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는 글로벌 페이먼트 사업자인 라인페이(LINE Pay)와 손잡고 현대카드 앱을 통해 대만 결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카드와 라인페이가 선보이는 이번 서비스는 대만을 방문하는 1200만 현대카드 회원의 결제 편의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은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편의점, 대형마트, 음식점 등에서 QR 결제가 보편화 돼있어 대만을 방문하는 현대카드 회원들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현대카드 앱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현대카드 회원이 대만 현지에서 현대카드 앱을 열어 앱카드 탭을 누르면 ‘대만에서 라인페이로 결제’ 메뉴가 나타나는데 이때 화면에 노출되는 QR 또는 바코드를 제시하거나 스캔하면 손쉽게 결제된다. 현대카드는 회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라인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 지도를 함께 지원한다. 현대카드 앱 내 현대카드 앱 똑똑하게 쓰는 법에서 ‘현대카드 X LINE Pay 이용 Tip’을 선택하면 결제 방법 외에도 대만의 핫플레이스나 관광객이 자주 찾는 장소를 확인해 볼 수 있어 대만 여행 계획을 짤 때에도
[FETV=한가람 기자] 금호타이어가 안전을 위한 산업재해 예방에 집중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안전자문위원 위촉식을 진행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은 강만구 안전보건진흥원장, 이철우 안전보건진흥원 기술이사, 이동경 우송대학교 교수 등의 사외 인사다. 금호타이어는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준수 ▲사회적 책임경영, 투명경영을 통해 ESG경영 기업 사회적 책임 완수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정책 주문과 제안 청취를 위한 안전자문위원회를 설립했다. 위원들은 국내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준수여부를 점검하고 국내사업장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전략 수립, 글로벌안전회의와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모색 등을 위해 움직인다. 분기별 1회로 회의를 진행한다. 2회차와 4회차에는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한다. 이는 ‘안전’에 더욱 힘쓰겠다는 금호타이어의 의지로 평가된다. 1회차 회의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이행사항, 안전보건 예산과 인력 적절성, 안전보건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등을 다뤘다. 안전환경·문화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와 토론 시간도 가졌다. 김명선 금호타이어 생산기술총괄 부사장은 “’안전에 만약은 없다’, ‘다음은 없다’, ‘너와 내가 따
[FETV=임종현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신종자본증권을 3.9%대 금리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자체적으론 지난 2021년 9월 이후 3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10월 발행 때보다 약 0.1%포인트(p) 금리를 낮춰 비용 절감 효과를 누렸다. 이번 발행으로 저금리 차환과 자본적정성 비율 개선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성공적인 발행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준비 중인 다른 금융지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종자본증권은 부채지만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자본으로 인정되는 자본성증권이다. 통상 만기 30년의 장기채로 고정금리를 제공하고 만기가 도래해도 지속적으로 만기를 연장해 원금상환을 미룰 수 있어 영구채의 성격을 지닌다. 하나금융은 지난 10일 4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5년 콜옵션(중도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로 총 2700억원 모집에 6990억원의 매수 주문이 몰리며 4000억원으로 증액 발행됐다. 하나금융은 3.30~4.00%의 공모 희망금리를 제시해 3.90%에 목표액을 채웠다. 경쟁률은 2.59대 1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신종자본증권을 발행 당시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당시 하
[FETV=권지현 기자] 토스뱅크는 제휴 국제 브랜드사인 마스터카드와 함께 글로벌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15주년 애니버서리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알리익스프레스 창립기념일 특별 행사로 오늘(3월 17일)부터 26일까지이다. 이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진행하는 연중 최대 쇼핑 행사 중 하나로, 토스뱅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합리적인 해외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결제 통화를 미국 달러(USD)로 설정하고 50달러 이상 결제하면 5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ID당 1회 적용되며, 소진 시 프로모션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사용금액 허들을 낮췄다”며 “마스터카드와 함께 마련한 이벤트를 통해 합리적인 혜택으로 해외 쇼핑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장명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영주권을 500만 달러(약 72억 원)에 판매하는 '골드카드' 제도 도입을 예고한지 벌써 2주가 지났다. 미국 영주권에 500만 달러 책정한 배경은 미국 영주권은 단순한 거주권을 넘어 ▲국공립 초·중·고교 무상 교육 ▲명문 대학 입학 시 유리한 조건 및 학비 대폭 절감 ▲H1B 취업비자 없이 자유로운 취업 가능 ▲유학생과 영주권자, 연봉 4배 차이 등 수십억 가치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처럼 미국 영주권은 교육과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이점과 기회를 제공하며,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필수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카드 발표를 통해 미국 영주권의 가치가 단순한 거주권을 넘어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이다. 강화되는 반이민 정책… 영주권 취득 문턱 높아져 문제는 트럼프 행정부 이후 반 이민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불법 이민자 강제 추방부터 출생 시민권 폐지 추진, 그리고 온갖 종류의 비자 심사 강화까지. 최근엔 EB-5 투자이민 폐지 추진에 이른다. 이러한 상황에서 확실한 미국 영주권 취득 전략이 필요하다. 나무이민 ‘유학생 영주권 프로그
[FETV=김선호 기자] 코스맥스가 화장품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2위인 한국콜마와 격차를 벌렸다. 이를 통해 화장품 제조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코스맥스는 손익구조에 30% 이상 변경이 생기면서 2024년 연결기준 실적을 공시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9% 증가한 2조1661억원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영업이익은 1754억원으로 51.6%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코스맥스는 국내외 전반적인 소비 회복에 따른 매출증가로 손익구조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주주총회 공시에 기재한 연결기준 손익계산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매출원가는 17.8% 증가한 1조7479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매출 증가 폭에 비해 크지 않았던 만큼 매출원가율은 2023년 83.5%에서 2024년 80.7%로 2.8%p 낮아졌다. 같은 기간 판관비도 증가하기는 했지만 매출총이익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수
[FETV=장기영 기자] ‘여성보험 명가(名家)’로 우뚝 선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 나채범 사장<사진>이 연임해 앞으로 2년 더 회사를 이끈다.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첫해인 2023년 기대와 우려 속에 지휘봉을 잡은 나 사장은 여성 건강보험 시장을 집중 공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었다. 특히 차별화된 여성 특화 보장으로 저출산 위기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면서 ‘W(Women)-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전파하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나채범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 2023년 3월 한화손보 대표이사로 선임된 나 사장은 연임에 성공해 앞으로 2년 더 회사를 이끈다. 나 사장은 지난 2년간 여성 특화 보험시장 공략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을 이끌었다. 한화손보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823억원으로 전년 2907억원에 비해 916억원(31.5%) 증가했다. 이 기간 보험이익은 2560억원에서 3522억원으로 962억원(37.6%), 투자이익은 1288억원에서 1512억원으로 224억원(17.4%) 늘었다. 신계약 보
[FETV=김주영 기자] 서울 강남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토허제) 해제 후폭풍이 심상치 않다. 토허제란 일정 규모 이상의 주택·상가·토지 등을 거래할 때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20% 올라 4주 연속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있는 동남권은 0.58% 뛰어 2018년 9월 첫째주(0.66%) 이후 6년 6개월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2월 거래량은 15일 기준으로 신고 건수가 5138건을 기록하며 신고일이 보름 가까이 남았는데도 벌써 5000건을 넘었다. 특히 이달 초까지는 강북지역의 거래 신고 증가가 두드러졌으나 시간이 갈수록 강남권의 거래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2월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15일 조사 기준 428건이 신고됐고, 강남구가 419건, 강동구가 344건으로 나란히 1∼3위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거래 신고 건수는 이미 1월(198건) 거래량의 2배가 넘었다. 이달 15일까지 신고된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5138건 가운데 토지거래허가 해제 후인 13일 이후 계약 건은 3281건으로 전체의 63.9%에
[FETV=임종현 기자]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에 물품을 납입하는 소상공인들이 원활히 결제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주주사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16일 입장문을 내고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관련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김병주 회장은 특히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MBK 측은 홈플러스가 진 상거래 채권 중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납품·입점업체 등이 받아야 할 금액만큼을 김 회장의 사재로 신속히 보상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사재 출연 규모는 홈플러스와 협의 후에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인 출연 액수와 방법 등에 대해서 MBK파트너스 측은 “홈플러스 소상공인 거래처에 신속히 지급돼야 할 금액 등이 파악되는 대로 출연 규모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말 신용등급 하락 이후 단기자금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FETV=양대규 기자] LG전자는 B2B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PuroTec)’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LG전자는 13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LG전자 가산R&D캠퍼스에서 스마트 양식 기업인 에코아쿠아팜과 ‘육상 양식 플랜트 제조 위생강화를 위한 퓨로텍 적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김영석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 에코아쿠아팜 진효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제품에 적용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420건을 확보했고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 자회사다. 대규모로 대서양 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한다.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필요한 용수를 최대 99% 재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과 같은 해양 오염에서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와 에코아쿠아팜은 가공 과정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