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쌍용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타결하며 9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웠다. 쌍용차는 지난 9일 치러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합의안이 50.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 시작 이후 2개월 만에 협상을 마쳤다. 쌍용차 노사는 지난 6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임금협상을 벌였으며 14차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표결에 부쳤다. 그 결과 참여 조합원 3265명 중 1636명이 찬성해 50.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2010년 이후 9년 연속 무분규로 협상을 완료하게 됐다. 노사는 이번 합의에 따라 임금을 동결하는 대신 일시금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임원들은 직원들의 고통 분담과 위기극복 노력에 부응하고자 이달부터 임금 10%를 반납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미 확정된 신제품 개발을 위해 향후 3년간 집중적으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런 가운데 임금동결은 주주와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에게 노사의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오는 25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고객들과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제4회 헤리티지 라이브'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만의 고유한 유·무형 자산과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고객들과 소통하는 자리이다. 지난해 11월 시작해 올해까지 3번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현대차의 '소형 상용차'다. 국내 첫 고유 자동차 모델인 포니를 개조한 '포니 픽업', 소형 상용차 대표주자로 꼽히는 '포터' '리베로' 등을 전시될 예정이다. 또 트럭 전문 저널리스트 정욱진, 현대차 권규혁 차장(전 자동차 저널리스트 겸 만화가)이 패널로 참여해 이야기를 들려준다. 참가 희망 고객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살 수 있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9일 충남 천안 글로벌 러닝센터에서 6개 국내 정비교육기관과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는 상용차 정비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는 대원대, 부산·인천·창원 폴리텍대학, 아주자동차대, 서울시 남부기술교육원 등 6개 정비교육기관과 함께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상용차 전문 정비인력을 육성하게 된다. 현대차는 협약을 맺은 교육기관들에 상용 정비강사를 파견해 강의를 지원하고 실습용 상용차와 교재, 장학금 등을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부터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에서는 90명의 미래 정비인재를 육성하며, 교육 후 우수한 학생은 현대차의 정비협력사 블루핸즈와 연계해 취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 트럭&버스 아카데미에서는 미래 신기술 소개, 현대 상용차의 정비 기초, 고장 진단 등 이론과 실습을 배우게 된다.
[FETV=정해균 기자] 한국 중형차의 상징으로 최장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온 '쏘나타'의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내수 판매량에서 '그랜저'에 추월당한 데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싼타페'에도 따라잡혔다. 또 디젤 모델의 생산도 중단 된다. 국내 단일 차종을 기준으로 최장수 브랜드이자 세대를 거듭하며 30년 넘게 사랑받아온 현대자동차의 대표 모델이다. 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에서 판매된 싼타페는 신형 모델(TM) 4만3698대, 구형 모델(DM) 8055대 등 모두 5만1753대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팔린 쏘나타 3만2770대보다 57.9%(1만8983대) 더 많다. 싼타페의 반기 이상 내수 판매량이 쏘나타를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대 이후 연도별로 보면 SUV가 1등을 한 적은 없다. 지난해만 해도 쏘나타의 판매량이 8만2703대, 싼타페는 5만1661대로 쏘나타가 싼타페를 크게 앞질렀다. 쏘나타는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2년간 내수시장에서 베스트셀링 1위 모델이었다. 2011∼2013년에는 아반떼에 이 자리를 내줬다가 2014∼2015년에는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고,
[FETV=정해균 기자] 경남 사천에서도 주행 중이던 BMW 730Ld 모델에서 또 불이 났다. 9일 오전 7시 50분께 경남 사천시 곤양면 남해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A(44)씨의 BMW 730Ld 승용차에서 불이 났다. A씨는 주행 중 차량 앞 보닛 쪽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차를 세운 뒤 몸을 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체 전부가 불에 탔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꺼졌다. 경찰은 차량 결함으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가 몰던 730Ld 모델은 BMW 코리아가 자발적 리콜에 포함한 차종이다. 다만 A씨 차는 2011년식으로 리콜 대상 제작 일자(730Ld의 경우 2012년 7월∼2015년 1월 28일)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그랜저와 쏘나타, i30, 맥스크루즈 등 4개 차종의 디젤 모델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회사 측은 이들 4개 차종의 디젤 모델 생산을 오는 10일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물량만 판매할 계획이다. 생산 중단 이유는 판매량 저조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그랜저와 쏘나타의 전체 판매량 중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6%, 2%에 그쳤다. i30와 맥스크루즈도 전체적인 판매량이 적어디젤 모델의 생산을 유지하는 게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모델은 가솔린 모델보다 가격은 200만∼300만원 정도 비싸지만 기름값이 싸고 연료소비효율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판매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여기에 잇따른 BMW 차량의 화재로 디젤 모델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기아차는 아직 디젤 모델의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ETV=정해균 기자] 한국에서 잇따른 차량화재 사태로 리콜을 한 독일 자동차 업체 BMW가 유럽에서도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BMW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유럽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디젤차 32만3700대를 리콜한다고 AFP 통신에 밝혔다. 이 가운데 독일이 9만6300대로 BMW의 리콜 차량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는 영국이 7만5000대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각각 2만3500대와 2만4700대에 대해 리콜이 이뤄진다. 앞서 BMW는 한국에서 30건 이상의 차량화재가 발생한 뒤 지난달 26일 한국에서 판매된 10만6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차종은 3시리즈와 5시리즈 등으로 4개 실린더 엔진의 경우 2015년 4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제조된 차량, 6개 실린더 엔진의 경우 2012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제조된 차량이라고 슈피겔 온라인이 전했다. 독일 현지 언론들은 유럽에서의 리콜 원인을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부품 결함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BMW 화재 피해 차주 이모씨 등 'BMW 피해자 모임' 20여 명은 BMW의 결함은폐 의혹을 수사해 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FETV=정해균 기자] 쌍용자동차가 음악을 주제로 매년 고객들과 함께해 온 패밀리 오토캠핑 '사운드오브뮤직' 참가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제휴 캐피털사인 SY오토캐피탈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8~9일과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충북 제천시 소재 오토캠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쌍용차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각 50팀, 총 100팀(4인 기준 400여 명)을 초청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객은 쌍용차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오는 9월 3일 발표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두 차례 행사는 ▲재즈퍼레이드 ▲키즈풀 ▲송어 잡기 배틀 ▲미나토 그린바 ▲밤별 어린이시네마를 비롯해 가족고객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그린’과 ▲미나토 카페·레드바 ▲에코백 메이킹 ▲클럽디제잉쇼 ▲다크스카이 나이트바 등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하기 좋은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레드’ 두 가지 콘셉트로 각각 진행한다. 야간에는 사운드오브뮤직의 하이라이트인 포레스트 콘서트(숲 음악회)가 각 행사의 콘셉트에 가장 어울리는 음악가를 초청해 공연을 선보인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상용차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현대 트럭&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현대차 통합 웹사이트인 ‘현대닷컴’에 상용차 부문을 특화한 ‘현대 트럭&버스’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현대 트럭&버스 웹사이트는 현대차 상용차만의 웅장함과 감성적인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 가로 방향으로 폭넓게 구성해 직관성을 높였다. 외부 활동이 많은 상용차 고객들을 고려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반응형 웹사이트로 구축했다. 또 고객의 관심이 많은 ▲엑시언트(대형 트럭) ▲카탈로그/가격표/제원 ▲신차 스토리를 메인 화면에 배치하고 메뉴 화면을 배너형으로 구성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 고객들이 상용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용차 전용 특화 콘텐츠를 강화했다. 특히 국내 상용차 브랜드 최초로 상용차량에 대한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를 마련해 차량을 사실감 있게 경험할 수 있게 했다. 360도 VR 콘텐츠는 중소형 트럭부터 대형 트럭, 친환경 버스에 이르기까지 현재 판매 중인 8종의
[FETV=정해균 기자]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엔진 화재를 일으킨 기술적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유럽에서 디젤차 32만4000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독일 신문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BMW는 한국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의 결함에 따른 화재가 27건 발생하자 최근 10만6000대에 대한 리콜 방침을 발표하고 사과했다. BMW는 리콜을 유럽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결함이 확인되면 모듈을 교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