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 플레이트에 메탈 소재를 도입한 현대카드가 ‘메탈 플레이트’ 발급 대상 상품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상 카드는 현대카드 M·MM·X·Z와 ZERO 등 현대카드를 대표하는 GPCC(General Purpose Credit Card·범용 신용카드)인 ‘현대 오리지널스(Hyundai Originals)’ 전 상품이다. 그동안 프리미엄 상품을 이용하는 회원들 만이 누려왔던 메탈 플레이트 경험을 일반 회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메탈 플레이트는 금속 소재의 독특한 질감과 플레이트 자체의 중량감으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회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 프리미엄 상품 위주돼 왔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초로 신용카드에 메탈 소재를 적용한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한 소재의 혁신을 이끌어왔다. 지난 2009년 국내 최초 VVIP 카드인 ‘the Black’에 ‘금속의 다이아몬드’라 불릴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티타늄(Titanium) 소재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엔 흐르는 물과 같은 질감을 지닌 신소재 리퀴드 메탈(Liquid Metal) 플레이트를 선보였다. 2014년엔 화폐 소재의
[FETV=김선호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지분 58.62%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한 가운데 최종거래종결을 위해서는 기존 주주 간 법적 분쟁을 넘어서야 한다. 이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기존 주주와 공동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최근 설립한 우리집에프앤비(가칭)를 앞세워 아워홈 지분 58.62%를 8695억원에 양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거래상대방은 아워홈의 오너가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구미현 회장 외 2인이다. 이에 따라 양수금액을 재무적 투자자의 출자금과 인수금융을 통해 매매대금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우리집에프앤비에 오는 4월 29일에 25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고 이외 매매대금 약 6195억원은 대부분 외부 차입으로 조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목할 점은 공시 내용 중 ‘기타 투자판단과 관련한 중요사항’이다. 이에 따르면 구본성 전 부회장이 소유한 주식 중 182만5562주(발행주식총수의 8%)는 매수법인 또는 매수법인이 지정하는 제3자를 통해 매수할 예정이다. 제3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거래종료 후 2년 이내에 아워홈 지분을 인수한다. 이러한 과정이 완료되
[FETV=임종현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페이스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사전에 얼굴과 결제 수단을 등록하면 얼굴 인식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오는 3월 CU, GS25 일부 매장에서 페이스페이 첫선을 보인다. 세븐일레븐도 2분기 중 오픈을 앞뒀다. 편의점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서 얼굴을 등록한 이용자가 계산대에 비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인식하면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토스 페이스페이는 높은 정확도와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99.99% 정확도로 1초 만에 얼굴 인증이 이뤄진다. 또 토스 앱에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선택한 수단으로 결제가 진행되는 만큼 간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고도화된 보안 체계도 갖췄다. 페이스페이 관련 모든 데이터는 암호화해 별도 서버에서 안전하게 관리한다. 얼굴 인식 단계에서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 가짜 얼굴도 걸러진다. 이를 위해 얼굴 위변조 방지 기술 라이브니스(Liveness)를 활용한다. 24시간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해 부정 거래도 즉각 탐지하고 바로 조치한다. 토스는 편의점을 시작으로
[FETV=김선호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수퍼 GS더프레시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와 손잡고 ‘페이스페이’ 및 ‘QR/바코드 결제’ 등 신규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번 제휴를 통해 온∙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향후 앱 연동까지 확대해 양사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고 매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하게 됐다. GS25에서는 토스 ‘페이스페이’와 ‘QR/바코드 결제’가 모두 가능하며, GS더프레시에서는 ‘QR/바코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페이스페이’는 토스 앱에 고객 얼굴을 미리 등록해 두고, 결제 시 GS25 매장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에 얼굴을 비추면 즉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는 생체 인증 기술을 활용한 터치리스(touchless) 결제 방식으로, 최초 1회만 얼굴을 등록하면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 중 고객이 선택한 수단으로 즉시 결제된다. ‘QR/바코드 결제’는 GS25 및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상품 구입 시 QR 혹은 바코드를 제시하면 토스 앱에 등록된 결제수단을 기반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또한 토스 앱에서 GS리테일 멤버십을 연동한 뒤 GS2
[FETV=김주영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부산 서구에 위치한 부산연탄은행에서 부산 지역 취약계층에게 연탄과 라면을 전달하고, ‘이웃옆愛 밥상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롯데건설 영남지사 및 부산 지역 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은 ‘이웃옆愛 밥상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감자탕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와 간식 등 식사 200인분을 홀몸 및 인근 재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통해 부산 서구 등 5개구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4만장과 라면 1000박스도 함께 기부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연탄과 라면, 감자탕 등을 통해 주민들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방 건설사들의 위기가 심상치 않다. 부동산 시장 침체, 미분양 증가, 공사비 부담, 공동 시행·시공 사업의 연쇄 부실이 겹치면서 건설업계 전반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도 매한가지지만 지방은 더욱 가혹하다. 지난해 부도를 낸 29개 건설사 중 85%가 지방 업체였고 올해도 이미 지방 건설사 한 곳이 부도 처리됐다. 폐업 신고 건설사는 2000곳이 넘었고 신규 등록 업체는 급감하며 건설업 자체를 떠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지방 건설사들은 공동 시행·시공 방식을 통해 리스크를 줄이며 사업을 이어왔지만 이제는 이 방식이 오히려 위기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경남 2위 건설사였던 대저건설은 공동 사업장의 연쇄 부실로 인해 법정관리까지 신청했다. 대저건설은 창원 현동 A2 블록에서 함께 사업을 진행하던 남양건설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채무 부담을 떠안게 된 것에 모자라 창원 감계데시앙에서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선택하며 부담이 커졌다. 한 건설사가 위기를 겪으면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다른 건설사로 부실이 전이되는 구조 속에서 지방 건설사들은 이제 공동 사업도 더 이상 안전한 선택지가 아니라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수도권과 지방 간 건설 양극
[FETV=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이한우 대표이사와 주요 경영진, 협력사 대표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2025 H-Leaders 최고경영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H-Leaders 최고경영자 세미나’는 현대건설과 협력사 간의 유기적인 상호관계를 돈독히 하고, 협력사의 고부가가치 실현과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우수 협력사 ‘H-Leaders’ 200개 사와 부문별 최상위 평가를 받은 ‘H-Prime Leaders’ 42개 사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H-Prime Leaders’ 대표에게는 인증서와 위촉패를 전달했다. ‘H—Leaders’와 ‘H-Prime Leaders’는 현대건설의 우수 협력사 선발 제도로, 2,000여 개 협력사 가운데 분기별 현장 평가와 연간 본사 평가를 종합하여 선정된다. 분야별 세밀한 평가를 통과해 역량이 입증된 우수 기업에게는 입찰 참여 확대, 전략구매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한우 현대건설 신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건설업의 성과는 현장에서부터 이뤄지는 만큼 현장의
[FETV=한가람 기자]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종윤 사내이사·임종훈 대표 '형제 측' 이사진 2명이 사임하면서 1년여간 지속돼 온 한미약품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는 모습이다. 한미사이언스는 11일 이사회의 사봉관 사외이사 외 1명이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사임한 또 다른 이사는 권규찬 기타비상무이사로 알려져, 등기이사 수가 종전 10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사임한 두 이사는 형제 측 인사들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전 '4자연합(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라데팡스파트너스)' 5명대 '형제 측' 5명으로 균형을 이뤘던 이사회 구도가 5대 3으로 재편됐다. 이날 한미약품도 남병호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 이사회의 경우 4자연합 측과 형제 측이 6대4의 구도였는데, 남 사외이사의 사임으로 7대3 구도가 됐다.
[FETV=한가람 기자] 조원균 포티넷 코리아 대표는 "한국에 특화되고 조금 더 즉각적인 모니터링, 분석, 대처가 외산 벤더에서는 사실 쉽지 않다"며 "저희가 본사와 협의를 통해서 한국에 위치한 포티가드 연구소의 연구 분석 능력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11일 포티넷 코리아는 서울시 강남구 소재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시장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조원균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국내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한국 특화된 보안 대응 역량을 키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조 대표는 "외산 보안 벤더들이 각국의 시장 특성을 반영해 즉각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포티가드 랩스(FortiGuard Labs) 한국 지사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보안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티가드 랩스 한국 지사를 출범해 한국 기업과 기관들은 글로벌 수준의 보안 인텔리전스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글로벌 연구소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이를 각국 시장에 적용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한국 시장에 맞춘 실시간 분석이 가능해지
[FETV=권지현 기자] 은행권 시가총액이 가장 큰 1등 형님주(株)보다 동생주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작년부터 증시 불황기가 이어지자 이미 많이 오른 형님주 대신 상대적으로 덜 오른 동생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대형주 위주로 투자한 외국인들이 최근 대형주에서 돈을 빼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형님주 주춤, 동생주 쑥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은행 업종 형님주인 KB금융은 이달 11일 주가(종가기준)가 8만4200원으로 지난달 10일 이후 약 한 달 동안 4.1%(3600원) 떨어졌다. 3개월 전과 비교했을 땐 9.2%(8500원)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KB금융의 시총은 11일 33조1351억원이었다. 시총 2등 은행주 신한지주는 11일 4만9100원으로 지난 7일 이래 3거래일 연속 5만원을 밑돌았다. 작년 11월 11일 5만6500원이던 주가는 3개월 만에 13.1%(7400원) 내려앉았다. 반면 시총 12조1785억원으로 동생주인 우리금융지주는 11일 기준 한 달 전보다 5.8%(900원), 3개월 전과 비교해선 1.9% 올랐다. 11일 우리금융 주가는 1만6400원으로, 지난 12월 4일(1만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