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대표가 배터리 핵심소재인 동박 사업을 앞세워 올해 하반기(7~12월) 수익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동박은 음극(-)인 전자의 이동으로 전류를 흐르게 하며 열을 외부로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 상반기 국내 동박업체 중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73억5800만원으로 전년동기(76억3800만원) 대비 약 3.7% 감소했지만 업계에서 가장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배터리 업계에선 3분기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한파를 거친 뒤 4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애프앤가이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억원, 4분기는 66억원으로 전망하고있다. 특히 3분기의 경우 캐즘 한파를 가장 많이 겪는 분기로 전년동기 대비 94.50% 하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분기는 484.54% 반등을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 실적 개선도 점쳐 지고 있다. 올해들어 북미와 유럽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동박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3분기에는 캐즘 한파를 겪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미국, 유럽에서 수년 연속으로 태양광 분야 어워드인 ‘PVEL 톱 퍼포머’, ‘EUPD 톱 브랜드’, ‘생활소비재 어워드’, ‘RETC High Achievement(RETC 고성능, RETC 하이 어치브먼트)’를 수상해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널리 인정받는 뛰어난 제품 성능과 신뢰성, 높은 브랜드 영향력을 모두 증명했다. 글로벌 태양광 인증기관인 PVEL은 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를 실시하는데, 2024년 평가 결과 한화큐셀의 핵심 제품인 ‘큐피크 듀오(Q.PEAK DUO) G11’이 9년 연속으로 ‘톱 퍼포머(Top Performer)’로 선정됐다. PVEL은 급격한 온도 변화나 고온다습한 환경, 또는 우박, 폭설과 같은 다양한 외부 충격 등으로 태양광 모듈이 쉽게 손상되거나 성능이 떨어지는지 검사해 제품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한화큐셀의 고유한 제조 기술이 적용된 큐피크 듀오 G11은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효율 저하 방지 효과로 수년 연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한화큐셀은 글로벌 재생에너지 인증기관인 RETC(재생에너지 테스트센터)가 발표한 ‘2024년 태양광 모듈 인덱스’에서도 ‘High
[FETV=박제성 기자] 효성그룹의 새로운 지주회사인 HS효성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 전환을 통보받았다고 19일 공시했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성립요건을 모두 충족해 지주회사로 전환된 것. HS효성은 2024년 7월 1일 기존 지주회사인 효성에서 인적분할해 설립됐다. 이로써 HS효성의 계열사로는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광주일보사 등의 자회사가 포함된다.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 임직원들이 지난 14일 종로 고려아연 본사에서 푸르메재단과 함께 언어장애아동을 위한 희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고려아연은 지난 5월 푸르메센터를 직접 방문해 기부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기부금 전달 이후 함께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진행한 첫 번째 임직원 봉사활동으로, ‘AAC 의사소통판’을 제작해 푸르메재단 산하의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에 전달했다. AAC란 ‘보완대체 의사소통 체계’를 뜻하는 약자다. 언어장애 아동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도록 보완적이거나 대체적인 의사소통도구를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AAC 의사소통판은 이해하기 쉬운 그림카드로 구성돼 언어장애아동의 재활치료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만들어진 AAC의사소통판은 푸르메어린이발달재활센터에서 실제 치료용으로 사용되는 한편 장애 아동 가정에서도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이번 봉사활동 이외에도 푸르메재단과 오는 9월 국내 최초 장애인 맞춤형 방울토마토 스마트팜 ‘푸르메소셜팜’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발달장애 청년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지속가능한 경제활
[FETV=박제성 기자] 효성티앤씨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년 프리뷰인서울(PIS)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PIS에서 기능성 섬유 브랜드 ‘CREORA(크레오라)’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 ‘regen(리젠)’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여름 무더위 극복을 도와줄 초냉감 나일론 섬유인 ‘쿨웨이브’ 등 CREORA 제품과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오션나일론’ 등 regen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기능성 폴리에스터인 ‘CREORA Conadu(크레오라 코나두)’도 PIS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뛰어난 신축성과 면과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섬유로 아웃도어 패션브랜드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전시에서 고객사 14곳과 동반 참여하는데 이들 업체에 전시 공간과 상담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이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과 만나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액티브웨어로 사랑을 받는 브랜드 ‘젝시믹스’와는 컬래버레이션 존도 운영한다. 이곳에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말리는 ‘에어로쿨’, 뛰어난 파워와 내열성을 가진
[FETV=박제성 기자] 올해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인 SK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간의 11월 합병을 앞두고 있다. 1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사실 전부터 해외 에너지 기업간 M&A(인수합병)를 통한 성공 사례가 있어 이번 SK 두 계열사간 11월 합병 출범에 관심을 끌고 있다. 2016년 글로벌 에너지업계에서는 메머드급 에너지 기업간의 M&A 소식이 전해졌다. 세계 2위 정유사인 네덜란드와 영국의 본사를 둔 '로열더치쉘(이하 쉘)'이 영국 3위 천연가스 기업 'BG그룹'을 470억 파운드(약 82조4130억 원)에 인수키로 한 것. 특히 당시 이목을 끌었던 배경으로는 국제 유가가 급락하는 가운데 체결됐다는 점이다. 쉘 입장에서는 글로벌 유가시장이 불안정한 상황, 즉 수익성이 안좋은 상황에서도 통 큰 투자를 전개한 셈이다. 쉘의 판단은 적중했다. BG그룹 인수 후 쉘의 원유 및 가스 비축량은 25%, 생산량은 20% 증가했다. 쉘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업체가 됐다. 쉘의 현금창출력(상각 전 영업이익, EBITDA 기준)은 362억 달러에서 615억 달러로 1.7배가량 늘었다. 쉘은 늘어난 현금으로 201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여자 양궁 10연패 등 금자탑을 쌓은 한국 양궁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양궁 대표팀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전종목 금메달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여자 양궁은 올림픽 10연패, 남자양궁은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에코프로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은 ▲공정성 ▲시나리오 경영 ▲서번트 리더십 ▲생태계 조성 ▲끊임없는 혁신 등 다섯가지 요인을 한국 양궁의 성공 비결로 소개했다. 공정성 부문에서는 한국양궁협회가 학연, 지연, 혈연 없이 실력으로만 선수를 선발하는 시스템을 소개해 기업 역시 세계 정상에 오르기 위해선 실력을 갖춘 인재들을 모을 수 있는 공정한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양궁협회는 6~7개월에 걸쳐 수천발의 화살을 쏘면서 선발전과 평가전을 치른 뒤 국가 대표를 선발해 스타 선수라 해도 국내 선발전에서 밀리면 대표팀에서 제외하는 철저한 실력주의를 지향하고 있다. 두 번째 성공 요인은 ‘시나리오 경영’으로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대회 출전을 앞두고 경기 중 나타날 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을 염두에 두고 훈련한 것에 주목했다. 양궁 대표팀은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이 센강
[FETV=박제성 기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17일 기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 주(8월 12일~8월 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L)당 9.8원 하락한 1696.8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둘째 주 1700원을 돌파한 이후 5주 만에 1600원대에 진입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3.5원 하락한 1756.4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12.3원 내린 1663.3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672.6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9.3원 하락한 1534.5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호조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지속 등으로 상승세다.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3.6달러 오른 79.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오른 8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2달러 상승한 94.9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쯤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FETV=박제성 기자] 삼화페인트공업은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 사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8.1%가 만족했다고 16일 밝혔다.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는 삼화페인트가 자체 제작한 컬러 모음집이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인기 색상 1200가지를 모았다. 모니터로 보는 색과 실제 색의 미세한 색감 차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색채를 구현하고자 개발했다. 조사 결과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 주 사용 연령층은 30대로 전체의 53.4%에 해당했다. 20대는 16.1%, 40대는 16.9%, 50대는 13.6%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64.4%로 남성 35.6%에 비해 두 배가량 많이 사용했다. 디자인 계열 종사자가 77.9%로 가장 많았다. 사용 목적으로는 인테리어 디자인(74.5%)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자의 54.2%가 주 1회 이상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화페인트는 다음 달 어도비(Adobe) 프로그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색 견본 팔레트 파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파일을 사용하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프로그램에서 ‘1200 디지털 컬러 팔레트’의 컬러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앞으
[FETV=박제성 기자] LG화학·금호석유화학 ‘맑음’, 한화솔루션·롯데케미칼은 ‘흐림’ 국내 주요 화학사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각사의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기가 실적에 영향을 주며, 희비를 갈랐다. 핵심 사업의 글로벌 환경 리스크 영향과 이에 따른 해외 수요가 실적에 반영됐다. 1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금호석유화학은 작년 상반기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영업이익이 흑자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케미칼은 작년 상반기 이어 올 상반기도 적자를 기록했고, 한화솔루션은 작년 흑자에서 올해 적자로 전환했다. 먼저 LG화학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약 6705억원으로 작년동기(1조4066억원) 대비 7361억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은 1977억5500만원으로 작년동기(2381억원) 대비 감소했지만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LG화학은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여파에 따른 배터리 사업과 중국발 기초석유화학 사업이 실적 반등의 발목을 잡고 있다. LG화학은 양극재(배터리 출력 및 전압크기 결정) 등의 배터리소재 사업을 비롯해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완제품 사업이 신통치 않았다. 그럼에도 포트폴리오(사업다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