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메타비아(MetaVia)는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GLP-1, Glucagon 이중 작용제 ‘DA-1726’의 최대 내약 용량(MTD, Maximum Tolerated Dose) 탐색을 위한 추가 임상 1상을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가 임상 1상은 건강한 비만 성인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되며, 지난 9일 DA-1726 48mg 용량군에서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 메타비아는 2025년 4분기에 DA-1726 최대 내약 용량 탐색 임상 탑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추가 임상 1상을 통해 DA-1726의 더 우수한 체중 감소 효과 및 안전성과 내약성을 입증해 낼 계획이다. DA-1726은 앞서 진행된 글로벌 임상 1상 파트2에서 체중 감소, 허리둘레 감소, 공복혈당 개선 등 우수한 체중 감량 효과,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입증했다. DA-1726 32mg을 투여받은 환자군은 투약 4주 만에 최대 6.3%(6.8kg), 평균 4.3%(4.0kg)의 체중이 감소했다. 33일 기준 허리 둘레는 최대 10cm(3.9인치), 평균 4cm(1.6인치) 감소했다. 특히 투약 종료 2
[FETV=김주영 기자] 휴온스는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소속 선수들이 25-26시즌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고 10일 밝혔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지난 2021년 제약업계 최초 당구단을 출범한 이래 꾸준히 전력을 정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24-25 시즌, 정규리그 후반 라운드에서 무서운 기세를 보였다. 특히, 팀리그 마지막 5라운드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3위를 차지했고, 그 결과 24-25시즌 팀리그 최종 순위 6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중위권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달라진 모습에는 한층 단단해진 조직력이 원동력이 됐다. 주장인 최성원과 이상대, 김세연, 차유람, 이신영,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 등 모든 팀원이 합심하며 훈련한 결과 안정적인 성적을 거두었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탄탄해진 기세와 팀원간 결속력을 감안해 휴온스는 지난해 함께 했던 팀원 전원 그대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이는 기존 선수 간의 호흡을 믿고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팀워크를 중심으로 경기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데 무게를 둔 방침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오는 22일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대회를
[FETV=김주영 기자] 한미그룹이 전국 의약사들과 함께 단장증후군 환우를 비롯해 간암·유방암·뇌경색 등 중증질환자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한미그룹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빅하트PLUS’를 통해 진행됐는데, 한미의 의약 전문 포털 ‘HMP’ 내 소통 창구를 통해 의약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수혜자를 직접 제안하고 기부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모금 기간 동안 의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사연이 접수됐으며, 생계 유지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인 간암, 유방암 환자와 뇌경색을 앓는 노모를 부양하는 다둥이 가족, 희귀질환 단장증후군을 앓는 토성이 등이 적합성 검토를 거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연은 ▲요양병원에서 외로이 지내는 간암 환자의 눈물(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 ▲유방암 환자의 벗어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서울 서초구 지티타워약국 서미원 약사) ▲다둥이 가족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눠주세요(서울 은평구 서부성모의원 안재홍 원장) ▲단장증후군 토성이의 꿈은 특수분장사(서울 송파구 다사랑약국 윤희정 약사) 등이다. 간암 환자의 사연을 전한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수종 교수는 “오랜 투병생활로
[FETV=김주영 기자] 동아제약은 영유아 피부염 치료제 디판큐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영유아는 피부장벽이 얇아 외부 물질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 피부 질환에 쉽게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23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영유아 다빈도 질병 TOP 20에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포함한 4개의 피부질환이 랭크되며 영유아 피부 질환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디판큐어는 스테로이드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과 덱스판테놀을 함유해 알레르기성 염증과 피부 자극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히드로코르티손은 스테로이드 성분 중 가장 저자극으로 우수한 항염 효과가 있다. 덱스판테놀은 피부 자극을 방지하고 피부 재생을 촉진시켜 피부재생과 건조함을 개선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피부염 증상완화와 보습력까지 챙긴 디판큐어는 야외 레저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 영유아를 둔 가정에 꼭 필요한 상비의약품이다”며 “우수한 성분과 보관이 편리한 디판큐어로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부터 우리 아이 피부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국산 원료의약품 생산 기반이 무너지면 보건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박완갑 종근당바이오 대표가 필수의약품 원료 국산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1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국민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의약품 제조역량 강화방안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약바이오 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제2차 혁신포럼으로 의약품 제조 및 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K-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서영석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과 한지아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그리고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약바이오 업계·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와 글로벌 제조혁신기술 대응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서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 보건안보의 핵심이자 지속 가능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재정립돼야 한다”며 “필수·희귀 원료의약품의 제조기반을 강화하고 공공의약품 확보체계를 위한 입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바이오의약품은 반도체 시장의 세 배에 달하는 규모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FETV=김주영 기자] 지씨셀은 인공혈소판 연구개발 기업 듀셀과 줄기세포 유래 인공혈소판 ‘DCB-101(en-aPLT™)’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듀셀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줄기세포 기반 인공혈소판 생산 플랫폼 (en-aPLTTM)을 활용해, 임상 규제 수준에 부합하는 의약품의 생산 및 품질시험을 수행하고, 제품의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체결식은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지씨셀의 셀 센터에서 이민우 듀셀 대표와 원성용 지씨셀 대표 및 각 사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진행됐다. 듀셀은 국내 최초로 줄기세포 기반의 독자적인 인공혈소판 제조 플랫폼(en-aPLT™) 개발에 성공한 기업으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번 계약에서 지씨셀은 듀셀의 인공혈소판 생산 공정을 GMP 수준으로 고도화를 지원하고, 임상용 제품의 생산과 특성 분석, 품질 시험 등 ‘원스톱 CDMO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포치료제 분야에서 축적된 CDMO 경험을 바탕으로, 듀셀의 핵심 파이프라인이 안정적으로 임상에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세
[FETV=김주영 기자]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이 지난 9일 서울지방병무청과 ‘병역명문가 등 성실 병역이행자 예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대로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역명문가는 3대(1대부터 3대까지 직계비속 남성)가 모두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하여 장교, 부사관, 병으로 입영해 현역 복무를 마쳤거나 계속 복무 중인 경우를 말한다. 아울러 학도의용군 등 비군인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사람, 대한민국 임시정부 하에 조직된 한국광복군으로 활동한 사람, 군 복무를 마친 여성이 있는 경우도 병역명문가 조건에 해당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국의 ▲병역명문가 및 그 가족 ▲자원병역이행자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 등은 병역명문가 증빙 서류를 지참해 보라매자생한방병원으로 내원 시 다양한 진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라매자생한방병원 박원상 병원장은 “국가를 위해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병역명문가 분들과 그 가족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매자생한방병원은 서울지방병무청과 함께 병역명문가 및 국가유공자 예우 활동에 앞장설
[FETV=김주영 기자] 유한양행은 청년 사회혁신 프로그램 ‘유일한 아카데미’를 지난 8일 개강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유일한 아카데미’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제약·바이오 분야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높은 관심 속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103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30명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7월 8일부터 8월 12일까지 총 5주간, 매주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의 사회문제를 탐색하고 솔루션을 기획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개강 첫날,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발대식을 열어 ‘유일한 아카데미’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ESG경영실 조민철 상무를 비롯해 희망친구 기아대책 최창남 회장, 더나은미래 김윤곤 대표, 진저티프로젝트 박선자 이사 등 협력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프로그램의 취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 이어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과 이호영 교수의 특강이 진행되었고, 참가자들은 유일한 박
[편집자 주] 제약업계 내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려는 기술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과 오가노이드 등 새로운 시험법이 글로벌 규제와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 FETV는 이 같은 변화가 국내 제약사에 미치는 영향과 각 기업들의 대응 전략, 기술 개발 현황을 짚어본다. [FETV=김주영 기자] 바이오솔루션이 만든 인체조직모델이 동물실험의 대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 등재된 각막·피부모델을 중심으로 동물실험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뢰성 높은 안전성 평가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이오솔루션은 각막모델(MCTT HCE™)과 피부모델(KeraSkin™)을 각각 지난 2020년, 2021년 OECD 가이드라인 TG 492와 TG 439에 등재시켰다. 두 모델 모두 동물실험 없이 인체의 자극 반응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제적으로 공인된 대체시험법으로 인정받은 상태다. 지난 2025년 6월 피부모델은 의료기기 피부자극 평가를 위한 국제표준(ISO 10993-23:2021)에도 포함됐고 환경부로부터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공식 시험기관(GLP)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3D 인체조직 구현 기술로
[FETV=김선호 기자] GC그룹의 세포치료제 개발 계열사 GC셀이 대표체제를 단일에서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하면서 임원 회의체도 양분했다. 임원 회의체를 연구개발 REM과 영업 분야 SEM으로 나눠 운영함으로써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각 영역에 맞춰 전문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GC그룹이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ESG 경영실행 체계에서 계열사 GC셀만 변경됐다. GC그룹의 ESG 경영 거버넌스는 모든 계열사가 그룹 대표회의를 통해 정책을 공유한 후 그룹 차원의 ESG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구조화하면 이사회 내에 경영위원회사 설치된 지주사 녹십자홀딩스와 주요 계열사 녹십자가 ESG 경영실행 체계의 최상위 협의체로서 자리한다.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추진방향을 설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그룹 대표회의는 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이곳에서 ESG를 포함한 그룹 차원의 주요 경영현안에 대한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해당 안건은 각 계열사마다 구성된 임원 회의체에서 논의를 거쳐 결정된다.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는 운영회의, 주요 계열사 녹십자는 SLT(Senior Leadership Team),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