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어스온이 베트남 15-2/17 탐사광구에서 하루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시험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SK어스온에 의하면 베트남 15-2/17 광구의 운영권자 미국 머피는 지난 31일 어닝콜에서 광구의 시험 생산에서 하루 최대 1만 배럴 규모의 고품질 경질 원유를 생산했다. 시험 생산은 향후 유전 개발·생산 가능 규모를 알아보기 위함이다. 머피는 지난달 8일 이 광구 황금바다사자 구조 탐사 시추를 거쳐 112m 두께의 유층을 찾아냈다. SK어스온과 머피가 황금바다사자 구조에서 시험 생산한 원유는 불순물이 적고 정제가 용이한 API 37 고품질 경질원유이며 황 함유량이 낮아 상품성이 좋다. 해당 광구는 가스 대비 오일 비중이 아주 높다. 원류량 대비 생산량이 높을 것으로 기대돼 개발·생산 성공시 수익도 기대된다. 외신 일부는 석유업계 관계자를 통해 베트남 15-2/17 광구에서 최소 1억7000만 배럴 이상의 발견잠재자원량이 예측된다고 분석했다. 에릭 햄블리 머피 최고경영자(CEO)는 어닝콜에서 "약 4천m의 심도에서 1만 배럴 규모의 시험 생산 결과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좋은 저류층으로 판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이 72조6881억4316만원으로 전년 77조1271억9710만9000원에 비해 5.8%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연결 기준 2조1735억7327만3000원으로 전년 3조5314억2250만6000원에 비해 38.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연결 기준 9475억8032만2000원으로 전년 1조8458억4953만2000원 대비 48.7%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등의 시황 악화에 따른 평가손실 및 선제적 구조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비현금성 손실 1조3천억원이 반영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구조 개편을 진행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철강 부문에서 매출은 37조55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고 영업이익 1조4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 감소했다. 해외 철강 부문에서는 매출 20조71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550억원으로 적자로 전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프라 부문에서 매출 32조3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4년 매출액이 32조3408억원으로 전년 33조1328억원 대비 2.4%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1조1169억원으로 전년 1조1631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024년 5034억원으로 전년 6804억원 대비 26.0% 감소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대중교통 이용 시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에코(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 특약’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운전자 범위가 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한정인 경우 직전 2개월간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25일 이상이면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할인율은 특약 최초 가입 시 보험료의 8%를 적용한다. 보험기간 만료 시 차량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이하면 추가 2%가 할인돼 최대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인정 대상은 지하철, 버스, GTX, 택시,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다. KTX, SRT를 포함한 기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은 본인 명의 1개 카드 사용분만 인정되며,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에코 모빌리티 이용 할인 특약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 Olive Young USA’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미국을 ‘글로벌 K뷰티 1위 플랫폼’ 도약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국내에서 ‘K뷰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뷰티 글로벌화’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시장 규모나 파급력 측면에서 모두 매력적인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시장 규모는 5700억달러(약 740조원, 2023년 기준 환율)다. 그 중 미국의 뷰티시장은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인 1200억달러(약 156조원)로 추산된다. 지난해 K뷰티 전체 해외 수출액 (102억달러)의 10배 이상이다. K뷰티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반응도 뜨겁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집계에 따르면 대미(對美) K뷰티 수출액은 지난 2020~2023년 연평균 20% 이상 증가했다. 미국 인구의 약 40%가 유행에 민감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수용적인 1030세대인 점을 고려할 때, K뷰티 접근성이 높아진다면 젊은
[FETV=김선호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제조시설 및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적합 승인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이를 발판으로 올해 자외선 차단제 생산 품목을 3배 이상 키우는 등 글로벌 자외선 차단제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미국 FDA로부터 OTC(Over The Counter, 일반의약품) 공장 실사를 받아 최근 적합 승인 통지를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까다로운 인증과정을 거쳐FDA OTC 적합 승인을 받은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만 미국 내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코스맥스 화성공장은 지난 2016년 처음으로 OTC 제품 생산 승인을 획득한 후 이번까지 총 네차례에 걸쳐 적합 승인을 받았다. 화성공장 뿐만 아니라 미국 뉴저지 공장(코스맥스USA) 역시 OTC 제품 생산 승인을 유지하고 있다. FDA는 지난해 10월 화성공장을 방문해 공장 내 생산 현장 및 품질 설비 등 전반적인 하드웨어 점검을 시행했다. 또 제조 및 품질 기록, 원료 및 완제품에 대한 시험방법 등 소프트웨어 부문도 심사해 최근 재허가 결정을 통보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가이드라인 적용 여파로 당기순이익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충격파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일부 대형사의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8358억원으로 전년 7266억원에 비해 1092억원(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128억원에서 3164억원으로 1036억원(48.7%) 증가했다. 매출액은 6조729억원에서 6조5973억원으로 5245억원(8.6%), 영업이익은 3065억원에서 4362억원으로 1296억원(42.3%) 늘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 상위 대형사에 앞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한 두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결산부터는 금융당국이 실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제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됐지만, 3분기까지 이어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해 연말 결산부터는 무·저해지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은행의 여자프로농구팀 청주 KB스타즈가 지난 1일 청주 홈경기에서 여자농구 최초의 레트로 이벤트 ‘Retro Night, KB STARS The Red’를 선보이며 홈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고 3일 밝혔다. ‘까치군단’으로 불렸던 80년대 농구단의 대표 선수 5명(공현자·허영미·조문주·박정숙·신기화)의 이미지가 담긴 책받침이 우연히 발견되며 기획된 이번 행사는 홈팬들에게 구단의 역사를 공유하고 특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약 1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선수단은 당시 붉은색 유니폼을 복원해 착용했으며, 경기장 안팎을 80~90년대 인기 가요로 채우고 원색을 바탕으로 한 궁서체·고딕체의 제작물로 당시 농구대잔치 분위기를 재현했다. 복고풍 의상과 337박수 등 흥겨운 고전 응원문화를 선보인 치어리딩과 외부에서 진행된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등 가족 중심의 체험형 이벤트 또한 2300여명 홈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선발선수 소개 시간으로 오랜 시간동안 책받침에 머물러 있던 5명의 레전드 선수가 현역 선수들과 동반 입장해 가장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구단 최초의 모녀 선수인 조문주·고현지의 시투
[FETV=한가람 기자] 동국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성분을 복합화한 전립선 비대증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의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은 나이가 들며 전립선 크기가 커지면서 각종 배뇨 기능에 이상을 주는 질환이다. 유레스코정은 두타스테리드 0.5mg과 타다라필 5.0mg 조합의 개량신약으로, 중등도·중증의 양성 전립선 비대증 증상 치료제다. 국내 19개 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전립선 크기를 줄여 주는 동시에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하부 요로 증상을 개선해 주는 이중 효과를 내 단일제와 비교해 우월한 효능을 입증했다. 허가 후 6년 간의 독점권도 보장받는다. 유레스코정 프로젝트를 총괄한 유기웅 동국제약 개발본부장은 “현재까지 국내에 출시되어 있는 전립선 비대증 복합제는 GSK의 듀오다트가 유일했기 때문에 향후 환자들의 치료제 선택 폭도 넓어지게 된다”며 "국내 출시와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계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7조원 규모다. 이번 복합제 개발에는 동국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 동아에스티, 신풍제약 등이 참여했다.
[FETV=임종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KDB NextONE 부산 2기에 참여할 15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하고 3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KDB NextONE 부산 2기는 총 174개 기업이 지원해 약 12: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개월간 보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최종 선발기업에는 에너지테크, 첨단신소재, 바이오헬스 등 부울경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지역 혁신기업들이 대거 선발됐으며, 업력 3년 이내 초기 기업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사무공간 지원, 맞춤형 멘토링, IR 컨설팅, 데모데이 뿐만 아니라 투자유치 및 사업 연계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산업은행은 지역특화 벤처플랫폼(V:Launch)과 지역혁신 벤처펀드 출자 및 직접 투·융자를 연계하여 지역 벤처생태계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V:Launch는 지역 벤처기업과 수도권 벤처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2023년 5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45개사가 IR을 실시해 14개사가 총 1447억원(당행 285억원 포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2024년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자펀드 규모 2900억원) 및 경남-KDB 지역혁신 벤처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