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엘앤에프가 지난 3월 5일부터 사흘간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보다 4배 확대된 약 82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운영했으며 국내와 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 관계자를 비롯해 연구기관, 투자사, 언론사 등 다양한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찾았다. 엘앤에프는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테마로 ▲Innovating the Future(NCM/LFP 양극재) ▲Global Energy Drive(북미 LFP 사업) ▲Sustainable Future(신사업) ▲Vision for Tomorrow(미래비전) 등 4개 영역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기존 하이니켈 양극재 대비 에너지밀도와 배터리 수명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과 LFP(리튬인산철) 생태계를 구축해 프리미엄 EV 시장과 보급형(중저가) EV와 ESS 시장을 동시에 잡는 '투 트랙' 전략을 제시했다. 전시관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소재·부품 분야 수상작인 '하이니켈 복합 양극활물질'이었다.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FETV=한가람 기자] 한화오션이 대한민국 조선업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한화오션이 국내 최초로 수주한 미국 해군의 함정 유지보수와 정비(MRO) 사업인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USNS Wally Schirra)’호가 정비를 마치고 출항했다. 이번 사업은 한미 해양 방산 협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순간으로 평가된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약 6개월간 진행된 월리 쉬라의 MRO 작업은 선체와 기관 유지보수, 주요 장비 점검과 교체,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 전반적인 정비 작업이 포함됐다. 한화오션은 미 해군의 높은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며 정비 품질과 효율성 면에서 성과를 입증했다. 한화오션은 정비 과정에서 자체 기술력을 이용해 추가 수익도 창출했다. 초기 계약 시 인지하지 못한 함정의 새로운 정비 소요를 확인해 기존 계약보다 대폭 증가한 매출을 보장하는 수정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 기간도 연장했다. 한화오션의 추가 솔루션 제시와 문제 해결 능력이 미 해군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7월 미 해군 함정 정비 협약(MSRA)을 맺은 이후 한 달 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월리 쉬라의 창정비를 수주하며
[FETV=김선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2022년 9월 중순 첫 선을 보인 ‘새로’는 기존의 소주와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제품으로 이를 대표하는 주자로 등극했다.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고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기를 선제적으로 적용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부드러운 목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평가를 받으며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2022년 9월 14일 출시 이후 4개월여만에 누적 판매량 5,000만병을 돌파했으며,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새로’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져 출시 2년여만인 2024년 10월에는 누적판매 5억병을 돌파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한 브랜드로 자리잡았으며, 작년 봄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를 새롭게 선보이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10월 초에 선보인 ‘새로구미뎐: 산257’이란 이름으로 선보인 두 콘텐츠
[FETV=권지현 기자] 한국은행이 당분간 가계부채 흐름이 둔화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금리 인하와 서울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등이 집값이나 가계부채 증가를 자극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13일 국회에 보고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주택시장 상황 등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한은에 따르면 작년 9월 이후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세가 축소됐고, 가계대출도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8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10조원에 근접했으나 9~12월 사이 4~5조원 수준으로 크게 줄었다. 올해 1월에 계절 요인으로 감소한 이후 2월에는 4조원대 증가했다. 한은은 작년 8월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정부가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시행하는 등 거시건전성 정책을 강화했고, 9월에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은행권 주택 관련 대출 증가 규모가 줄어든 것이 가계대출 증가세 둔화를 주도했다고 한은은 분석했다. 한은은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봤다. 주택시장이 조정 흐름을 받고 있지만 올해 전
[FETV=한가람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래 톱 플레이어로의 신규 비전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 비전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혁신 기술과 솔루션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글로벌 시장을 확장한다’는 의미의 ‘Lead the Shift in Mobility, Move the World beyond Possibilities’다. 임직원들의 공통된 목표 의식 아래 내부 결속력을 굳건히 하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을 이끌고자 하는 회사의 지향점을 분명히 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 기술연구소에서 이규석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돼 글로벌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전 세계 임직원들도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이 자리에서 이규석 사장은 비전 수립 배경과 핵심가치를 직접 설명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은 지난해 11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공개한 중장기 성장방안을 임직원들과 함께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공유하는 취지였다. 원팀 전략으로 구성원들의 주도적인 변화를 이끌어 글로벌 톱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년 간
[FETV=양대규 기자]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2025년 1분기 매출액 16.5조원(전분기 대비 -17%), 영업이익 6.2조원(전분기 대비 -23%)으로 시장 기대치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레거시 메모리 반도체의 수요 부진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일시적 출하 감소로 인해 SK하이닉스의 시장 기대치와 가이던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김광진 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출하량은 D램과 낸드가 각각 전분기보다 12%, 18% 감소하는 수준으로 가이던스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예상보다 빠른 레거시 수요 개선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딥시크 이후 중국 내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저가형 AI 모델 개발 수요가 이구환신 효과와 함께 레거시 디램 수요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현재 메모리 업계의 레거시 D램 보유 재고는 10주 이내로 파악되며 과잉 재고 상태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2분기부터 레거시 D램 가격 하락은 현저히 둔화될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3분기 가격 하향 안정화를 예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자립준비청년 사회정착 지원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자립준비청년이 경제·사회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국민은행은 자립준비청년 200명에게 자립지원금과 함께 ▲진로 탐색 ▲학업 성취 ▲자격증 취득 ▲취업 컨설팅 ▲인턴십 연계 등 체계적인 역량강화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 간 네트워크 활동과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해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함께해 자립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교가 준비한 특강도 진행해 취업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자립준비청년의 미래를 응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KB국민은행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인텔은 이사회가 립부 탄을 3월 18일부로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탄 CEO는 데이비드 진스너와 미쉘 존스턴 홀트하우스의 공동 임시 CEO 직을 이어받는다. 또한 탄 CEO는 2024년 8월에 이사회에서 물러난 이후 다시 인텔 이사회에 합류한다. 진스너는 계속해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수석 부사장직을 수행하며, 존스턴 홀트하우스는 인텔 프로덕트 CEO로서 직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임 CEO 선임 과정에서 이사회 임시 의장을 맡았던 프랭크 D. 이어리는 탄의 CEO 취임과 함께 독립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어리는 "립부 탄은 기술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제품 및 파운드리 생태계 전반에 걸친 폭넓은 네트워크, 주주 가치를 창출해온 입증된 경력을 갖춘 뛰어난 리더로, 인텔의 차기 CEO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그는 오랜 경력 동안 고객을 중요시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공을 위해 고성과 문화를 만드는 혁신가로서 명성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이어리는 이어 "업계의 많은 이들처럼 나 또한 과거에 립부 탄과 긴밀히 협력하며 그의 끊임없는 고객 중심 접근 방식이 어떻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었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학생 16명이 자문단 LG크루에 선발됐다. 발대식에는 이철배 LG전자 CX센터장 부사장,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했다. 초기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문화·활동 등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총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LG크루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를 돕기 위해 외부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LG크루는 활동이 마무리되는 오는 8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그간의 프로젝트 수행 결과물을 공유한다. 지난해 운영된 LG크루는 최종 발표회에서 ▲Z세대 구독 고객을 위한 차별화 서비스 ▲Z세대가 원하는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건조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3kg 늘려 국내 최대 18kg의 건조 용량을 달성했다.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해 건조 시간을 20분 단축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kg와 18kg으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3kg 늘어났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줄였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바쁜 아침에 셔츠 한 장을 단 3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셔츠 코스', 운동이 끝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