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받았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SK E&S와 한국중부발전이 공동 추진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 사업’을 허가했다. 정부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인 전기와 열기를 공급할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발전소(집단에너지) 사업을 최종 허가했다. 이로써 SK E&S와 중부발전은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집단에너지 시설은 전력 생산과 지역난방 등의 열 공급 설비를 모두 갖춘 발전소로,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송전탑 등 대규모 송전선로 건설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집단에너지 시설이 들어설 경우 보일러를 통한 생산방식에 비해 열 생산원가는 15%, 에너지 소비량은 26%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업 허가로 인해 SK E&S와 중부발전은 1.05GW(기가와트) 규모의 LNG 발전 사업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발표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에 따르면 2038년까지 LNG 열병합을 포함한 신규 LNG 발전이 2.5GW로 제한된 점을 감안하면,
[FETV=박제성 기자] SK어스온이 호주 해상 이산화탄소(CO2) 저장소 탐사권을 획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핵심 성장동력인 자원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 성장동력으로 추진중인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SK어스온은 호주에서 진행된 해상 탄소 저장소 탐사권 입찰에서 호주 북부 해상 카나르본 분지에 위치한 G-15-AP 광구 공동 탐사권을 따냈다고 8일 밝혔다. SK어스온의 지분은 20%로 인캡쳐(InCapture) 회사가(75%), 카본CQ 회사가(5%)로 함께 개발에 참여한다. 인캡처 회사는 호주 에너지 투자전문회사 롱리치 산하 CCS 전문 기업이다. 또 카본CQ는 CCS 기술 컨설팅 전문 업체다. SK어스온은 약 6년간 해당 광구의 저장 용량 및 사업성 평가를 진행, CO2 저장소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후 사업성이 검증되면 추가 입찰 없이 호주 정부로부터 개발∙주입권을 확보해 2030년부터 본격적인 CO2 주입 사업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번 탐사권 획득은 SK어스온의 자원개발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SK어스온은 40년 이상 해외자원개발을 이어오며 광구 탐사∙개발 역량을 갖춰왔다. 현재
[FETV=박제성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배터리 시장에서 삼성SDI가 LG에너지솔루션, SK온을 앞지르며 선두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삼성SDI의 적절한 투자 타이밍과 '중국 텃밭'이었던 유럽시장 공략 성공에 주목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1등' 싸움을 보는 새로운 재미가 생겼다는 반응이 나온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이 5476억원으로 전년 동기(7513억원) 대비 33.7% 감소했다. 같은 기간 LG에너지솔류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7% 줄어든 3526억원에 그쳤다. 이에 따라 작년 업계 1위였던 LG에너지솔루션과 2위였던 삼성SDI의 순위가 뒤바뀌었다. SK온은 올 상반기 배터리 3사 중 유일하게 714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11분기 연속 적자다. 삼성SDI의 실적 선방 배경으로 북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투자 속도조절과 유럽 시장 공략 성공을 꼽고 있다, 삼성SDI는 북미의존도를 최대한 줄이면서 유럽과 북미 등을 거점으로 골고루 판매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상대적으로 북미투자 타이밍을 성급하지 않은 속도조절론과 타이밍을 잘 맞췄다는 긍정적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FETV=정해균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모두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5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L)당 2.5원 하락한 1711.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원 내린 177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5.2원 내려 1681.8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21.5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원 하락한 1548.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른 후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고조로 낙폭은 작았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보다 배럴당 1.7달러 내린 79.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내린 89.6달러, 국제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약 3조5200억원, 영업이익 1977억55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7%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수치다. 2분기는 매출 약 1조8525억원, 영업이익 1191억4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4%, 10.7% 상승했다.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S-오일)은 “구도일 캔 두 잇” 시즌2 광고를 7월 31일부터 방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제품의 품질(좋은 기름)을 강조해 왔던 기존과 달리 “창의적인 에너지의 힘”을 키워드로 하여 미래지향적 메시지를 CM(광고) 송으로 전달해 새로운 세계관을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보여주고 있다. 영상 속에서 구도일은 2026년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규모의 석유화학 생산설비 프로젝트인 S-OIL의 ‘샤힌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매(아랍어 ‘샤힌)와 함께 날고 있다. 그리고 구도일이 숲과 강을 가로지르고, 빌딩 사이를 날자 화려한 팝아트 세상이 펼쳐진다. 에쓰오일은 광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트렌디한 표현기법을 적용했다. 영상 속 팝아트는 개성있는 그림스타일을 추구하는 국내 인기작가 ‘몰리’와 협업을 통해 제작했으며, 브랜드/캐릭터와 자연 요소를 절제와 균형을 통해 잘 녹여냈다는 평가이다. 영상 중간에 등장하는 2D 팝아트는 하나의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광고의 CM송은 다양한 OST 프로듀싱으로 유명한 ㈜에이컴즈 서우영 감독이 작사/작곡을 했다. 오리지널 CM송의 느낌을 유지하되, 광고영상의 풍부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휠체어 바큇살 보호판을 기부해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 LG화학은 1일 사회가치실현 프로젝트 기업 COC랩(써클 오프 체인지 랩)과 함께 10명의 어린이에게 친환경 소재로 만든 스포크 가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스포크 가드는 휠체어 바큇살에 부착하는 둥근 모양의 보호판이다. 바퀴를 굴리면서 손가락이나 링거줄이 끼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LG화학과 COC랩은 기존 단조로운 색상 위주였던 스포크 가드에 친환경 소재와 맞춤형 디자인을 더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재탄생시켰다. COC랩은 휠체어를 사용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디자인한 스포크 가드를 만들어주는 사회공헌 활동인 ‘나만의 스포크 가드 만들기’ 프로젝트를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 왔다. 아이들은 청년 디자이너와 함께 좋아하는 캐릭터나 동물은 물론, 직접 그린 그림이나 무늬, 문구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자신만의 스포크 가드를 디자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드러내고 주변과 소통하면서 휠체어에 대한 불편한 시선에 변화를 일으키겠다는 취지다. LG화학은 스포크 가드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의미를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세상이 필요로 하는 소재, 에너지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고려아연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지난 4년 동안 최고경영진과 전 임직원이 함께 만든 ‘새로운 미션’과 ‘5대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고려아연은 창립기념일(8월1일)을 맞아 하루 전인 31일 온산제련소가 있는 울산에서 창립 50주년 사내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해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사외이사, 퇴직 임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한 고려아연의 창립 5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고려아연의 ‘과거 50년’의 역사를 뒤돌아보고,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은 지난 50년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는 영상 상영, 미래 사업비전 발표와 미션 및 핵심가치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윤범 회장을 포함한 전 임직원이 ‘빅퀘스천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 8월부터 무려 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치열한 대화와 토론, 고민 끝에 도출한 새로운 미션과 핵심가치가 처음으로 공개되자 참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S-오일)은 17번째 2023년 ESG 보고서 국영문본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한해 동안 경영활동을 통한 재무적 가치와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포함한 비재무적 가치 창출 성과를 담았다. 에쓰-오일은 이해관계자에게 회사의 주요 ESG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ESG 보고서(지속가능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을 실행가능으로!'라는 제목으로 ESG 요소들을 S-OIL 전략 체계에 내재화해 경영활동을 통해 실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러한 회사의 ESG 여정과 함께 ESG 요소들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행된 구체적인 이니셔티브 및 성과들을 환경 · 사회 · 거버넌스로 분류하여 보고서를 구성했다. 특히 2030년까지 화학 사업 비중을 25%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료유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석유화학사업 비중을 확대하고자 한다. 친환경 성장이라는 전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과 수소 사업 등 기술 성숙도와
[FETV=박제성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4년 상반기 매출액 37조 6542억원, 영업이익 578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59억원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07억원 증가했다. 올 2분기는 매출액 18조7991억원, 영업손실 4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560억원, 영업이익은 6705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719억원, 영업이익은 610억원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견조한 석유개발사업 광구 생산 실적에도 불구하고 석유사업의 정제마진 약세 및 배터리사업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정제마진이 회복세를 보이고 배터리사업 역시 전기차 신차 라인업 확대로 전방 수요 증가가 예상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석유사업은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비우호적 거시 경제 환경과 중국 경기회복 지연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하락해 전 분기 대비 4469억원 감소한 144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PX), 벤젠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소폭 상승했음에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