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유힌양행, 종근당, 동아제약 등 전통 제약사들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12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건강한 내일, 함께하는 유한'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게 사람과 지구의 건강 및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창립 98주년을 기념해 최근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버들 생명 플로깅'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해 집 근처에서 생활 쓰레기를 수거해 그 해의 환경목표를 달성하면 소아암 환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창립기념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해에는 총 7만6624개의 쓰레기를 수거해 총 1353㎏의 탄소를 저감했고, 올해는 쓰레기 8만개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플로깅 활동 목표 달성을 통해 한국 백혈병 어린이재단에 소아암 환아 치료비 1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기업에서 얻어진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되돌려줘야 한다는 유한의 기업정신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올해
[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비만 치료 4주 지속형 주사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개발 중인 비만 치료제는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치료제 대비 효과적인 약물 방출과 지속성을 강화했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 대한뉴팜, 다림바이오텍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임상부터 임상, 개발, 허가까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신속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장기 지속형 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인 ‘마이크로스피어’를 접목해, 기존 주 1회 투여하던 비만 치료제의 투여 주기를 월 1회로 연장한다. 이는 환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여, 치료 부담을 줄이고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존 기술은 약물이 투여되면 초기 급격한 방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과가 감소하여 결국 유효 용량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또 급격한 체내 약물 농도 상승으로 인해 소화 불량, 구토, 오심, 어지러움과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티온랩 테라퓨틱스의 마이크로스피어 기술은 초기 급격한 방출 없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어 약효를 지
[FETV=강성기 기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신약조합)은 11일 기술보증기금 중앙기술평가원(중앙평가원)과 신약조합 대회의실에서 혁신 제약·바이오기업 발굴 및 육성·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협약식은 여재천 신약조합 상근이사, 조헌제 본부장, 정혜림 팀장, 한상아 과장대리와 김현 중앙평가원장, 임재혁 부원장, 김제영 부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제약·바이오 분야 우수 기업 발굴 및 기술개발 지원 ▲기술가치평가 고도화를 통한 평가확산 촉진 ▲기술금융 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요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협력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신약조합은 조합원사를 비롯한 우수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중앙평가원은 신약조합이 발굴한 기업에 대하여 기술가치평가실시, 보증을 통한 금융지원, 기술이전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포함한 ‘원-스톱 패키지’ 후속 지원을 실시하여 기업들의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조헌제 신약조합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제약·바이오기업의 성공적인 혁신 R&D 및 글로
[FETV=강성기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탁월한 재무안정성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된 시가총액 및 기업가치를 조속히 회복하기 위해 올해 두번째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지난 10일 공시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유안타증권과 체결하고, 공시일 당일인 지난달 부터 2025년 6월 9일까지 6개월간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의 상법상 배당가능한도는 323억원으로 이번 자사주 취득 완료 후에도 290억원 이상의 추가 취득 재원이 남아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이 1차로 지난 4월 11일부터 10월까지 취득한 자사주 수량은 총 5,228,319주로 발행주식총수의 6.15%에 달한다. 이번 2차 자사주 매수가 완료될 경우 200만주를 초과하는 자사주를 추가로 보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사주 취득을 공시하는 기업 중에서는 공시금액을 모두 채우지 않는 경우가 빈번한데 비하여 엔지켐생명과학은 1차 자사주 취득에서도 공시금액을 모두 달성했고, 이번 2차 자사주 매수에도 100%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2차 자사주 취득 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상법상 배당가능한도 내에서 추가 자사주
[FETV=강성기 기자] 제약사들이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기업과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신약 개발할 경우 통상 평균 10~15년이 걸리고, 1~2조원 이상의 연구개발비가 소요된다. 반면 AI를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고 임상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AI 신약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기간은 7년 정도로 줄고 비용도 6000억원까지 대폭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한미약품‧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사들이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한양행은 최근 온코마스터‧휴레이포지티브와 함께 AI 모델을 이용한 신약개발의 포괄적 공동연구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온코마스터와 휴레이포지티브는 AI 기반 치료반응성 예측 플랫폼을 활용해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타깃 암종, 병용요법 개발 등을 통해 유한양행이 보유한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들의 개발 성공률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AI와 멀티오믹스 기반의 신약개발 방법론을 본격 도입함으로써 연구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FETV=강성기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건강친화 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에 근거하여 건강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걷기‧계단 이용 장려 프로그램 '걷고 오르고 나누고'와 피트니스 이용 활성화 캠페인 'EPIS 3종 경기' 등을 통하여 경영진의 솔선수범 하에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활용한 일과 중 운동 습관을 임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정착시켰다. 또한, 임직원 금연 장려 프로그램인 '노담노담', 체지방 감소 및 근육 증가 활성화 캠페인인 '건강 챌린지 도전 10주' 등 건강지원 프로그램에 더해 사내 식당에서는 건강 식단인 'Healthy Box'를 운영하여 임직원의 신체 건강을 개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사내 상담실 '에피스 마음心터' 및 명상 프로그램 '마음에피스'를 운영하고 교수, 유튜버 등 외부 전문가의 주기적인 건강 특강을 실시하여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의 개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강대성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상무
[FETV=강성기 기자] 메디톡스가 중국 보툴리눔 톡신, 필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오 제약기업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와 함께 지난 10일 중국 해남 스터우 투자유한 회사(해남 스터우)와의 뉴라미스, 뉴럭스 중국 수출을 위한 총판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디톡스와 해남 스터우는 중국 내 마케팅 및 유통 역량 극대화를 위해 연매출 140조원 이상 판매를 하고 있는 중국 최대 제약기업 시노팜과 업무 협약 체결도 수행한다. 이번 계약으로 해남 스터우는 메디톡스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허가 절차를 전담하게 되며, 출시 후 10년간의 판권을 보유하게 된다. 또한, 내년 말 중국 등록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중국명 필룩스)’의 판권도 5년간 갖게 된다. 해남 스터우는 출시 이후 지급하는 판매 로열티와 별도로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합쳐 10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2006년 국내 시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최초로 선보인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가 개발한 차세대 톡신 제제 ‘뉴럭스’의 중국 진출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중국 임상 3상 시험과
[FETV=강성기 기자] 올해로 발매 40주년을 맞은 ‘펭귄파스’ ‘제일파프 40주년 캠페인’이 올해의 광고PR상 금상을 차지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제일파프'가 한국광고PR실학회 주관의 2024 올해의 광고PR상 '기업CSR 브랜드'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의 광고PR상’은 한국광고PR실학회가 매년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실시한 광고·홍보 캠페인 중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어왔다. 이 상은 광고와 홍보 분야를 연구하는 전문가들과 실무자들로 구성된 전국 단위 학회가 주관하여,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제일파프 40주년 캠페인’은 출시 40주년을 기념하여 새롭게 제작된 광고다. 과거 1990년대에 큰 호응을 얻었던 ‘제일파프’의 광고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이번 캠페인은 브랜드를 대표하는 펭귄 캐릭터를 주요 테마로 삼아, 과거의 인기 광고 문구인 ‘바쁘다 바빠’, ‘내가 제일파프지’를 다시 선보였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통해 제일파프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40주년을 기념해
[FETV=강성기 기자] GC녹십자가 러시아 연방 보건부로부터 자사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러시아에서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품목허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뇌실 내 투여방식의 중증형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 ICV의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이번 허가로서 러시아는 세계 두 번째 품목허가 국가가 됐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삽입한 디바이스를 이용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함으로써 중추신경 증상을 개선시킨 전세계 유일한 방식의 치료법이다. 이러한 투여 방식을 통해 환자의 뇌혈관 및 중추신경 세포까지 전달된 약물은 인지능력 상실 및 심신 운동 발달 지연 등 중추신경손상에 기인한 증상까지 완화시켜 준다. 전세계 헌터증후군 환자 중 중추신경손상을 보이는 중증 환자 비율은 약 70%에 달하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다. 헌터라제 ICV는 국내에서도 임상 1상이 진행중이다. 이번 품목허가를 주도한 이재우 개발본부장은 “러시아에서 헌터라제 IV(정맥주사) 제형은 이미 지난 2018년 품목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판매 중에 있으며, 이번 헌터라제 ICV 허가를
[FETV=강성기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4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에서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하고, 우수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사업은 직장 내 문화·환경을 건강친화적으로 조성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주는 제도다. 이번 인증 심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친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등의 항목으로 평가를 받는다. 서류 및 현장심사, 직원만족도 평가, 인증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인증여부가 결정되며, 높은 평가를 받은 회사는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친화경영 부문에서 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건강친화제도의 확산과 보급에 선도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받았다. 건강친화문화 부문에서는 건강증진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임직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 휴게시설과 모성휴게실 등 건강형평성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건강친화활동의 경우 임직원들의 요구 및 건강상태에 기반한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