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현대캐피탈이 기아 최초의 전동화 세단 ‘The Kia EV4(이하 EV4)’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EV4는 공기역학적 설계와 기아 EV 라인업 중 가장 뛰어난 5.8km/kWh의 복합전비를 통해 1회 충전으로 533km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중 1회 충전 시 가장 긴 주행거리다. 또 EV4는 넓은 실내 공간과 각종 최첨단 편의 사양을 도입해 실용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은 EV4를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EV4에 최적화된 혜택을 담은 전용 할부 상품과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현대캐피탈은 자동차 구매 시 할부 서비스만 제공하는 다른 금융사들과 달리 EV4를 살 때, 탈 때, 팔 때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새로운 금융 프로그램에 담았다. 가장 대표적인 상품과 서비스가 EV4 고객들을 위한 ‘K-Value 할부’와 ‘배터리 라이프 케어’ 서비스다. 우선 현대캐피탈의 K-Value 할부 상품을 이용해 EV4를 올해 6월 이내에 출고하는 고객은 36개월 기준 3.9%의 고정금리 혜택이 제공된다.
[FETV=임종현 기자] 상상인저축은행이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022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0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흑자전환은 지난해 매 분기 손실 규모를 축소한 데 따른 결과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은 127억원으로 전 분기(-219억원) 대비 42%(92억원), 전년 동기(-296억원) 대비 57%(169억원) 손실 폭이 줄어들며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같은해 2분기 영업손실(-219억원) 역시 1분기(-480억원)보다 손실 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상상인저축은행이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을 거둔 이유는 당국 가이드라인에 발맞춰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해 충당금 추가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다. 또한 최근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조달 비용 감소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손실 역시 매 분기 개선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지난해 분기별 당기순손실 규모는 1분기 380억원이었으나 2분기 200억원, 3분기 103억원으로 대폭 줄어든 데 이어 4분기 잠정 순손실은 약 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의
[FETV=김선호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후 기존 두 법인 내 존재했던 조직을 통합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주력하다 지난해 하반기 ‘푸드사업부’를 다시 분리시키는 작업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합 시너지가 기대를 밑돌자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롯데웰푸드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조직도에 푸드사업부가 등장했다. 푸드사업부가 전략‧지원‧마케팅부문을 비롯해 영업본부와 생산본부를 산하에 두고 운영하는 체제로 사실상 재탄생한 셈이다. HMR(가정간편식) 등 식품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웰푸드는 2022년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하면서 재출범했다. 흡수합병을 완료한 후인 2022년 말 조직도를 살펴보면 영업본부는 1‧2본부, 생산본부도 1‧2본부로 나뉜 구조로 운영됐다. 대신 마케팅본부를 통합시켜 제과‧빙과‧푸드 간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했다. 그러다 지난해 초에는 제과마케팅본부와 푸드마케팅본부로 마케팅 분야는 분리 운영하되 영업과 생산본부를 모두 통합시켰다. 1‧2본부가 통합된 영업본부는 산하에 채널전략부문, 영업지원부문을 포함해 건과‧빙과‧푸드시판부문 등을 둔 형태가 됐다. 생산본부 또한 1본
[FETV=김선호 기자]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가격담합으로 191억원의 과징금을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부과받았지만 경쟁사 한샘·에넥스와와 달리 이를 재무제표 등 사업보고서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최근 또 다시 부과받은 과징금은 이전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아 이번에도 타격은 심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다수의 업계 관계자는 “현대리바트가 지난해 부과받은 과징금은 납부할 필요가 없었지만 최근 부과 받은 벌금은 피하기 힘들 것”이라며 “부과받은 과징금 규모만 보면 지난해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타격은 심하지 않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2024년 4월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들이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 동안 24개 건설사들이 발주한 총 738건의 특판가구 구매입찰과 관련해 사전에 낙찰예정자를 합의하거나 투찰가격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담합한 행위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잠정 과징금 총액은 931억원이었다. 그중 현대리바트가 191억원, 한샘이 212억원, 에넥스가 174억원, 넵스가 98억원, 넥시스디자인그룹이 50억원, 한샘넥서스가 41억원 등을 부과받았다. 한샘, 현대리바트, 에넥스 순으로 부과받은
[FETV=권지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영 케어러)의 돌봄 부담 경감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식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질병·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들을 직접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동 및 청소년으로, 돌봄과 생계활동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 뿐 아니라 학업·진로·취업 등으로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2년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전국 약 10만명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 사업의 첫 시작으로, 하나금융은 지난 12일 수도권 소재 가족돌봄아동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식으로 구성된 도시락과 새학기를 맞이해 학업에 필요한 학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함영주 회장은 질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부모를 간병하느라 이른 나이부터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초등학생 아이(9세)에게 정성껏 준비한 도시락과 행복상자를 전달하며 진심 어린 응원과 격려의 말을 건넸다. 함 회장은 “보살핌을 받아야 할 나이에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짐을 짊어진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조금이나마 돌봄의 부담을 덜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
[FETV=권지현 기자] NH농협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에서 '2024 금융소비자보호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금융소비자 연도대상'은 농협은행의 다양한 금융소비자 보호 사례를 공유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금융소비자의 자산을 보호하고 소비자 권익을 제고한 우수 직원들과 사무소, 우수제안 고객 등 총 9개 부문 24명이 수상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금융소비자 보호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비자 중심의 금융 환경 조성을 통해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선호 기자]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리뉴얼을 통해 명품 브랜드와 F&B를 대폭 강화한다. 신세계 본점은 14일 신관 2층에 명품과 럭셔리 쥬얼리 매장을 확대하고, 3층에는 해외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시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명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이번 리뉴얼에 포함되는 영업면적은 총 2500평에 달하며 신세계 본점 신관 오픈이래 최대 규모 개편이다. 먼저, 신관 3층은 상권 최초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으로 재탄생한다. 파리, 밀라노, 뉴욕, 런던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의 도시에서 매년 선도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명품 의류 브랜드 20여개가 대거 들어선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인 르메르(Lemaire)와 미래적인 디자인과 실험적인 소재를 활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꾸레쥬(Courreges)가 본점에 새롭게 문을 열고, 이외에도 자크뮈스(Jacquemus), 에르뎀(Erdem), 드리스반노튼(Dries Van Noten) 등이 정규 매장을 같은 날 오픈한다. 신관 2층 명품 매장들도 확장 오픈한다. 버버리, 발렌시아가, 브루넬로 쿠치넬리, 생로랑 등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 10여개가
[FETV=장기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2위 자리를 노리는 신한라이프와 자리를 사수해야 하는 한화생명, 교보생명간 당기순이익 격차가 지난해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인 올해 이영종 사장의 영업경쟁력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추격 속도를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5337억원으로 전년 4819억원에 비해 518억원(10.7%) 증가했다. 신한라이프의 보험이익은 6719억원에서 6640억원으로 79억원(1.2%) 줄었으나, 투자이익은 656억원에서 1544억원으로 888억원(135.4%) 늘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으며, 이자·배당수익 증가에 따라 금융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이 같이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2위권 대형사인 한화생명, 교보생명과의 격차는 더 확대됐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한화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7206억원으로 전년 6163억원에 비해 1043억원(1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교보생명의 당기순이익은 6322억원에서 6987억원으로 665억원(10.5%) 늘었다
[FETV=한가람 기자]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이자 주식회사인 썬메탈홀딩스(SMH)가 썬메탈코퍼레이션(SMC)이 보유한 영풍 지분 10.3%를 현물배당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또다시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을 제한하는 조치에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과 영풍 사이에 새로운 상호주 관계가 형성된 만큼 영풍의 고려아연 주식 의결권이 제한된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이달 말 열릴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영풍의 의결권은 여전히 제한된다"며 "SMC의 모회사로서 SMH 역시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부터 기업 가치와 성장 동력 훼손을 막고 전체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상호주 제한은 두 회사가 서로 10% 초과 지분을 보유하면 각사가 상대방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규정이다. SMH는 호주에서 아연 제련업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을 관리하는 지주회사다. SMH는 고려아연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완전 자회사이며, SMC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SMH가 SMC로부터 현물배당 받은 영풍
[FETV=장명희 기자] 프리미엄 초밥 뷔페 브랜드 <다이닝원>이 2월 26일,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다이닝원은 다양한 스시와 일식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로, 이미 여러 지역에서 성공적인 매장을 운영하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다이닝원> 천호점은 대규모 빌라 및 아파트 단지가 형성된 주거 밀집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일상 속 외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천호동은 다양한 상업 시설과 문화 공간이 어우러진 지역으로, 유동 인구가 풍부하고 소비층이 넓어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특히, <다이닝원> 천호점 인근에는 현대백화점이 위치해 있어 쇼핑과 외식을 함께 즐기려는 고객들의 방문이 예상된다. 역사적 가치를 지닌 풍납토성 유적지가 가까이 있어, 가족 단위 고객들이 외식과 나들이를 함께 계획하기에도 좋은 입지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개성 있는 테마 거리인 천호 문구완구거리, 천호동 로데오거리, 성내동 주꾸미골목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