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작년 연간 실적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실적 부진 원인 중 하나로 ‘패스 오브 엑자일 2’(이하 POE2)의 매출을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만 POE2의 매출을 반영하더라도 실제 회사 실적 반등에는 큰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가 담당하는 POE2의 국내 서비스 매출 비중이 낮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상반기까지 체질 개선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약 1601억원, 영업손실은 약 6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 감소 및 적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2024년 연간 매출도 73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92% 급감하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신작 부재 및 장기 타이틀의 자연감소, POE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영향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기서 POE2의 매출이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실제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반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FETV=임종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최초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Global X Physical Gold(GOLD AU)’가 순자산 25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주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엑스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가 운용 중인 금 현물 ETF다. 글로벌X의 전신인 ETF 시큐리티즈가 지난 2003년 글로벌 ETF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Global X Physical Gold는 호주뿐만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 금 투자에 대한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초 금은 운반과 보관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유동성이 제한된 자산으로 인식됐지만, 증권화에 성공하면서 직접 보관할 필요 없이 저비용으로 투자가 가능하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매매가 용이해지면서 누구나 금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Global X Physical Gold’ 뿐 아니라 글로벌 ETF 시장에서 다양한 금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커버드콜 전략을 접목한 금 투자 ETF(‘Global X Gold Yield’)부터
[FETV=권지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구독 서비스를 출시, 또 한 번 카카오와 손잡았다. 일상 속 생활·편의 서비스를 깊이 파고든 카카오를 활용해 종합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카카오뱅크는 인기 구독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똑똑한 구독생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음악 스트리밍,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구독 서비스들을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기준 카카오 이모티콘과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인기 구독 서비스를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똑똑한 구독생활은 카카오뱅크가 카카오와 연계해 약 8개월 만에 내놓은 서비스다. 지난해 6월 카카오뱅크는 '달러 선물' 서비스를 출시, 카카오톡 이용자라면 누구에게나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달러 선물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카카오뱅크는 똑똑한 구독생활을 시작으로 향후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전자책 등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콘텐츠들을 카카오뱅크 앱 내에 녹여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번 구독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3월 5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멜론 스트리밍 1년 이용권과 카카오
[FETV=임종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자사의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동성 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개인투자자와 은행고객의 수요가 몰린 결과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연 3.33%의 만기 기대수익률(YTM)이 예상된다. 지난해 약 40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국내 주요 파킹형(자금보관용) ETF 중 작년 순자산 증가율 1위(448.4%)를 기록했다. 올해도 연초 이후 약 1300억원의 순자산이 증가했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신용등급 A- 이상), 기업어음(A2- 등급 이상)의 우량한 단기 금융상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금리변동에 따른 변동성을 낮췄다. 또, 저평가 우량 종목 발굴 등을 통한 추가 이자수익 확보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무위험지표금리(KOFR),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추종형 등 대부분의 파킹형 ETF가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는 것과 달리 안전자산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적립금의 100% 투자가 가능하다. 연금계좌뿐만 아니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FETV=임종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 펀드의 상품명을 변경하고 환매주기를 단축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경제 펀드의 새 이름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이다. 우주기술이라는 이름을 통해 우주항공 분야 내에서도 기술력 있는 성장주에 투자하는 해당 펀드의 성격을 명확히 하기 위해 상품명을 변경했다. 해당 펀드는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환매주기도 절반 가까이 단축했다. 기존에 오후 5시 이전 환매신청 시 4영업일 기준가로 9영업일에 환매대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이번 변경을 통해 3영업일 기준가로 5영업일에 환매대금이 지급된다.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는 우주기술에 차기 트럼프 정부 정책의 핵심 수혜 분야인 우주·방산·제조업 측면에 집중 투자하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펀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우주경제 세부 테마를 토대로 입체적인 투자 유니버스(투자대상 자산)을 구성한다. 해당 펀드는 그 중에서도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기술 선두 기업을 리서치하는 등 고유한 종목 선택 전략을 구사하는 부분이 특징이다. 또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흐름을 신속히 반영한다. 공모펀드인
[FETV=장기영 기자] KB손해보험은 지난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한 발라라자(Balaraja)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이륜차 안전모를 전달했다. KB손보는 이륜차 이용률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사망사고 감소와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2022년부터 안전모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정래 KB손보 인도네시아법인장이 학생들에게 안전모를 씌워주고 있다. [사진 KB손해보험]
[FETV=임종현 기자] 지난해 순이익이 급감한 DGB금융그룹을 바라보는 시선은 두 가지로 나뉜다. 순익 감소의 원인은 무엇이며, 올해 반등 가능성은 있는지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3878억원) 대비 43.1%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인 은행 실적이 증가했음에도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iM증권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에서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최근 최고경영자(CEO) 레터에서 "그룹 실적이 여러분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PF 관련 부담 없이 재무 건전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주요 계열사 실적을 살펴보면 iM뱅크는 지난해 37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3639억원)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다. 하반기 대출수요 둔화와 순이자마진(NIM) 하락했음에도 대손비용률이 안정세로 전환되면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는 게 iM뱅크의 설명이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1조5390억원으로 전년(1조4985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농식품 바우처 전담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식품 바우처 본사업' 금융사 업무약정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는 취약계층의 균형 있는 식품 섭취와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 기반 확충을 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신선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가구로, 바우처 이용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사용해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채소, 과일, 육류, 신선알류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농협은행은 2024년 8월 본사업 금융사로 단독 선정돼 농식품 바우처 전용 바우처 시스템 개발, 카드발급 및 배송체계 구축, 전국 229개 시군의 사업예산관리API 개발 등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업무약정 체결로 2025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농식품 바우처 발급, 승인, 정산 등의 결제업무와 사업예산의 관리 등 금융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가구는 농협은행에서 기명식 카드를 발급해 자택 또는 행정복지센터로 등기 배송한다. 농협은행 관
[FETV=한가람 기자] SK엔무브가 냉난방 효율을 높이고 환경규제도 적용시킨 차량용 차세대 냉매를 개발해 공신력 있는 국제협회로부터 냉매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SK엔무브는 미국 냉난방공조협회(ASHRAE)로부터 자체 개발한 차세대 냉매 2개 제품이 냉매 국제인증인 알넘버(R-Number)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알넘버는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ASHRAE가 주관해 안전성과 효율성 등 냉매의 물질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여하는 인증이다. SK엔무브는 지난해 6월에도 냉매 1개 제품에 알넘버를 취득해 모두 3개 제품이 국제인증을 받았다. SK엔무브는 지난해 1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냉난방 성능을 30% 이상 높인 차량용 차세대 냉매를 개발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개발된 3개 냉매 제품이 알넘버를 취득한 것이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이번에 알넘버 인증을 받은 냉매 제품은 모든 차량 공조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차세대 냉매”라며 “특히 내연기관과 달리 엔진 폐열이 발생하지 않아 냉난방 겸용 냉매가 필요한 전기차에 특화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SK엔무브가 차세대 냉매 제품에 대해 현재 상용화된 전기차 공조시스템과 동일한 조건의 설비에서 성능평가
[FETV=김선호 기자] 이마트가 최근 발표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서 이커머스업 계열사 지마켓과 SSG.COM의 사업 경쟁력 강화 내용을 축약해 기재했다. 연결기준 매출 목표에는 포함했지만 지마켓(옛 이베이코리아)을 인수할 당시 내세운 '디지털 대전환'과 달라진 양상이다. 지난 10일 이마트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고 2027년에 연결기준 매출 34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전략 중 하나로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을 기술했지만 지마켓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구체적으로 이마트는 매출을 2024년 29조원에서 2027년 34조원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상품 차별화 및 가격 재투자 ▲구조혁신을 통한 지속 출점과 리뉴얼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전략을 진행시키겠다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기술했다. 상품 차별화 및 가격 재투자는 통합매입으로 원가를 절감한 만큼 이를 상품 가격을 낮추는데 재투자하고 이는 집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과정을 통해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를 낳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그로서리 중심 초저가 자체 브랜드(PL)를 론칭하고 해외소싱 독점상품을 확대하겠다는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