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SNE리서치는 2024년 전 세계 전기차(EV, PHEV, HEV) 시장에서 사용된 음극재 총 적재량은 약 104만3000t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38만3000t을 기록하며 15% 성장했다. 2023년부터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글로벌 YoY 성장률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중국 제외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이들 지역의 총 시장 점유율은 37%에 그쳐 중국 시장 중심의 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기업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샨샨(ShanShan)과 비티알(BTR)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두 업체는 씨에이티엘(CATL), 비와이디(BYD), LG에너지솔루션(LGES) 등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며 광범위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카이진(Kaijin)과 샹타이(Shangtai)는 10만t을 기록하며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고 지첸(Zichen), 신줌(Shinzoom), XFH도 7만t 이상의 출하량을 보이며 중위권을 이루고 있다. 10위권 기업 중 유일한 한국 업체인 포스코는 2.4만t을 기록하며 9위를 차지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접근성 콘퍼런스에서 누구도 소외 받지 않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가전 사용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 확대하는 차원이다. LG전자는 미국 애너하임에서 현지시간 11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접근성 콘퍼런스 ‘CSUN AT 2025’에 참가했다. ‘CSUN AT’은 캘리포니아주립대학(CSUN)이 주최하는 보조공학기술(AT, Assistive Technology) 행사다. 접근성을 주제로 열리는 행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힌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빅테크도 접근성 분야의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매년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생활가전 기업 가운데 ‘CSUN AT’에 참가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단독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장애인이나 시니어 고객이 제품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높낮이 조절 기능과 촉각 키패드를 적용한 키오스크 신제품이 대표적이다. 신제
[FETV=양대규 기자] AMD가 엣지 컴퓨팅이 확장하며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킬 5세대 에픽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AMD는 자사의 x86 임베디드 프로세서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5세대 AMD 에픽(EPYC) 임베디드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AMD 에픽 임베디드 9005 시리즈 CPU는 임베디드 시장을 겨냥한 제품이다. 최첨단 컴퓨팅 기능과 제품 수명, 안정성, 시스템 복원성 및 임베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용이성을 개선하는 특수 목적의 임베디드 기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젠 5(Zen 5)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이 프로세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을 통해 네트워크, 스토리지 및 산업용 엣지 시스템이 더 많은 데이터를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살릴 라지 AMD의 적응형 및 임베디드 컴퓨팅 부문 총괄 담당 수석 부사장은, "AI 기반 네트워크 트래픽과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스토리지 요구 사항, 산업용 엣지 컴퓨팅의 확장으로 인해 임베디드 플랫폼에서 더 높은 컴퓨팅 성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5세대 AMD 에픽 임베디드 프로세서는 업계 최상의 성능
[FETV=한가람 기자] 유한양행이 11일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 54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가졌다. 유 박사는 지난 1971년 3월 11일 76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이날 오전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은 경기 부천시 유한대학에 위치한 유재라관 대강당에서 추모 행사를 가졌다. 유족과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해 유한양행 임직원, 유한재단 및 유한학원 관계자, 유한 가족사 임직원, 유한공고 및 대학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에 앞서 유한양행 임직원은 유일한 박사의 묘소인 유한동산에서 묵념과 헌화를 하며 고인의 뜻을 기렸다. 조욱제 사장은 추모사에서 “우리가 오늘 이곳에 모인 것은 박사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정신과 위대한 업적을 더욱 받들어 우리가 나아갈 바를 생각하고, 또한 그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한양행은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이바지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정진하는 동시에 불우한 이웃 돕기와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중인 유한재단과 유한학원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고 유일한 박사는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빼앗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제약회사 유한양행을 창립했다. 이후 기업의 소유와 경영을 분리
[FETV=임종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총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10일 종가 기준 502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3000억원을 넘어선지 약 한 달 만에 2000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PLUS K방산 ETF는 올해 국내에 상장된 900여 개의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종가 기준 올해만 82.51% 올랐다. 최근 3개월 기준 수익률은 102.66%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최근 유럽 국가들이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 다수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는 국내 방산기업에 대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는 친러 행보를 보이면서 유럽 내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 이후 유럽은 총액 8000억유로(약 1258조원) 규모의 EU 재무장계획(ReArm Europe)을 발표하고 '유럽 자강론'을 직접 언급하며 재무장 필요성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단체 3GPP 의장을 배출했다. 3GPP는 12일 인천에서 개최된 'RAN 기술총회'에서 김윤선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마스터가 무선접속망 기술표준그룹(TSG RAN,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 Radio Access Network) 의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3GPP에는 ▲무선접속망(RAN, Radio Access Network) ▲서비스 및 시스템(SA, Service and System Aspects) ▲핵심망 및 단말(CT, Core Network and Terminals) 등 총 3개의 기술표준그룹(TSG, Technical Specification Group)이 있으며, 기술표준그룹 산하에 각4~6개, 총 15개의 기술분과(WG, Working Group)로 구성되어 있다. 1998년에 설립된 3GPP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퀄컴 등 글로벌 이동통신 기업과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세계 이동통신 기술 표준 정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3GPP 의장 배출을 통해 앞으로도 더욱 확대된 역할로 6G 표준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김윤선
[FETV=김선호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포장 주문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애플리케이션(앱) 개편을 단행하며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는 음식 배달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을 도모한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은 기존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앱 개편 및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로 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배민은 고객이 배달 라이더를 기다리지 않고 가까운 거리의 식당에서 직접 음식을 가져오는 대신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업주 입장에서도 픽업은 라이더 배달비가 없기 때문에 주문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이 식당을 방문하는 방식인만큼, 긍정적인 구매 경험을 제공해 단골 확보에 용이하다. 도어대시, 우버이츠 등 해외 배달앱도 픽업 서비스가 저렴한 비용으로 식당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배민은 2020년 픽업(포장) 주문 서비스 시작 이후 5년간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배달 중개와 동일하게 운영, 개발 비용이 지속 발생함에도 서비스 활
[FETV=김선호 기자] LG생활건강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5개 작품 본상 수상을 달성했다.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전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3대 디자인 상으로 손꼽힌다. 2025년 iF 디자인 어워드에는 총 66개 국가에서 1만1,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디자인의 차별성과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을 종합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지난해 LG생활건강은 iF 디자인 어워드에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출품해서 본상을 수상했다. 올해 LG생활건강은 뷰티(화장품) 부문에서 더후 브랜드북, 더테라피 비건, 오휘 얼티밋 핏 진쿠션 X 호텔827 등 3개 작품, 생활용품 부문에서 프라몬, 유시몰 클래식 치실 등 2개 작품으로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우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프라몬’ 디자인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미드저니를 활용해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재미있는 캐릭터 아이디어를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궁중 피부과학 럭셔리 브랜드 더후
[FETV=임종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국내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한 3종 이벤트를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신한투자증권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선물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매월 국내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 시 금액 구간별로 50만원 상당의 국내주식 선물 세트 추첨 응모권을 매월 30명씩 추첨해 제공한다. 국내주식 선물 세트는 최근 3개월 코스피 거래 상위종목 중 각 분야별 종목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유한양행, 한화오션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주식 선물 세트 이벤트는 월 거래 금액별로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는 응모권 1개, 1000만원 초과 3000만원 이하는 응모권 2개, 3000만원 초과 1억원 이하는 응모권 4개, 1억원 초과 5억원 이하는 응모권 8개, 5억원 초과는 응모권 16개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대체거래소(ATS) 애프터 마켓 거래 이력 보유 시 응모권 1개가 추가로 제공된다. 아울러 대체거래소 애프터마켓(오후 3시30분~오후 8시) 거래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도 있다. 대체거래소 애프터마켓 거래체결 시 추첨을 통
[FETV=임종현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에도 한국 주식을 2조6000억원 넘게 순매도(매도가 매수보다 높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18억1000만달러 순유출됐다. 지난달 말 원·달러 환율(1463원) 기준으로 약 2조6488억원 규모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한은은 "딥시크 충격에 따른 반도체 업종 투자 심리 위축, 미국 관세 부과 조치 등으로 순유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채권투자자금은 35억4000만달러(5조1804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증권투자자금은 17억3000만달러러(약 2조5100억원) 증가해 작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주식은 18억1000만달러(약 2조6200억원) 순유출한 반면, 채권은 35억4000만달러(약 5조1400억원) 순유입했다. 2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월 대비)은 각각 5.6원, 0.39%로 전월(5.9원·0.41%)보다 변동성이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