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2024년 매출액이 3조6999억원으로 전년 4조7598억원 대비 22.3%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7억2000만원으로 전년 358억8218만원 대비 98.0%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024년 2313억3825만원으로 전년 당기순이익 44억3522만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2024년 4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9% 감소, 44.0% 증가했다. 작년 배터리 소재 사업 매출은 2조3399억원, 영업손실은 369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사업 부문에서는 전기차 판매 증가와 신모델용 제품 공급에 따라 하이니켈 제품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조금 증가했다. 리튬, 니켈 등의 주요 원료 가격 하락으로 인한 판매가 하락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2조1856억원을 기록했다. 음극재 사업에서도 매출은 전년 대비 감소한 154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376억원을 기록했다.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제조 경쟁력 강화와 혁신적인 조업 역량을 확보하는 데 매진하고,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투
[FETV=임종현 기자] IBK저축은행이 부산·울산·경남 지역특성에 적합한 특화상품인 수산물담보대출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수산물담보대출은 부산·울산·경남지역 인프라(항구, 냉동창고, 공동어시장 등)를 기반으로 출시된 상품이다. 신청 대상은 냉동 수산물을 담보로 제공 가능한 수산물 관련 개인사업자 및 법인이다. 대출한도는 담보인정비율(LTV) 최대 70% 이내(수입원가, 입찰가, 위판가 등), 대출기간은 제조(수입)일에 따라 최장 12개월까지 가능하다. 해당 상품은 담보가 부족하거나 신용도가 낮은 부산·경남 지역 수산업자들의 자금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산물담보대출 상품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지역사랑더드림론과 같이 경기침체와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출시했다”라며 “지역 내 주요 산업인 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이찬우 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지난해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으며, 내·외부 후보군에 대해 종합적인 경영능력과 전문성 등을 중심으로 논의와 심사를 거듭하며 후보군을 압축, 최종적으로 이찬우 후보자를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 후보자는 1966년 경북 영덕에서 태어나 부산대 사대부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제31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미래사회정책국장·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차관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지냈다. 임추위 관계자는 "이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에서 경제정책부터 실무업무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업무 경험을 통해 금융과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갖췄고, 금감독 수석부원장을 역임하며 금융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가 높다"면서 "금융환경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 후보자가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최종 선임됐으며, 임기는 2025년 2월 3일부터 2027년
[FETV=권지현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보편 관세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3일 2% 넘게 급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63.42포인트(2.52%) 하락한 2453.9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8700억원, 기관이 3700억원어치를 각각 내다팔았다. 이날 오전 한 때 244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코스피 급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편 관세 실행 예고로 인해 국내 증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에 따라 멕시코, 캐나다에서 들어오는 제품에는 각각 25%, 중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은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바 있다. 특히 트럼프 관세 정책의 직접적인 타깃이 된 멕시코, 캐나다 등에 현지 공장을 갖고 있는 국내 대형주들의 주가 하락 폭이 컸다. 삼성전자(-2.67%), SK하이닉스(-4.17%), 기아(-5.78%), KB금융(-3.16%)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4.49포인트(3.36%) 내린 703.80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4.5원 오른 1467.20원에 마감했다. 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늘어나며 원화 매도-달러화 매
[FETV=김주영 기자] 삼성E&A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2조5000억원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E&A는 지난달 31일 UAE 국영석유기업 아드녹과 ‘UAE 메탄올 프로젝트’ EPC(설계∙조달∙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첫 해외 수주다. UAE 루와이스 산업단지의 타지즈 공단에 건설되는 이번 플랜트는 하루 5000톤(t) 규모의 메탄올을 생산산한다. 계약 금액은 17억600만달러(약 2조4788억원)이며, 계약 기간은 44개월이다. 삼성E&A는 최근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과 루와이스 산업단지 내에서 총 8개 프로젝트를 진행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계획이다. 삼성E&A 관계자는 “메탄올 프로젝트 성공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발주처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UAE 국가 경제 다각화에 기여하고 중동 지역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1월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23만957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3만8403대, 해외 20만993대, 특수175대 등을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3.9% 감소, 해외는 0.1% 증가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3473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2198대, 쏘렌토가 2만142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1월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로 인해 국내에서 전년 동월 대비 13.9% 감소한 3만8403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7454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3876대, K5 2583대, K8 2297대 등 총 1만363대가 판매됐다. RV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6547대, 카니발 6068대, 셀토스 4342대 등 총 2만5520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봉고Ⅲ가 2,41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총 2520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2025년 1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한 20만993대를 기록했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3만692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FETV=임종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달 31일 개인 순매수 24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개인 누적 순매수 242억원은 이 상품이 상장된 지난해 7월 이후 일간 기록으로 최대 수치다. 누적 규모도 1163억원에 달했다.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 순자산은 2696억원으로 전력인프라에 투자하는 국내 ETF 7종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미국의 전력 생산, 송배전망, 데이터센터 등과 관련된 전문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전통 에너지산업 선호도가 높은 트럼프 2기 정부가 들어서고 최근 중국 ‘딥시크’ 영향으로 AI인프라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졌다. 미국의 고질적인 전력생산 및 인프라 부족 상황과 전력 수요의 비약적 발전 흐름을 감안했을 때 장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인식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지난 하락세를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지난달 31일 큰 폭 하락에도 출시 이후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며 1개월 8%, 3개월 16.8%, 6개월 5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천흥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미국 전력인프라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의 유튜브 채널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년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 보고서'를 무료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LTCMA는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구성에 필요한 30여개 자산군별 기대수익률과 변동성, 자산군 간 상관계수를 결정하는 것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023년부터 매년 개정된 LTCMA를 발표해오고 있다. 보고서는 “2023년과 지난해 LTCMA 보고서에서 강조한 크로스 매칭 전략이 올해에도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2025년 LTCMA 보고서는 환노출(환율 연동형) 버전, 환헤지 버전, 미국 달러(USD) 버전 등 3가지 버전으로 공개됐다. 기대수익률은 환노출 버전이 가장 높았고, 미국 달러, 환헤지 버전이 뒤 이었다. 이 중 환노출 버전은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외에도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등 한투운용의 대표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설계에 활용됐다. 환헤지 버전은 환헤지 이후에도 원화 채권 대비 상대가치 측면에서 매력적인 자산을 선별하기 위한 형태이며, 미국 달러 버전은 외국인 투자자 대상이다. 보고서는 올해 원화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은 환노출, 미국 달러,
[FETV=임종현 기자] 부산은행은 3일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부산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시 소상공인 특별자금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100억원을 특별출연해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대출을 실시하고 우대금리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보증재원 출연 및 이차보전 예산을 투입하고,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마련된 출연금을 바탕으로 신용보증서를 지원한다. 대출 지원 대상은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 자영업자이다.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위기를 겪고있는 지역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市의 경기부양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글로벌 반도체 IP 기업 Arm은 칩렛 시스템 아키텍처(Chiplet System Architecture·CSA)의 첫 번째 공개 사양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Arm은 이를 통해 CSA 개발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강조했다. 리벨리온, 지멘스, 시놉시스 등 60개 이상의 관련 기업이 CSA에 참여해 여러 시장 부문의 실리콘 전략에 기여하고 표준을 적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리벨리온, 에이디테크놀로지와 Arm은 기술을 결합하여 데이터센터에서 대규모 AI 워크로드의 훈련과 추론을 위한 AI CPU 칩렛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생성형 AI 위크로드(Llama3.1 405B 파라미터 LLM)에 약 2~3배의 효율성 이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CSA와의 표준화 작업의 결과로 이제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nm) GAA(게이트 올 어라운드) 고급 공정 기술로 구현할 수 있는 에이디테크놀로지의 Neoverse CSS V3 기반 컴퓨팅 칩렛으로 구축된다. 에디 라미레즈 Arm 인프라 사업부의 부사장은 “AI는 이전과 달리 모든 시장에 스며들어 새로운 산업 혁명을 주도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