하는 209편에는 이스타항공 조중석 대표와 경영진이 탑승 게이트를 찾아 승객들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스타항공은 26일 하루 동안 총 12편의 기내 이벤트 편을 편성해 기내에서 승무원과 탑승객들이 간단한 게임과 이벤트를 즐기며 재운항을 축하한다. 이벤트 편은 김포공항에서 오전 9시 50분에 출발하는 209편을 시작으로 211, 213, 217, 221, 223편과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210, 214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주력 사업인 국내를 무대로 한 택배사업 매출이 1위인줄 알았는데 국제 택배사업을 포함한 물류 사업(글로벌 사업)이 톱을 차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국내외 물류 사업 다각화 재미를 톡톡히 맛봤다. 작년 경영실적이 전년대비 성장이 도드라졌기 때문이다. 작년 경영성적은 매출 12조1307억원, 영업이익 411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7%, 20% 증가했다. 이 중 해외물류 사업 매출이 전체 매출(12조1307억원) 대비 5조612억원(41.7%)을 차지해 절반을 웃도는 효자 사업 매출로 자리매김 했다. 2위는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는 국내 택배 사업은 3조64994억원(30%)을 차지했다. 이 두 가지 사업만으로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CJ대한통운은 크게 4가지 사업에 주파수를 맞추고 있다.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는 택배사업을 중심으로 국제물류 사업, CL(계약물류)사업, 건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1위 사업인 국제물류 사업은 해외를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첫 번째는 CJ대한통운 해외현지 법인을 통해 현지 물류사업을 있다. 두 번째는 포워딩 사업이 있다. 포워딩 사업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이 ‘배송속도’와 함께 ‘배송확신’이라는 가치에 기반해 개발한 내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4월부터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오늘 주문된 상품이 반드시 내일까지 배송되도록 보장하는 ‘내일 꼭! 오네’ 서비스를 4월 론칭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오는 4월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리적 제한이 있는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적용된다. CJ대한통운은 기존의 택배서비스를 통해 대부분 고객에게 다음날 배송하고 있지만 판매자들의 요일별, 계절별 물량에 따라 2~3일 가량 소요된다. 반면 ‘내일 꼭! 오네’는 판매자와 별도의 서비스 계약을 통해 오늘 주문된 상품을 내일까지 고객에게 확실하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만약 내일 배송이 안될 시 CJ대한통운은 판매자에게 우선 보상을 제공하게 된다. CJ대한통운은 더욱 다양한 판매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맞춤형 모델을 적용한다. 판매자의 운영 상황에 맞춰 최적화 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내일 도착 상품의 주문 마감시간은 달라진다. 판매자가 물류 전과정을 요청할 경우 CJ대한통운이 운영하는 풀필먼트센터에서 오늘 자정까지 주문된 상품들에 대해 상품보관, 재고관리,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현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특수기능을 가진 차량들을 현지로 실어 나른다. 현대글로비스는 자사가 소유한 자동차 운반선(PCTC)에 이동식 세탁차와 급식차를 실어 튀르키예 현지로 운송한다고 23일 밝혔다. 해당차량들은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것. 현대글로비스는 무상으로 자동차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차는 5톤 화물차에 상업용 세탁기(32㎏) 2대, 상업용 건조기(34㎏) 2대가 설치됐다. 급식차는 5톤 화물차에 내부 취사 기구와 보일러를 갖춰 한 번에 30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차량들을 평택항에서 선적해 튀르키예 데린체항까지 나른다.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에 따르면 대지진 발생 후 현재까지 아파트 등 건물 약 70만 채가 무너졌다. 약 2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전기, 물,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한국 정부도 튀르키예에 긴급구호대 3진을 파견해 이재민 임시 거주촌 조성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해 셀 수 없이 많은 이재민들이 생겼다. 이들에게 식량 등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이
[FETV=김진태 기자] 물컵갑질로 이름을 알린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이 사내이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진은 23일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사장을 사내이사에 선임한다고 의결했다. 사내이사에 선임된 조 사장은 앞으로 노삼석 대표이사와 투톱 체제로 한진 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한진 측은 “조현민 사장이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함으로써 한진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발전과 아시아 대표 물류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책임경영, 신속하고 전략적인 의사결정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노삼석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또 구본선 사외이사 신규 선임과 손인옥 사외이사 재선임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이 에코바디스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ESG 평가기관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공급망 분야를 주로 평가한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과학적 평가방법에 따라 기업의 ESG 정책, 성과 등을 평가한다. 600여개의 글로벌 ESG 평가기관 중 손에 꼽힐 정도로 전 세계 기업들이 활용하는 대표적인 ESG 평가기관이다.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0여개국 10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자 관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25%), 브론즈(상위 50%)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평가에서 HMM은 특히 환경 부문에서 전년 대비 월등히 높은 점수를 받아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2021년 ‘실버’ 등급 획득 이후, 2022년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는 세부적으로 전년(4%)보다 상승한 상위 3% 수준의 평가를 획득했다. HMM은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의 감축 목표치를 정량적으로 설정 및 이행하고 있다. 대기오염 저감, 폐기물 감축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