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제조 기술이 해외로 수출된다. 금호타이어는 27일 서울 종로 사옥에서 파키스탄의 센츄리사와 타이어 제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체결된 기술수출 계약이란 점에서 주목된다. 금호타이어는 센츄리에 타이어 제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오는 2028년 9월까지 10년간 지원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센츄리로부터 기술 이전료로 초기 500만달러를 받고 이후 러닝 로열티로 매출의 2.5%를 지급받는다. 기술이전 대상 규격은 승용차와 상용차 타이어 28개 규격으로, 1차 계약 기간 종료 후에는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다. 센츄리는 자동차 배터리를 비롯해 주로 배터리 사업을 진행하는 파키스탄의 제조기업이다. 최근 사세가 확장하면서 지난해 5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타이어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제조기술 확보를 위해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과의 거래를 타진하던 중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기술 이전을 제안했다. 센츄리는 타이어 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파키스탄에서 타이어 제조공장 설립 및 운영을 통해 파키스탄 내 자동차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FETV=최남주 기자]자동차 연쇄 화재사고로 촉발된 BMW 리콜 사태가 한달을 맞았지만 수리를 마친 리콜차량이 전체 리콜차량의26%에그치는등 리콜 작업이지지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20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의 26.3%인 2만8000대 리콜 조치를 마쳤다. BMW코리아는 잇따른 화재사고로 2011∼2016년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승용차 10만6317대를 리콜 조치했다. 리콜 대상 차량 4대중 1대만이 수리를 마친 셈이다. 지난달 20일 리콜이 시작된 뒤 한달만이 지났지만전체 리콜대상 BMW 자동차4대중 1대만 겨우 수리를 마친 셈이다. 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에서 주행 과정에서엔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클리닝)하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어 나와 EGR 파이프와 흡기다기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냉각되지 않은 뜨거운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는 과정에서침전물에 불이 붙으면서 엔진 화재가 발생했다는 게 BMW 측의 설명이다. 하지만 화재의 원인이 EGR 모듈
[FETV=정해균 기자] 국내 렌터카 시장 2위인 SK네트웍스가 3위 업체 AJ렌터카를 인수한다. SK네트웍스 21일 이사회를 열고 AJ렌터카 지분 인수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의결에 따라 SK네트웍스는 AJ네트웍스 및 특수 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던 AJ렌터카 지분 42.24%를 3000억원에 인수한다. 이와 관련 SK네트웍스는 금일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본실사, 기업결합 신고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렌터카 시장은 업계 1위인 롯데렌터카와 SK네트웍스의 양강 체제로 재편될 전망이다. 국내 렌터카 시장 점유율(올해 상반기 기준) 12.04%인 SK네트웍스가 AJ렌터카(9.84%)를 인수하면 단숨에 국내 렌터카 1위인 롯데렌탈(24.26%)을 바짝 뒤쫓게 된다. 업계에서는 SK렌터카와 AJ렌터카가 보유한 역량과 자산을 통합 운영할 경우 시너지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렌터카는 SK주유소, 스피드메이트 등 차량관리 인프라를 바탕으로 성장성이 높은 개인장기렌터카 사업에 주력해 왔다. 반면, AJ렌터카는 30년 이상의 사업 운영을 통해 전국적인 영업망과 전문 인력, 운영 노하우, 시스
[FETV=정해균 기자] 쌍용자동차 해고자 복직의 이행 상황 등을 점검을 위한 '쌍용자동차 상생발전위원회'가 출범해 활동에 들어갔다. 또 해고자 관련 복직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 평택시 쌍용차 본사에서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쌍용차 노동조합위원장,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지부장, 문성현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등 4명이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조인식 이후에는 합의에 따른 실행계획과 이행 상황, 쌍용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제반 지원 방안을 점검할 '쌍용자동차 상생 발전위원회'가 열렸다. 쌍용차의 노노사정 대표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에서 쌍용차 해고자 119명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원 복직시키기로 합의했다. 최종식 대표이사는 "해고자 복직 문제가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원만히 해결된 만큼 쌍용차는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하에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노사가 함께 하며 쌍용차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QM6 가솔린 모델 ‘QM6 GDe’가 국내 중형 가솔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처음으로 누적 판매 2만대를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QM5 후속 모델로 출시된 QM6 GDe는 중형 가솔린 SUV 시장에서 다른 모델들과 큰 격차로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까지 1만9410대가 판매된 데 이어 이달 들어서도 19일까지 1000여 대가 출고되며 2만대 판매를 넘겼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자료에 따르면 QM6 GDe는 출시 후 올 8월까지 월 평균 1611대 팔렸다. 이는 같은 기간 두 가지 주요 경쟁 모델의 월 평균 판매량 483대, 246대를 3∼6배 이상 웃도는 것이다. 또 1992년부터 올해 7월까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3개 사에서 내놓은 주요 중형 가솔린 SUV 4개 차종의 판매량은 1만5908대에 그쳤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가솔린 SUV 시장에 등장한 QM6 GDe는 편안하면서도 합리적인 도심형 SUV를 찾는 고객들의 요구를 성공적으로 선점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을 계속 선보일
[FETV=정해균 기자]기아자동차 화성 공장의 정전 사태가 이틀째 이어져 조업 중단이 계속되고 있다. 기아차는 전력 복구가 늦어지면서 오전 6시 4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근무하는 근무자 5000여 명에게 오늘 출근하지 말 것을 통보했다. 기아차 화성공장 근무는 오전 6시 50분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오후 3시 40분부터 다음날 오전 0시 40분까지 '주간연속 2교대'로 운영된다. 앞서 전날 오전 6시 45께 경기 화성시 기아차 공장에서 전력 설비 고장으로 전기가 끊겼다. 기아차 화성 공장은 연 56만 대 생산 능력을 갖춘 기아차 최대 규모 공장이다.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조별리그 개막에 맞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는 올해 3월 조인식을 통해 2018-2019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3년 동안 UEFA 유로파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게 됐다. 기아차는 유로파리그 최초로 공인구 전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대회 기간 동안 공인구를 전달할 어린이를 선발한다. 유로파리그 참가 클럽이 속한 국가의 8세 이상 12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은 기아차 시승고객, 현지 유스 축구 클럽 연계,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총 205명의 어린이들을 선발해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다. 또 현지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티켓 이벤트를 진행해 5000명 이상의 고객들을 경기에 초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3월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를 시작으로 결승전이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까지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를 유로파리그 최초로 선보인다. 유로파리그는 UEFA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들의 대항전이다. 총 27개국 48개 클럽들이 9
[FETV=정해균 기자] 기아자동차가 소외계층의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기 위해 전국 사회복지관의 노후 차량 정비를 지원한다. 기아차는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서비스사업부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사회복지관 노후차량 정비지원사업인 ‘케이-모빌리티 케어(K-Mobility Care)’ 사업비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아차는 차량 수리를 위한 지원금 1억원을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했다. 아울러 정비 지원 대상 노후 차량 88대 외에도 전국 모든 사회복지관 차량에 대해 지정된 'Auto Q' 사업장(전국 116개 지정 협력사)에서 차량정비를 받으면 1년에 1회에 한해 정비 공임료의 20%를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정비를 받은 복지관만 309개, 수리비 지원을 받은 노후차량 대수만 339대에 달한다. 올해는 지난 5월 모집 공고를 통해 선정된 전국 사회복지관의 5년 이상 노후차량 88대에 대해 최대 150만원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5년간 진행된 케이-모빌리티 케어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관 이용자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FETV=정해균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안정등급을 획득한 자동차 업체 1, 2위에 나란히 올랐다. 2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018년과 2019년 연식차급별로차급별로 안전등급인 톱 세이프티픽(TSP)·톱세이프티픽 플러스(TSP+)를 선정한 결과, 현대차 10종과 기아차 9종이 각각 이 등급을 받았다. IIHS는 운전석 오버랩 프런트, 측면 충격, 지붕 강도, 운전자 머리 보호 등 충돌 내구성 테스트와 헤드라이트 테스트 등을 통해 안전등급을 선정한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이어 일본 브랜드인 도요타·스바루가 각각 8종, 혼다 7종, 마쓰다 6종, 렉서스·닛산·BMW 5종 순이었다. 볼보와 메르세데스 벤츠는 각 3종, 아우디는 2종에 그쳤다. 현대차는 쏘나타가 중형차 톱 세이프티픽 플러스를 받은 것을 비롯해 싼타페·싼타페 스포츠(중형 SUV), 투싼·코나(소형 SUV),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엘란트라GT(소형차), 액센트(미니카) 등이 두루 안전등급을 따냈다. 기아차는 카덴자(대형차), 쏘렌토(중형 SUV), 스포티지(소형 SUV), 쏘울·니로 하이브리드(소형차) 등이 톱
[FETV=정해균 기자] 사회복지법인 한국GM한마음재단은 지난 19일 인천 부평구 부평아트센터에서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차량 기증식을 열고 캠페인을 통해 선정된 가정에 쉐보레 스파크 차량 30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쉐보레 네버 기브업은 쉐보레 자동차 1000대가 팔릴 때마다 1대씩을 지역 사회에 기증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쉐보레가 한국GM 재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기하기 않고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하고자 지난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기증식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저소득 가정 30곳에 차량 전달이 이뤄졌다. 수혜 가정은 차량 지원으로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전달된 스파크는 가족 구성원의 통원 치료, 경제적 자립 활동, 자녀 통학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차량기증식에는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과 임한택 금속노조 한국GM지부 지부장,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전광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그동안 쉐보레를 믿고 사랑해 준 고객과 지역 사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오늘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