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이왕에 자동차를 새로 장만하려 한다면 요즘이 좋을 것 같다. 정부가 승용차 등에 대해 올해 말까지 개별소비세(개소세)를 깎아주기로 한 데 이어 고객을 붙잡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판촉경쟁이 달아올랐기 때문이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업체 뿐만 아니라 수입차 업체는 정부 개소세 인하 움직임에 맞춰 추가 할인 등 구입 지원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경차를 제외한 승용차, 이륜자동차, 캠핑용 자동차 등에 대한 개소세가 현행 5%에서 3.5%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 부담은 이전보다 30% 준다. 가장 발빠르게 나선 건 내수 판매 확대에 힘을 쓰는 현대·기아자동차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주요 차종에 대한 추가 할인 등을 포함한 고객 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현대차는 차종별로 21만∼87만원, 제네시스는 69만∼288만원, 기아차는 29만∼17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추가로 일부 차종의 경우 20만~100만원 특별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7년 이상 경과한 노후 차량을 교체하는 고객에게 3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예컨데
[FETV=정해균 기자]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쾌속질주를 하고 있는 BMW에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주행 중 잇따른 화재 발생과 판매 감소와김해공항 사고 등 악재가 잇따라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차 1세대'로 업계 최장수 최고경영자(CEO)인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김 회장은 오는2020년 2월까지 대표이사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행 중이던 BMW 승용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는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3일 새벽 0시 1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 방향 장수 나들목 부근에서 주행하던 BMW 520d 차량에 불이 났다. 운전자 문 씨는 불이 나자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지만, 엔진룸이 완전히 타면서 소방서 추산 350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문제는 비슷한 사고가 최근 들어 자주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BMW 520d 차량에 불이 난 것은 올해 들어 알려진 것만 이번이 6번째다. 최근 8개월 동안 BMW 차량에 발생한 화재는 20여건으로이 가운데 절반 가량이 디젤 엔진을 사용하는 모델인 520d에서 발생했다.'달리는 시한폭탄' 인 셈이다. 그러나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는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FETV=김두탁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연결성) 등 미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22일 AI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 '마이스트'(MAIST: Mobis Artificial Intelligence Software Testing)를 최근 도입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카이스트 전산학부 김문주 교수와 공동으로 개발한 마이스트는 연구원을 대신해 SW 검증작업을 수행하는 AI 시스템으로, 연구원들이 설계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SW의 모든 연산과정을 AI로 검증한다.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SW 검증업무를 자동화한 셈이다.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 맥킨지 앤드 컴퍼니에 따르면, 자동차 1대에서 SW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10%에서 2030년 30%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SW가 대폭 늘어나면서 이를 분석하는 검증작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많은 인력과 시간을 투입해야 하는 SW 검증업무에서 마이스트가 50∼70%를 대신하며 효율을 2배 이상 높이고 SW 개발 기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검증 정확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했다. 현대차 노사가 여름휴가 전에 임금협상을 잠정 합의한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8년 만이다. 미국의 관세 폭탄 움직임과 판매량 감소 등 대내외 위기론이 교섭에 속도를 내게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노사는 2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하언태 부사장(공장장)과 하부영 노조위원장(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해 열린 21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격려금 250%+28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노조는 그동안 임협에서 기본급 대비 5.3%인 11만6276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회사에 요구해왔다. 특히 노사는 올해 교섭 쟁점이던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과 관련해 임금을 보전하면서 2조 심야 근로를 20분 단축하는 대신 라인별 시간당 생산대 수(UPH)를 0.5대 늘리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부품협력사에 5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사는 지난 5월3일 상견례 이후 두 달여 만
[FETV=정해균 기자] 한국GM이 인천 부평공장에 5000만달러(약 569억원)를 신규 투자한다고 20일 밝혔다. 부평공장에선 연간 7만5000대 상당의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을 생산하게 된다. 한국GM은 신규 차량 개발업무를 위해 100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체 공장 신설 및 부평공장의 설비 증설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확대 생산 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이날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GM은 한국GM을 차세대 콤팩트 SUV 제품 디자인·개발 거점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엥글 사장은 “생산 및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는 지난 5월에 발표된 2개 신차의 개발 생산을 위한 28억달러의 투자 계획 및 최근 완료된 총 28억달러 규모의 부채 해소를 위한 재무 상태 개선 방안에 뒤이은 것”이라며 “한국 사업에 대한 GM 본사 차원의 장기적 약속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GM 본사가 한국에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관장하는 지역본사를 설립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국GM은 연구개발 투자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글로벌
[FETV=정해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여성운전자를 겨냥해 별도의 태스크포스팀(TFT)를 출범시킨다. 현대·기아차는 20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박한우 기아차 사장 주재로 각각 ‘2018년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룰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매년 7월과 12월 정기적으로 해외법인장 회의를 열고 있다. 이번 회의는 양사가 미국과 유럽, 인도에 해외권역본부를 설치한 뒤 처음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각 권역을 책임지는 권역본부장뿐 아니라 판매 및 생산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기아차는 2020년 10만대 규모로 예상되는 사우디 여성운전자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했다. 최근 자가운전이 허용된 사우디 여성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해 별도의 TFT를 만들고 특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우디에서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30세 이상 여성은 약 900만명에 달한다. 코트라(KOTRA) 보고서에 따르면 주 경제활동 연령인 30~54세 여성은 300만명에 달한다. 해외법인장들은 미국 금리 인상과 유가 상승, 통상환경 악화 등으로 주요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하향 조정되는 점에 주목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해 위메프, 대명리조트와 손잡고 3박 4일 무료 시승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위메프에서 대명리조트 워터파크의 특가 이용권을 구매한 뒤 응모해 당첨되면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벨로스터를 3박 4일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단 유류비는 제외하며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증 소지자만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이달 27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3차에 걸쳐 추첨을 통해 총 471명을 선발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부터 위메프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 마련된 대명리조트 워터파크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전국 9개소 대명리조트 워터파크의 특가 이용권을 구매하고 현대차 무료 시승권 이벤트 응모 여부를 선택한 뒤 신형 싼타페와 벨로스터 중 원하는 차종과 대여 장소 등을 선택하면 된다. 현대차는 이번 시승 이벤트에 싼타페 114대, 벨로스터 43대 등 총 157대의 차량을 운영한다. 당첨 고객에게는 개별 유선연락 및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현대차와 함께 다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색다른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하계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가철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함으로써 여름 휴가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차는 8월 10일까지 전국 22개 서비스센터와 1375개 블루핸즈에서, 기아차는 이달 27일까지 전국 18개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입고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는 엔진 구동 상태와 냉각수 및 오일 누유 여부,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마모도, 각종 등화장치 점등 상태 등을 점검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각 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FETV=정해균 기자] 한국GM이 전국민 대상 시승 행사를 통해 브랜드 신뢰도와 내수 실적 향상에 나선다. 한국GM은 오는 10일까지 총 503대의 시승차가 투입되는시승 이벤트 '펀 드라이브 쉐비'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차 이쿼녹스부터 말리부, 트랙스, 스파크, 볼트EV 등 주력 제품을 대상으로 전국 쉐보레 전시장과 그린카, 쏘카 등 차량공유 서비스를 통해 진행된다. 쉐보레 전시장을 통하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더불어 추첨을 통해 스마트 빔프로젝터, 주유 상품권, 영화 예매권을 제공하며, 차량공유 서비스 시승은 쿠폰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시승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태 한국지엠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국 대리점 및 차량공유 서비스와 협업한 대규모 시승 프로모션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 제품을 접하고 자유로운 시승 경험이 제품 구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는 7월 한 달간 올 뉴 말리부의 판매가격을 트림별로 최대 100만원 인하한다. 지난 18일 발표된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통해 최대 60만원의 추가 가격인하가 적용된다.
[FETV=정해균 기자] 마블의 슈퍼 히어로 '아이언맨'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내년 초 출시된다. 현대자동차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2018 코믹콘' 개막식에서 마블과 협업해 개발한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은 마블 캐릭터를 적용한 전 세계 최초의 양산모델로, 마블과 현대차 디자이너의 공동협업을 통해 탄생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수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내년 초 글로벌 동시 판매 이벤트를 진행해 주문 생산 방식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차량의 희소성을 높이기 위해 주문은 특정 기간 1회 한정으로 받는다. 외장색상은 1963년 만화책 마블 코믹스(만화책) 시리즈 중 하나인 '테일즈 오브 서스펜스'에 처음 등장한 아이언맨의 오리지널 수트를 따라 무광 메탈릭 그레이(짙은 회색)가 채택됐다. 최신 아이언맨 수트로부터 영감을 받은 빨간색은 포인트로 사용됐다. 전면부에는 마블 로고가 새겨진 전용 후드와 아이언맨 마스크의 눈매를 닮은 분리형 주간주행등, LED 헤드램프, 다크 크롬 베젤(테두리)을 넣은 메탈릭 그레이 그릴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