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의 핵심 부품, 설비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협력사 여러분들 덕분에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 그리고 디스플레이 기업의 근본 경쟁력인 개발, 생산, 품질,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 “올해는 디스플레이 산업의 저성장과 공급 과잉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원팀(One team)이 되어 철저한 실행과 변화를 이뤄낸다면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확보 ▲안정적 공급망 구축 ▲품질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개발 협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올해 사업부별 전략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시장 환경과 업계 트렌드 등을 전망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섬세한 습도 케어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하는 2025년형 에어컨 신제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는 '무풍'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섬세한 습도 센싱·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쾌적함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쾌적제습'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업그레이드된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와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AI 기능도 탑재했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 에어컨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어해 피부와 호흡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40~60%의 건강 습도로 최적의 쾌적함을 제공하는 '쾌적제습' 기능을 갖췄다. 기존 에어컨 제습 기능은 열교환기 전체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냉방 설정 온도가 낮을 경우에는 제습 시 실내 온도가 더 추워지고 설정 온도가 높을 경우 제습 기능이 저하되는 불편이 있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쾌적제습' 기능은 공간의 습도에 맞춰 섬세하게 냉매를 조절하는 기술이 적용돼, 열교환기를 꼭 필요한 만큼만 냉각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냉기를 방출하지 않아 실내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에 새로운 구매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에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자급제 사전 예약 고객 5명 중 1명은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했다. 삼성닷컴에서 구매한 자급제 단말기 구입 고객의 30%는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을 선택했다. 갤럭시 S25 시리즈 사전 판매 시점에 맞춰 론칭한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은 1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50%, 2년 사용 후 기기 반납 시 40% 잔존가 보장과 '삼성케어플러스 스마트폰 파손+' 혜택을 제공한다.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자의 60%는 2030 젊은 층 고객으로 나타났다. 2030 젊은 층 고객은 최신 IT 기기에 관심이 많고 '구독'이라는 새로운 구매 방식에 수용성이 높으며, 상대적으로 모바일 기기 교체 주기가 빨라 1년마다 최신 갤럭시를 마음껏 사용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진화한 갤럭시 AI, 카메라 성능을 포함해 역대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구현하면서도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시해 2030 고객의 구매를 끌어낸 것으로 분
[FETV=한가람 기자] SK케미칼이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3405억원, 영업이익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SK디스커버리가 출범하며 사업 회사로 분할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 해와 비교해 매출은 8.7%, 영업 이익은 30.0% 증가했다. 사측은 경기 침체와 화학업계 불황 속에도 좋은 실적을 낸 요인으로 스페셜티 소재 코폴리에스터를 들었다. 지난해 코폴리에스터 분야 적용 용도를 새로 개척해 고객을 확보했다. 고도의 내열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사용되는 특화 소재 에코젠(ECOZEN) 판매량을 증가시킨 것이 실적 상승을 책임졌다는 분석이다. 코폴리에스터는 투명성, 고기능성을 지닌 스페셜티 소재다. 식품용기, 화장품, 전자 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점차 많이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은 소수의 기업만 상용화에 성공했다. 강석호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SK케미칼이 오랜 시간에 걸쳐 범용 소재,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지속적 혁신이 불황 속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제품·기술 혁신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제품 라인 업을 다변화하고,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을 또
[FETV=한가람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20조4304억원, 영업손실 8948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롯데케미칼은 2022년부터 3년째 연간 적자를 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공급과잉 및 경기침체로 수요회복이 지연되는 등 석유화학 사업 전반의 다운사이클의 깊이와 회복 시점의 불확실성이 지속 중이다”며 “이러한 대외환경 속에서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2.4%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되었다. 다만 순이익은 손상차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고 이는 회계상 인식되는 손실일 뿐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원료가 및 운반비 부담의 감소와 환율 영향, 경기부양 정책 등 글로벌 수요확대 요인 영향으로 점진적인 업황 개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는 대외환경 변화에 더욱 면밀하게 대응, 본원적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혁신 활동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부가 스페셜티 확대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및 재무건전성 확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비핵심 자산 전반에 대한 에셋라이트를 적극 추진하고 범용사업 비중 축소
[FETV=한가람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래 친환경 연료 생태계를 개척하기 위해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성남시 분당구 판교R&D센터에서 아모지와 투자를 하고 암모니아를 이용한 차세대 추진 기술 개발 협력 협약(SCA)를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우성훈 아모지 대표를 포함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크래킹(Cracking) 기술을 보유한 미국 글로벌 기술 벤처 회사로 육상용 발전기와 선박용 발전기에 사용하는 암모니아 파워팩을 개발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포스트 LNG시대에 대응을 위해 암모니아 해상 생산부터 활용까지 도맡는 전체 밸류체인(Value Chain)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제품개발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와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 아모니아 생산 설비'로 주요 선급 설계인증(AIP)를 받았다. 암모니아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암모니아 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도 개발 중이다. 양사는 대형 선박에 최적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2025년형 LG 그램 프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그램 프로 AI 스페이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 메인 프로그램은 신제품의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방탈출 게임이다. 방문객들은 게임에서 신형 그램 프로 주요 기능인 AI 타임트래블, AI 요약, AI 챗봇 등을 활용해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며 제품을 보다 몰입감 있게 경험한다. 그라운드 220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인원 미달 시 현장 접수도 받는다. 방탈출 공간 바깥에는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인텔의 차세대 고성능 CPU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초경량 AI 노트북으로 영상 편집 작업이나 고사양 게임을 직접 실행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 15% 할인 쿠폰, 커피 쿠폰, 굿즈 등을 제공하며, 행사 종료 후 SNS 우수 리뷰자를 선정해 그램 프로 신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출시된 2025년형 LG 그램 프로는 ‘멀티 AI’ 기능과 인텔의 차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초경량(
[FETV=장기영 기자]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과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이 나란히 건전한 보험 모집 질서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철주 회장은 9일 생·손보협회가 공동 발간한 ‘보험 판매채널 규제 핸드북’ 발간사를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규제가 판매채널을 규율하고 있는 시장 환경에서 건전한 영업환경 조성과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병래 회장 역시 “관련 규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해 소비자 보호와 보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험 판매채널 규제 핸드북은 보험 판매채널 관련 법령, 규정과 금융당국의 법령 해석, 가이드라인 등 보험사가 준수해야 할 다양한 규제들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주제별 관련 법령 개정 이력 등을 담아 규제 변화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했으며, 자율 규제와 자주 묻는 질문(FAQ)도 수록했다. 생·손보협회는 연내 핸드북을 PDF 파일과 웹페이지 형태로 협회 각 협회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FETV=신동현 기자] LG유플러스가 카날플러스(CANAL+), 산하 제작사인 스튜디오카날(STUDIOCANAL)과 손잡고 최신 오리지널 콘텐츠를 국내 독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카날플러스’는 전 세계 52개국에서 직접 콘텐츠 투자·제작·배급 사업을 진행하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자회사인 ‘스튜디오카날’은 영화 및 방송 전문 제작 스튜디오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tv에 '파리 해즈 폴른', '머니 앤 블러드', '콜랩스' ,'노벰버' 등 약 188편의 독점 콘텐츠를 제공한다. '원초적 본능', '어바웃 어 보이', '빌리 엘리어트', ‘지옥의 묵시록’, ‘도어즈’ 등 영화도 시청할 수 있다. 카날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구독형 상품인 유플레이 베이직과 프리미엄에 가입한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U+tv와 U+모바일tv 고객은 콘텐츠별 유료 결제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들과 제휴를 통해 U+tv 고객들이 전 세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KT는 AICT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기존 통신(CT) 중심의 구매 및 협력사 관리 체계를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전반적인 AICT 분야에 맞게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개선 방향은 ▲협력사 경쟁체계 강화 ▲구매 방식 개편 ▲협력사 분류 체계 조정 ▲구매 원칙 정립 ▲AI 기반 구매 시스템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협력사 운영 방식에 ‘품질 최우선 경쟁’ 원칙을 적용해 3~5년 주기로 협력사를 재구성하는 ‘협력사 순환 체계’를 도입한다. 협력사 간 경쟁 입찰을 강화하며 외부 우수 공급사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수의계약은 불가피한 분야로 제한한다. 협력사 분류도 기존 ‘SW 개발·물자·공사·용역’ 체계에서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기업이 포함된 ‘AI·IT’ 분야로 조정한다. ‘물자’는 ‘장비·자재’, ‘공사’는 ‘공사·수행’, ‘용역’은 ‘용역·설계’로 세분화해 AICT 중심으로 재편한다. KT는 그룹 차원의 구매 원칙도 정립한다. 모든 구매는 구매부서 관리하에 운영하며 계약은 원칙적으로 경쟁 입찰로 진행한다. 협력사 선정 절차를 투명하게 운영하고 법규 준수 및 업무 윤리를 강화한다. 개별 구매 시스템을 차세대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