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HK이노엔은 호주 제약사 서든 엑스피와 호주 및 뉴질랜드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서든 엑스피는 케이캡에 대한 해당 지역 내 독점 유통 및 판매권을 갖는다. 대상 품목은 케이캡정 50mg·25mg 등 2종이다. 계약에 따라 서든 엑스피는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대상 목은 케이캡정50㎎, 케이캡정25㎎ 등 2종이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국내 30호 신약이다. 지금까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48개국에 진출했다. 서든 엑스피는 20년 이상 제약 사업을 영위한 호주 제약사로 호주 및 뉴질랜드 의약품 등록 및 유통에 강점이 있는 기업이다. 호주와 뉴질랜드 의약품 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2조원 규모다. 이 중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약 1500억원에 달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해외 국가에서도 대한민국 신약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8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케이캡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FETV=한가람 기자] 오스템임플란트의 심혈관 의료기기 자회사 오스템카디오는 프랑스 의료기기 기업 발트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스템카디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뇌혈관 의료기기 분야를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발트는 45년 이상 뇌졸중 환자 치료를 위한 솔루션으로 뇌혈관 질환 분야를 선도해온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뇌동맥류 치료에 쓰이는 혈관색전용 코일 ‘옵티마 코일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옵티마 코일 시스템은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릴 정도로 사망률이 높은 뇌동맥류를 치료하기 위한 비침습적 중재 시술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개인마다 제각각인 뇌동맥류 모양과 크기에 맞춘 색전 치료가 가능하고 1초 이내 안전하고 즉각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안정적 시술이 가능하다. 오스템카디오는 우선 이 제품을 국내 독점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이 제품은 개인마다 제각각인 뇌동맥류 모양과 크기에 맞춘 색전 치료가 가능하고 1초 이내에 안전하게 즉각적으로 분리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시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오스템가디오는 옵티마 코일 시스템을 시작으로 혈류 전환 스텐트, 뇌혈관 스텐트 등 뇌동맥류 의료기기 라인업을 지속해 확대할 계획이다. 5년 내
[FETV=한가람 기자] 지씨셀은 김재왕 GC녹십자웰빙 본부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내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 대표 내정자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며, 기존 원성용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단독 대표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김 내정자는 영업 부문을, 원 대표는 연구개발(R&D) 부문을 각각 책임진다. 김 내정자는 대구대학교 경제학 학사를 중앙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를 이후 GC녹십자에 공채로 입사했고 GC녹십자, 녹십자피비엠을 거쳐 최근까지 GC녹십자웰빙 IP 본부장을 역임했다. 지씨셀 관계자는 “이번 김 신임 대표 내정자의 영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영업과 연구개발 부문에 각자대표를 선임함으로써 각 분야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상호 보완적인 리더십을 통해 세포·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로서의 역량을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는 2일 "오늘날의 국제 정세와 경제 위기는 한 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국면"이라면서도 목표에 더욱 가까이 도달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대표는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1980년대 완제의약품과 원료의약품 수입 개방 조치, 자본자유화와 물질특허제도 조기 도입 등 국내 제약 산업의 위기와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좌절하지 않고 체계적인 전략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성장호르몬, 1세대 바이오 의약품, 스티렌과 자이데나 등 세계 시장에 경쟁력 있는 신약을 출시하며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 선례는 위기 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던 성공의 역사"라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동아쏘시오그룹의 DNA는 항상 혁신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푸른 뱀의 해를 맞이해 모든 임직원이 지혜와 유연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불확실한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우리가 세운 그룹의 목표에 더욱 가까이 도달하는 한 해가 될
[FETV=신동현 기자] JW중외제약은 일회용 인공눈물 신제품 '프렌즈 아이원 쿨'<사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프렌즈 아이원'은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2024년 데이터 기준 인공눈물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프렌즈 아이드롭'의 일회용 점안제 브랜드다. 프렌즈 아이원 쿨의 유효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CMC)으로, 안구 건조 또는 바람과 태양에 의한 화끈거리는 증상, 자극·불쾌감 등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눈의 자극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CMC는 인공눈물의 주성분 중 하나로, 눈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고 건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눈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바람과 먼지, 건조한 공기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한다. 이 제품은 방부제와 보존성 향상을 위한 첨가제인 염화벤잘코늄 등의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일회용 용기에 포장돼 있어 휴대가 쉽다. 특히 프렌즈 아이원 쿨에는 L-멘톨이 함유돼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청량감 강도는 JW중외제약 측정 기준 1단계로 ‘프렌즈 아이드롭 쿨’과 동일한 수준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FETV=신동현 기자]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가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시판 허가를 받았다. 국산 항암제가 미국과 유럽 모두에서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31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전날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와 렉라자의 병용 요법을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했다. 지난달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허가 권고 의견을 받은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번 승인으로 유한양행은 존슨앤드존슨에서 기술료 3000만달러(약 440억원)를 추가 수령한다. 렉라자는 국내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이 개발해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항암 신약이다.
[FETV=신동현 기자] 셀트리온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취득 수량은 총 54만6747주로, 오는 30일부터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실천한다’는 주주들과의 약속을 적극 이행한다는 취지로 과감하고 지속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지난 3월, 4월, 6월에 각각 약 750억원 규모, 10월, 11월에 각각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으로 셀트리온은 올해 약 294만 778주의 자사주를 취득하게 됐다. 지난 18일 공시한 자사주 취득 결과에 이번 취득 결정 규모를 더하면 올해만 약 5360억원 규모에 이른다. 셀트리온은 작년에도 약 1조239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1월 자사주 약 230만9813주(약 5035억원), 4월 약 111만9924주(약 1978억원), 12월 301만1910주(약 5629억원) 등 총 1조2642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소각하는 등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병행
[FETV=신동현 기자] 광동제약이 나주시, 전라남도농업기술원, 농협경제지주 농협R&D연구소와 농산물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 기관은 지역 농산물·농산부산물 업사이클링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후 사업성 실증, 생산시스템 공조도 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푸드업사이클링연구지원센터 설비 활용 ▲천연색소센터 설비 활용 ▲핵심기술개발 및 제품 상용화 ▲센터 인증 활용(HACCP, GMP, cGMP) 등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소재 개발과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펫푸드 등 개발해 향후 생산과 유통까지 담당한다. 박일범 광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광동제약의 천연물 연구개발 노하우와 나주 지역 자원이 결합해 친환경 경영과 지역상생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환경보전 등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신동현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표적항암제 '다잘렉스'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개발 중인 ‘CT-P44′의 글로벌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불응성 또는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총 486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 절차에 돌입한다. 오리지널 의약품 다잘렉스와 CT-P44를 비교해 약동학과 유효성, 안전성 등 유사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에 있는 면역세포에 종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흔한 혈액암이다. 다잘렉스는 다발 골수종 세포 표면에 있는 특정 단백질을 표적으로 결합해 암 세포의 성장을 막는 표적항암제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97억4400만달러(한화 12조6672억원)에 달한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2029년, 2031년 물질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CT-P44의 임상을 통해 신규 표적항암제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추가하면서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됐다. 이번 미국 임상계획 승인을 기점으로 임상 3상 결과 확보에 집중하는 동시에 이미 IND 신청을 완료한 유럽을 포
[FETV=신동현 기자] 올해 초부터 이어져온 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종식될 전망이다. 신동국, 송영숙, 임주현, 라데팡스 등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그룹 ‘4인 연합’은 장님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사내 이사와 경영권 분쟁 종식을 위한 합의한을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의 내용은 ▲임 사내 이사 보유 지분 5% 매입 ▲경영권 분쟁 종식 ▲그룹의 거버넌스 안정화 ▲(전문경영인 중심) 지속가능한 경영 체제 구축 등이다. 이 같은 상호 협력의 첫 시작으로, 4인 연합과 임 이사는 상호 간 제기한 민형사상 고소, 고발은 모두 취하하기로 결정했다. 4인 연합 측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앞으로 한미는 ‘글로벌 한미’를 향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해 나갈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임종윤 주주도 4인연합에 적극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제 남은 건 차남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의 합류 여부다. 임 대표는 “형님(임종윤 이사)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