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종합 화학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인 코스모화학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에서 창립된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공급 업체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최초의 지속가능성 평가 운영 기관이다. 에코바디스 평가는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증명하는데 사용되며, 전 세계 180개국 이상, 200여개 산업에 걸쳐 13만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과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4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평가 등급으로는 플래티넘(상위 1%), 골드(상위 5%), 실버(상위 15%), 브론즈(상위 35%)로 구분된다. 코스모화학은 1968년도에 설립,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산화티타늄과 황산코발트를 광석으로부터 제련해 생산하는 소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말 울산공장에 약 3800톤 규모의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을 준공해 현재 가동 중에 있다. 전구체와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는 코스모신소재를 종속회사로 두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에 수직계열화를 구축한 회사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에
[FETV=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초고압케이블의 핵심 소재인 E/HV(초고압·고압)급 반도전 컴파운드 생산을 대폭 확대해 고속 성장하는 글로벌 전력 케이블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등에 따라 급증하는 전력 기자재 수요 대응을 위해 초고압케이블 소재를 자체 생산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230억원을 투자해 E/HV급 반도전 컴파운드 생산설비를 8000톤(MT) 증설, 100% 자회사 한화컴파운드 여수 공장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한화솔루션의 E/HV급 반도전 생산 능력은 최대 1만톤(MT)으로 늘어난다. 반도전은 케이블의 파손을 방지하고 전기력을 차단해 방전을 막는 소재다. 설치 후 평균 25년 이상 사용하는 전력케이블의 내구도 유지를 위해 반도전 사용은 필수적이다. 특히 대륙간 전력망과 해상풍력발전소 확대 등에 쓰이는 장거리 송전용 초고압케이블의 반도전의 경우 품질이 최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이번에 증설한 E/HV급 반도전 생산 시설에는 한화솔루션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하는 EBA가 원재료로 투입되어 품질과 생산 효율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FETV=박제성 기자]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CIP(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는 지난 5일(현지 시간) 대만에서 300MW(메가와트) 규모의 중닝(Zhong Neng)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중닝 프로젝트는 CIP 펀드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IV(Copenhagen Infrastructure IV)와 중국철강공사의 합작투자로 개발됐다. 대만 장화현 앞바다에 조성된 중닝 프로젝트는 지난 5월 600MW 규모의 창팡-시다오 해상풍력 발전단지 완공에 이어 CIP가 올해 대만에서 완공한 두 번째 해상풍력 발전단지다. 이는 대만에서 처음으로 예정일보다 일찍 완공된 해상풍력 발전단지로 역대 대만 해상풍력 발전단지 중 가장 높은 국산화 요건을 충족한 사례이기도 하다. 중닝 프로젝트는 2019년 11월 대만 정부로부터 국산화 계획 승인 받아 올해 5월 1호 터빈을 설치했다. 연말까지 계통(그리드) 연결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약 30만 가구에 청정 에너지를 제공하고 연간 약 55만 톤의 탄소절감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매즈 스코브고르 안데르센 CIP 파트너는 “중국철강공사와 함께 중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배터리) 핵심소재 투자를 놓고 선택과 집중 그리고 미국 눈치 보기를 통해 전략적 속도조절에 힘쓰고 있다. 11일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총괄(부사장)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 이차전지 포럼(이하 포럼)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남에서 투자 철학과 미국 분위기를 살피는 것을 강조했다. 김 부사장이 강조한 사항은 크게 2가지로 요약된다. 하나는 양극재(배터리 출력 및 전압크기 결정) 및 전구체(양극재 전단계 화합물질) 소재 사업 투자를 위한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다. 또 한 가지는 미국 대선 이슈와 FEOC(해외우려기업집단)에서 벗어난 활용법을 강화하는 것이다.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여파로 투자의 속도조절과 사업성이 유리한 곳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것이 김 부사장의 구상이다. 최근 이와 관련 이슈로는 포스코그룹 내 배터리소재 사업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과 OCI과 합작해 세운 피앤오케미칼 지분을 전량 OCI에 매각한 바 있다. 피앤오케미칼은 배터리 음극재(전기차 주행거리 영향) 코팅용 소재로 활용되는 고연화점 피치(배터리 충·방전을 통한 수명향상)를 생산한다. 또 다른 관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은 12일 사랑의전화 마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송편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CEO 및 임직원 150여명은 6000만원 상당의 송편과 추석 선물꾸러미 500세트를 만들어, 사옥 인근 공덕동과 도화동 주민센터에서 추천된 저소득 가정에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임직원을 비롯해 사우디 유학생들과 인근 직장어린이집 아동들도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지역사회 이웃과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알 히즈아지 CEO는 “한국의 추석은 가을 수확을 축하하고 이웃과 함께 음식을 나눠먹는 명절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S-OIL의 정성으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힘을 내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IL은 2007년부터 매년 추석 시즌에는 사랑의 송편 나누기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FETV=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공기업 4사(한국해상풍력,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및 풍력 전문 중소기업들과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에 손을 잡았다. 12일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들 발전4사를 비롯, 풍력 전문중소기업인 휴먼컴퍼지트, 동국S&C, 신라정밀, 우림PTS, 산일전기, 엘에스케이, 인텍전기전자와 ‘한국형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 국책과제’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참여 기업들은 국책과제 참여 및 협력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모한 ‘제2차 신재생에너지R&D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 일환으로 진행된다. 12개 참여 기업들은 10MW급 풍력발전기 기술 개발에 협력해 내년까지 부품 국산화율을 70%로 확대하고, 2027년 이후 해상풍력 공공단지와 연계해 실증을 추진한다. 또 국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업에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부품 – 풍력발전기 – 해상풍력 공공단지까지 국내 공급망을 연결한다는 의미가 크다. 이를 통해 풍력발전기 단가를 절감하고 글로벌 시장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퓨처엠은 11일 약 1조8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판매금액은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의 의무 기준에 해당해 공시했지만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향후 지속 협의할 예정이다. 또 최종 합의가 완료될 때까지 거래상대방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양사가 확약했다. 포스코퓨처엠은 "공시를 통해 밝히지 않은 계약상대방, 계약기간 등에 대한 보도는 양사간 향후 협상 및 사업 추진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공시에 밝힌 내용 중심으로 보도에 참조해 양사가 원만한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HS효성이 ‘Masteria’(나무, 숲+별) 라고 명명된 새로운 CI와 비전을 공개해 과학, 기술 및 집단 지성의 힘을 바탕으로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새로운 CI는 ‘세상을 이끄는 별(리딩 스타)’과, ‘가치 나무(밸류 트리)’를 상징하는 사각별 형태와 색으로 디자인됐다. 이는 HS효성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으로서, 그룹 창업자들의 철학과 새롭게 출범한 HS효성의 1기 경영진들의 비전을 결합한 디자인이다. 조현상 부회장은 새로운 CI 공개를 맞아 “HS효성은 창업자이신 선대회장님들이 강조하셨던 ‘산업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는 산업입국의 철학과 60여 년을 이어온 효성의 역사를 계승해 나아감과 동시에 인류를 위한 다양한 가치창출과 정도경영을 통해, 모든 스테이크홀더(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도전의 지평을 열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HS효성은 ‘새벽별’이라는 ‘효성’의 사명에 담긴 뜻을 이어받아 ‘세상을 이끄는 별(Leading Star)’의 의미가 담긴 CI를 통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또 새로운 CI에는 강인한 생명력과 인내,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이 폐기물 재활용률이 25.9%에 불과하단 모 매체 자료에 대해 아니라고 정면 반박했다. 11일 고려아연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당사의 2023년 폐기물 재활용률은 90.3%다”며 “CEO스코어데일리서 배포한 자료서 언급한 25.9%는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폐기물 항목 '청정 슬래그 반출량'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별도 앞페이지로 빼놓은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수치를 계산했다"면서 “자사는 제련 과정서 발생한 부산물과 각종 산업 활동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해 유가 금속을 회수하는 공법을 도입(공법명 TSL)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종 잔여물로 친환경 청정 슬래그가 발생하는데 이를 산업용 골재로 건설사 등에 공급하는 중”이라며 “폐기물을 재활용의 아주 모범적인 사례인 만큼 저희가 올해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별도 페이지로 따로 공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이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슬래그 반출량은 66만1461톤(t)이다. 슬래그 외 폐기물 재활용량은 2만5868t인데 이를 합한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총량은 68만7329t 이라는게 사측 주장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폐기물 총량 대
[FETV=박제성 기자] 한국의 배터리 산업 경쟁력을 위해 국회 여야, 정부,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모두 한국의 배터리 산업의 위기의식을 강조한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정부가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2대 국회 이차전지포럼 창립총회가 1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박성민 의원, 민주당 신영대 의원 공동 주최,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 연구책임의원, 한국배터리산업협회(협회장 김동명) (이하 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안덕근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차전지 경기가 캐즘과 연이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로 어렵다. 여기에 더해 공급망 불확실성으로 배터리 업계의 어려움이 있다"면서 "현재 탄소중립을 멈출 수 없는 상황이다. 정부, 기업 긴밀히 소통 절실한 상황인데 이번 포럼자리를 마련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거친파도가 유능한 뱃사람 만든다. 차별화된 초격차 기술개발에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주행거리를 늘리는 리튬메탈 배터리, 화재안전에 강한 전고체 배터리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 "이차전지 사업은 현재 글로벌 한복판에서 전쟁중이다. 미국의 IRA(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