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오픈한 2020년에 카지노 사업으로 연매출 5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자신감을 표출했지만 그동안 코로나19 등 영업환경 악화로 목표를 채우지 못했다. 최근 이를 달성하기 위한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지만 올해를 넘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롯데관광개발은 올해 1월 카지노에서 294억원(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매출 기준), 호텔부문에서 107억원 등 총 4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수치다. 그중 카지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해당 증가율을 연매출에 적용하면 2025년 카지노 연매출로 3630억원이라는 수치가 도출된다. 물론 목표한 5000억원에 비해 부족한 규모이지만 추가 성장을 이뤄내면 근접한 수치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2020년 카지노 사업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500억원 가량을 관광진흥기금으로 내겠다는 의지를 공개했다. 카지노 매출의 10%를 관광진흥기금으로 납부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매출 5000억원 달성이 목표인 셈이다. 롯데관광개발의 2024년 카지노 연매출은 2947억원이다. 올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069억원, 당기순이익 440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 24.0%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1150억원, 845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의 2024년 이자이익은 2조565억원으로 전년보다 1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8891억원으로 25.6% 늘었다. 비이자이익 중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처음으로 30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말 연체율은 0.52%,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2.15%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4%로 개선됐다. 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5조원, 43조2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의 2024년 말 고객 수는 2488만명으로, 1년 만에 신규 고객이 204만명 늘었다.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6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로 2024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총
[FETV=김주영 기자] 올해 강남권 첫 분양 단지인 서울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 1순위 청약에 4만여명이 신청하며 평균 경쟁률이 151.6대 1을 기록했다. 래미안 원페를라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주변 시세보다 5억원 이상 저렴한데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래미안 원페를라 268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 접수에 총 4만635명이 신청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전용면적 59㎡B로, 30가구 모집에 9223명(307.4대 1)이 신청했다. 가장 청약자가 많이 몰린 타입은 전용 59㎡A형으로, 35가구 모집에 1만680명이 몰렸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는 타입에 따라 76.9대 1∼134.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날 진행한 특별공급에는 241가구 모집에 1만812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이 84.7대 1을 기록했다. 방배6구역 주택 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래미안 원페를라는 지하 4층∼최고 22층짜리 16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1097가구 규모이며 이 중 48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22억∼24억원대로 올
[FETV=한가람 기자] HS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97억원으로 전년보다 26.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조3112억원으로 3.4%, 순이익은 782억원으로 38.02% 늘었다. 이는 HS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타이코코드의 판매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FETV=한가람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대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4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회사는 세 번째로 원화 회사채를 발행한다. 이번 회사채는 2년물, 3년물, 5년물, 7년물로 구성되며 발행 신고금액은 8000억원 규모다. 회사는 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할 계획이며 결과에 따라 증액 발행을 조사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가액, 확정 이자율 등 요건을 결정한다.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은 추진중인 대규모 글로벌 생산시설(Capex) 투자 등에 이용할 예정이다. 현재 회사는 캐나다 온타리오 스텔란티스 합작공장, 미국 오하이오 혼다 합작공장, 미국 조지아 현대차그룹 합작공장 등 북미에서만 5개의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 회사는 2023년 첫 회사채를 1조원 규모로 발행했다. 2024년에는 1조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해 단일 발행 기준 최대 규모에 달했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사상 최대 규모인 8077억원의 결산배당금을 배당한다. 4일 삼성화재가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2조767억원으로 전년 1조8216억원에 비해 2551억원(14%) 증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20조8247억원에서 22조6545억원으로 1조8298억원(8.8%), 영업이익은 2조3573억원에서 2조6495억원으로 2922억원(12.4%) 늘었다. 삼성화재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2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화재는 “보험영업수익과 투자영업수익 증가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는 이 같은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따라 사상 최대 규모의 결산배당금을 푼다. 삼성화재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1만9000원, 우선주 1주당 1만9005원씩 총 8077억원의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전년 6802억원에 비해 1275억원(18.7%)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에는 보통주 1주당 1만600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사상 최대 규모인 8077억원의 결산배당금을 푼다. 삼성화재는 4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1만9000원, 우선주 1주당 1만9005원씩 총 8077억원의 2024년 결산배당금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결산배당금 총액은 전년 6802억원에 비해 1275억원(18.7%)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년에는 보통주 1주당 1만6000원, 우선주 1주당 1만6005원을 배당했다. 삼성화재의 결산배당금이 이 같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화재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1~3분기(1~9월) 당기순이익은 1조8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5849억원에 비해 2495억원(15.7%) 증가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이사회에서 2028년 50%를 목표로 주주 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보유 자사주를 소각하는 내용의 ‘2025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Value-up)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2024년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1조3867억원과 영업이익 424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 27.3%, 영업이익 65.4% 각각 증가했다. 한국앤컴퍼니 측은 "미국∙유럽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국(Hankook)’ 브랜드의 프리미엄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제품 판매가 지속 증가해 성장에 기여했다"며 "조현범 회장 주도로 추진 중인 글로벌 프리미엄 성장 전략을 필두로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거둔 성과"라고 설명했다. 판매 단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산 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을 뿐 아니라, 국내 업계 유일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보유 기업이라는 이점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 높여나가고 있다. 고성능과 고효율 시스템 차량에 최적화된 AGM 배터리와 AMF(Advanced Maintenance Free)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한 ‘한국’ 브랜드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이 지난해 매출 1조4955억원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자 개발한 개량·복합신약 기반의 안정적 성장과 선진적 경영 시스템을 통해 이룬 성과로,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2년, 2023년에 이어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작년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조4955억원과 영업이익 2162억원, 순이익 143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56.6%, 13.2%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14.5%에 이르며, 연구개발(R&D)에는 매출의 14.0%에 해당하는 2098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6.6% 줄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3516억원과 17억원이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작년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MSD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에 따른 기저 효과’와 독감 유행 지연, 의정 갈등 장기화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았지만, 회사는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7년 연속 국내 원외처
[FETV=한가람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4조8348억원, 영업이익 1645억원, 세전이익 1287억원, 당기순이익 10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7.6% 감소했다. 매출은 경기 침체 상황에도 화학부문 활황으로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정기보수 영향으로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12.3%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기존 사업 효율화로 자산 평가 차익이 발생해 전년 대비 115.8% 증가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아라미드 펄프 증설 및 신규용도 확대 등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함께 패션부문의 기존 브랜드 재편과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OE(Operation Excellence)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부터 출고까지 전 프로세스에서 효율성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항은 2월 중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설명회를 통해 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