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 차량용 단거리 레이다를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현대모비스는 수입에 의존했던 자율주행차량용 단거리 레이더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단거리 후측방 충돌경고 시스템(BCW)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로, 뒤따라오는 차의 위치와 속도를 인식하고 위험상황을 알려 주는 첨단 보조시스템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장치를 오는 2020년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의 레이더는 속도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한 것이 장점이다. 해외 경쟁사 레이더 대비 속도는 2배, 물체를 구별할 수 있는 최소 거리는 1.5배 이상으로 향상했다. 무게도 절반 정도인 120g으로 줄이면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차량용 레이더 시장은 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하며, 오는 2023년 2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안에 자율주행에 필요한 단~장거리 레이다 4종을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또 2020년까지 카메라, 라이다(레이저를 이용한 레이다) 등 자율주행용 센서 기술을 모두 확보할 방침이다. 그레고리 바라토프 현대모비스 DAS담당 상무는
[FETV=정해균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18'에서 금상 1개, 은상 6개, 동상 2개 등 모두 9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지난 1980년부터 개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본상 제품을 비롯해 냉장고, 청소기, 에어컨, 노트북 총 49개 제품이 수상했다. 이는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이다. 금상을 수상한 '무선 오디오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오디오의 강력한 사운드를 독창적인 디자인의 특성을 시각화했다. 또 조리 공간을 2개로 나눈 '듀얼 쿡 플렉스' 오븐을 비롯해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인 '셰프컬렉션' 패키지 ▲재난 환경에 최적화된 특화 스마트폰 ▲몰입감을 극대화한 'CJ79 썬더볼트 3 커브드 모니터' ▲인테리어 TV '더프레임' ▲VL5·VL3 와이어리스 오디오 시리즈 등은 은상을 받았다. 갤럭시 S8·S8+와 더프레임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 등은 동상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트럭을 앞세워 유럽의 친환경 상용차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상용차박람회(IAA)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기업 'H2에너지'(H2E)와 수소전기 대형트럭 공급 계약 등을 주로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차는 유럽 친환경 상용차 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 이번 MOU로 현대차는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차량을 공급하며, 최종적으로 1000대의 수소전기 대형 냉장밴용 및 일반밴용 트럭을 H2E사에 납품하게 된다. 또 양사는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수소전기 트럭 보급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H2E는 스위스 내 수소 생산 및 공급 등을 제공하는 수소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지속 가능한 이동성 확보와 전국 수소 충전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올해 5월 출범한 'H2네트워크협회' 사업 개발 및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H2E는 친환경 물류 혁신을 추진 중인 'H2네트워크협회'의 7개 회원사(주유소 업체 4곳, 식료품 체인 3곳)를 대상으로 현대차 수소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DEA 디자인상에서 역대 최고 등급의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20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2018 IDEA 디자인상 자동차 운송 부문에서 싼타페, 코나, 넥쏘가 동시에 '은상'을 받았다. 이는 현대차가 IDEA 디자인상을 비롯해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자동차 제품 디자인으로 받은 상 중 역대 최고 등급이다.기존에는 2016년 아반떼(AD)가 IDEA 디자인상에서 동상을 받은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특히 코나는 올해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을 모두 받는 기록을 세웠다. IDEA 디자인상은 'iF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미국 최고 디자인상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가들이 디자인 혁신, 사용자 경험, 사회적 책임 등을 기준으로 ▲자동차 운송 ▲소비자 기술 ▲서비스 디자인 등 총 20개 부문을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지난 2월 4세대 모델로 거듭난 싼타페는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라이트와 대형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 조립공장의 생산라인에서 일하는 사내 하도급 비정규직 전원(100%)이 내년까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9일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서 내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1300명을 직영으로 추가 특별고용하기로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 6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사내하도급 근로자 1087명을 직접 고용했는데 추가로 오는 2019년까지 1300명을 고용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총 2387명 전원의 직영 고용이 완료되면서 공장 내 사내하도급 근로자가 없어지게 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합의로 기아차에 근무하는 생산 하도급 추가 인원의 직영 고용이 이뤄져 사내하도급 문제가 사실상 종결된다"면서 "이번 합의는 법 소송과는 별개로, 노사 간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이뤄져 불필요한 노사 간 소모전을 방지하고 노사가 오해를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6000여명을 특별채용해 왔다. 2021년까지 3500여명을 사내하도급 비정규직을 추가 특별채용할 예정이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8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타렉스 통학차량 14대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14곳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기술협력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기능이 장착된 어린이 통학차량을 제공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벌여왔다. 올해는 4월부터 전국의 어린이 교육·보육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보유한 통학차량의 노후 정도, 통학길의 교통사고 위험도 등에 대한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14개 기관에 신규 통학차량을 전달했다. 올해 기증된 통학차량에는 어린이 차량방치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슬리핑차일드 체크'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학차의 도착시간, 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운전자 등 책임자가 하차 후 운전자가 NFC(근거리 무선통신) 태그를 통해 차량 내외부를 확인하도록 유도해준다. 또 안전벨트 착용 확인 시스템, 어린이가 문에 끼인 경우 다시 문이 열리는 '문 끼임 방지시스템', 차량 주변 360도를 모니터링해 사각지대를 없애는 '어라운드뷰', 정차 후 이동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위스 홀로그램 전문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했다. 현대차는 스위스의 '웨이레이'(Wayray)와 공동으로 홀로그램을 활용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을 개발해 오는 2020년 양산차에 탑재하겠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웨이레이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하고, 공동으로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개발에 나선다. 지난 2012년 스위스에서 설립된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 업체로, 중국의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곳이다. 홀로그램은 3차원(3D) 입체 영상이나 이미지를 말하며, 빛 등을 이용해 사람이나 사물을 직접 눈 앞에 옮겨 놓은 듯한 영상으로 보는 기술이다. 3D 입체 안경을 착용하지 않아도 생생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은 물론 자동차업계에서도 이를 접목한 기술 개발에 주목하고 있다. 차량용 홀로그램은 영상용 레이저를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하기 때문에 기존 내비게이션과 달리 전면 유리창에 도로와 주변 정보가 표시되고, 차량 속도에 맞춰 이동 방향과 위험 경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전 세
[FETV=정해균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특장사 대표 80여 명을 초청해 '2018 특장 CEO 초청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장차는 트럭의 뼈대 위에 각각의 목적에 맞는 특수장비를 장착해 제작한 차량으로, 내수 중형·대형 트럭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한다. 현대차는 최근 건설 경기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장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현대차 상용차 임직원들은 이 자리에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중요한 비즈니스 파트너인 특장사와 함께 협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모비스는 이동에 불편을 겪는 장애아동을 둔 열 다섯 가정을 초청해 여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5∼16일 1박 2일 일정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 참가 가족들은 현대모비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잠실 아쿠아리움과 경복궁을 관람하고 한강 유람선을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현대모비스는 각 가정에 특수 제작한 개인 맞춤형 이동 보조기기도 전달했다. '장애아동가정 초청 가을여행'은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 '이지무브'(Easy Move) 사업 중 하나다. 평소 외출이나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아동을 둔 가정에 자유로운 여행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현대모비스가 지난 2014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매년 가을에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은 올해 초 장애인 개인과 단체시설을 대상으로 이동보조기기 지원 신청을 받은바 있다. 현재 재활전문 의료진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70여명의 장애아동들을 위한 맞춤형 기기를 제작중이며, 다음달 중 각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FETV=정해균 기자] BMW가 중국에서 냉난방 장치 결함이 있는 3시리즈 차량 13만9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18일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시장 규제 당국인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은 2005년 5월에서 2011년 7월 사이 중국에서 생상된 차량 8만9309대와 2005년 1월부터 2011년 7월 사이 제조돼 수입된 차량 5만143대 등 총 13만9452대가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중국 당국 리콜이유에 대해 "냉난방장치에서 공기를 불어내는 부품의 한 부분이 마모돼 공기 저항이 커지고, 이 때문에 온도가 높아지면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