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강화에 나선 대형 생명보험사 한화생명과 교보생명의 올해 채권 발행액이 나란히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 여파 등으로 인해 지급여력(K-ICS)비율이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자본 확충에 안간힘을 쓴 결과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K-ICS비율 하락세는 지속될 전망이어서 내년에도 대규모 채권 추가 발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12일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4일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총 1조4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발행액을 2배로 늘렸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이 완료되면 한화생명의 올해 채권 발행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1조9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한화생명은 올해 7월 5000억원, 9월 6000억원 등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 바 있다. 다만, 이 중 7월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앞선 2019년 7월 발행한 5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에 대해 ‘콜옵션(조기상환권)’을 행사하기 위한 차환 발행이었다. 다른 대형사인 교보생명도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안전운전 문화 확산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 ‘천한제일 안전운전대회’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기획한 이번 대회는 실제 운전면허시험처럼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기시험 점수로 최종 순위를 결정해 경품을 증정한다. 필기시험은 ‘도로교통법’과 차량 정비 등에 대한 20문항으로 구성됐으며, 15분 동안 문제를 풀어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실기시험 응시 기회가 주어진다. 실기시험에서는 시뮬레이션 운전 게임 형태의 도로 주행을 진행하고, 도로교통법을 기준으로 감점 및 실격 요소를 적용해 점수를 산정한다. 최고점을 획득한 1위에게는 현대자동차의 ‘캐스퍼’ 차량을 시상한다. 2~10위에게는 플레이스테이션 5 프로 등 드라이빙 게임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체 참가자 중 50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는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다이렉트보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삼성화재 고객뿐 아니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고객들이 안전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재미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고객들에게 안전운전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순매수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IRP는 근로자가 퇴직 시 수령한 퇴직연금을 바로 사용하지 않고 보관 및 운용하다가 연금 또는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퇴직연금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IRP 계좌를 통해 대표 펀드 22종을 매수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순매수 합산액을 기준으로 신세계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순매수 금액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5000원권, 20만원 이상은 1만원권, 50만원 이상은 2만원군, 100만원 이상은 3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한다. 단, 경품은 지급 시점인 2025년 2월 말까지 계좌를 정상 유지한 경우에만 수령할 수 있다. 박성철 미래에셋생명 연금영업지원본부장은 “많은 고객들이 미래에셋생명의 IRP를 활용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차별화된 퇴직연금 서비스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이달 발행하기로 한 후순위채 규모를 8000억원으로 증액했다. 한화생명은 오는 12일 8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고 6일 확정 공시했다. 한화생명은 당초 4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기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3배에 가까운 투자 수요를 끌어모아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지난 4일 진행한 수요 예측에는 총 1조40억원의 수요가 몰려 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발행 금리는 공모 희망 금리 연 4~4.5%의 최상단 수준인 4.45%로 결정됐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여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생명은 후순위채 발행 시 K-ICS비율이 올해 9월 말 기준 164.5%(잠정)에서 170.9%로 6.4%포인트(p)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확충한 자금은 안정적 K-ICS비율 관리를 위한 운용 전략에 따라 대출, 국내 채권, 해외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장기영 기자] 은행계 생명보험사 ‘맞수’ 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생명의 내년 맞대결에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동문 출신의 두 최고경영자(CEO)가 자존심 싸움을 벌이게 됐다.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 수익성 확보 경쟁에서는 업계 ‘톱(Top)2’ 도약을 노리는 신한라이프가 한발 앞서 있다. 반면, 핵심 신사업인 요양사업 경쟁에서는 선두주자인 KB라이프생명을 후발주자 신한라이프가 추격해야 하는 상황이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 회의를 열어 KB라이프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정문철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내정자는 신임 국민은행장으로 내정된 이환주 사장의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어나가게 됐다. 정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개인고객그룹대표 등을 역임한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다. 대추위는 “정 내정자는 주요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리 전문가”라며
[FETV=장기영 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의 차남인 신중현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디지털전략실장이 국제 행사에서 디지털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6일 교보라이프플래닛에 따르면 신중현 실장은 지난 3일 미국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개최한 국제 콘퍼런스 ‘AWS 리인벤트(re:Invent) 2024’에 참석해 AWS의 기술을 활용한 고객참여형 헬스케어 서비스 ‘365 플래닛’에 대해 발표했다. 신 실장은 교보그룹 오너가 3세로,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의 차남이다. 신 실장은 이날 365 플래닛을 통해 획득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사례를 소개했다. 또 AWS와의 협업을 통한 디지털 전환과 잠재고객 데이터 분석, 신사업 발굴 사례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신 실장은 “한국 최초의 디지털 보험사로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는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이룬 성과와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해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 실장은 1983년생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졸업 이후 일본 SBI그룹의 인터넷 금융자회사 SBI손해보험, SBI스미신넷은행을 거쳐 2020년 교보라이프플래닛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가 내년 2월 베트남법인 설립 4주년을 앞두고 영업 전략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를 신설했다. 연임에 성공한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 육성 전략에 따라 첫 해외법인인 베트남법인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지난달 29일 사원총회를 개최해 영업전략그룹을 신설하는 조직개편 안건을 승인했다. 영업전략그룹은 베트남법인의 상품과 판매채널 등 영업 전략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영업 전반을 총괄하는 전략 기능 강화 측면에서 영업전략그룹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2월 설립 4주년을 맞는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영업전략그룹 신설을 계기로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2월 베트남법인 설립 이후 영업 준비 절차를 거쳐 2022년 1월 영업을 개시했다. 신한라이프는 이영종 사장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 전략에 따라 베트남법인의 판매채널 다각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해왔다. 이 사장이 연임에 성공해 임기가 내년 12월 말까지 1년 연장되면서 이 같은 전략 실행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
[FETV=장기영 기자] 은행계 생명보험사 1위 신한라이프의 이영종 사장이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1년 더 회사를 이끈다. 이 사장은 지난 2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바탕으로 ‘톱(Top)2’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미래 성장동력인 요양사업과 베트남 중심의 해외사업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지주는 5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 회의를 개최해 신한라이프 대표이사 후보로 이영종 현 사장을 추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신한라이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 사장은 연임에 성공하게 됐다. 오는 12월 말 만료되는 임기는 내년 12월 말까지 1년 연장될 예정이다. 자경위는 “이 사장은 탁월한 경영성과와 내부통제 강화 등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고 연임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톱2를 전략 목표로 전방위적 혁신을 통해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어오고 있는 신한라이프는 이 사장의 연임 추천으로 일류(Top-Tier) 생보사로 도약을 위한 성장 전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 사장은 취임 이후 2년간 이어온 성장세를 바탕으로 톱2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장은 취임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윤리·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초대 실장에 전직 여성 검사를 영입했다. 금융사의 내부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선제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윤리경영실을 신설했다. 윤리경영실은 윤리·준법경영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초대 윤리경영실장에는 25년 경력의 전직 여성 검사인 박계현 수석전문위원이 선임됐다. 박 실장은 사법고시 32회 출신으로 대검찰청 대변인, 서울남부지검 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춘천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서울고검 검사로 재직한 뒤 NC문화재단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현대해상은 앞으로 법률 전문가인 박 실장이 이끄는 윤리경영실의 자문을 바탕으로 윤리·준법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은행권에서 각종 금융사고가 잇따르면서 금융사의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의 내부통제 강화는 현재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함께 논의하고 있는 ‘보험개혁회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현대해상은 임직원의 윤리의식 제고와 내부통제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은 티몬이 발행한 선불전자지급수단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구매자의 채권 신고 접수를 이달 30일 마감한다. 채권 신고는 보험금 지급을 위한 필수 절차로, 구매자는 기한 내에 신고를 해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서울보증보험은 피해 구매자들이 빠짐없이 채권 신고를 할 수 있도록 앞선 10월 31일부터 신고를 접수해왔다. 아직까지 채권 신고를 하지 않은 신고 대상 구매자는 서울보증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를 하면 된다. 서울보증보험은 신고 기간 종료 이후 관련 법령과 보험약관에 따른 심사 절차를 거쳐 최종 보험금 지급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보험금은 총 10억원 한도로 지급하며, 손해산정액 합계가 10억원을 초과할 경우 환불 대상 금액에 비례해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