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삼성 임원들을 대상으로 "삼성다운 저력을 잃었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위기에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임원 대상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이재용 회장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지난달 말부터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부사장 이하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진행 중이다. 교육에서는 고(故) 이병철 창업회장과 고 이건희 선대회장 등 오너 일가의 경영 철학이 담긴 영상 등이 상영됐다. 이재용 회장의 기존 발언들과 함께 올해 초 신년 메시지로 내놓으려고 준비했던 내용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이 회장이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이 회장은 영상에 담긴 메시지를 통해 "삼성은 죽느냐 사느냐 하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며 "경영진부터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요한 것은 위기라는 상황이 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자세"라며 "당장의 이익을 희생하더라도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그간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FETV=권지현 기자] Sh수협은행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으로 모든 금융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으로, 지난 14일 행안부가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관공서와 공항, 병원 등 기존 주민등록증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수협은행과 수협 회원조합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영업점 방문 혹은 모바일뱅킹 앱 이용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나 모바일 운전면허증만으로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수협은행은 정부의 모바일 주민등록증 서비스 전국 확대에 따라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운전면허증 등 모바일 신분증의 실명 확인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진행된 원주 단계주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공자 선정총회에서는 참석 조합원 440명이 투표하였으며, HDC현대산업개발이 386표(87.7%)를 득표했다. 원주 아이파크의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은 단계동의 유래인 '단(壇)이 섞인 봉우리에서 모래와 물이 계곡을 형성하며 하천으로 흘러내려 하천 바닥이 붉게 보인다'라는 점에서 착안하였으며, 봉우리, 계곡, 모래와 물을 모티브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을 믿어주신 조합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조합원분들의 믿음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50여 년간 축적된 안전·품질 기술과 AI와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를 활용한 아이파크만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명품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4일 한국중부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PT. Siborpa Eco Power)와 1500만달러(약 22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PT. 시보르파 에코 파워는 인도네시아 시보르파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다. 해당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동부 빌라(Bilah)강에 114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1년간 현지 인구 약 10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2030년 8월까지 발주처를 대신해 설계·시공 등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CM을 맡는다. CM은 프로젝트 경험과 프로세스에 대한 높은 이해를 요구하는 기술집약적 업역이다. 발주처 입장에선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런 이점으로 해외 대형 프로젝트는 CM을 활용하고 있다. 문병두 DL이앤씨 토목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중동‧동남아시아 등에서 수력발전소 공사를 진행하며 축적한 기술력이 수주 성공에 영향을 미쳤다”며 “미국‧유럽 등 선진국 업체들이 독식해온 사업관리형 CM 시장에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
[FETV=김주영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양주시 양주역세권에서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는 지하 3층~지상 40층, 4개 동, 총 702가구 규모이며, 전용면적 70㎡, 84㎡, 101㎡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초고층 설계를 통해 상징성을 확보한 랜드마크 단지”라며 “특히 양주역세권 개발사업, 테크노밸리(예정) 등의 호재와 함께 GTX-C 개통이 본격화되면 기존 1호선 대비 이동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돼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SC제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2년 연속 뒷걸음질 쳤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등 일련의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이 실적 하방 압력을 높였다. 그사이 연체율 지표도 악화했다. 수익성과 건전성 모두 주력해야 하는 올해, 수장에 오른 이광희 행장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행장은 SC제일은행이 10년 만에 맞은 새 행장으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해 당시 기업금융그룹 총괄 부행장이던 이 행장을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로 낙점하며, "지난 5년간 꾸준히 높은 영업이익과 유형자본이익률(RoTE)을 기록하고 당행 전체 성과의 60% 이상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2년새 순익 15% 줄어...사고 피해 직격탄 SC제일은행의 지난해 순익은 3311억원으로 전년(3506억원)보다 5.7% 줄었다. 2022년(3901억원)에 비해선 15% 감소했다. 작년 순익이 하락한 가장 큰 원인은 홍콩 H지수 ELS 대규모 손실 사태에 따른 배상이었다. 은행은 12월까지 약 1030억원의 배상액을 영업외비용으로 인식했다. 영업이익으로만 따지면 연간 누적 금액(5284억원)이 1년 만에 두 자릿수 성장하며 좋은
[FETV=임종현 기자] 카카오페이는 OECD 국제금융교육주간을 맞아 신용회복위원회와 '군장병 신용교육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장병 대상 신용교육 사업을 공동 운영하고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 및 청년 신용위기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1억원의 기금을 후원해 군장병 대상 신용교육 행사 개최 및 기념품 키트 증정, 맞춤형 신용교육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카카오페이와 신용회복위원회는 복무환경 변화로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높아진 군장병의 신용위기 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한다. 양사는 맞춤형 신용교육을 비롯해 올바른 금융 가치관 형성을 돕고 금융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군장병들에게 신용교육을 지원해 청년 신용위기 위험을 해소하고 건강한 금융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한다"며 "군장병뿐만 아니라 금융교육에서 소외된 청소년, 시니어 등 누구나 이로운 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 그룹 상생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
[FETV=권지현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오늘(17일)부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로컬브릿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대상을 모집한다. ‘로컬브릿지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관하는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대해 신한금융이 후속으로 지원하는 협력사업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부터 그룹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인 ‘신한 아껴요’를 통해 조성한 기금 20억원을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 ▲노후설비 교체 통한 냉난방 효율 개선 등 친환경 활성화와 지역 성장자금으로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에는 춘천 약사천, 충주 관아골 등 10개 생활권에서 160여개 특화사업 운영을 지원해 약 1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58억원 가량의 매출을 창출했다. 또한 소상공인 사업장 및 주민공용시설에 고효율 냉난방기기 설치를 지원해 연간 7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경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속초시 아바이마을 등 새롭게 선정된 10개 생활권 내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역가치 제고 아이디어 실현(지역별 4000만원) ▲에너지 비용 부담 경감(지역별 5
[FETV=임종현 기자] The-K예다함(이하 예다함)은 지난 14일 한국교직원공제회 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최우수 출자회사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예다함은 2009년 한국교직원공제회가 50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한 상조회사다. The-K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한국교직원공제회 54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예다함은 지난해 3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한 윤슬 상품의 판매 활성화 및 사명 변경과 함께 예다함 WAY 2.0을 선포하는 등 미래지향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의 발판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출자회사로 선정됐다. 또한 ‘2024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 -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장상’ 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인증 및 수여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5회 지속 획득하는 등 소비자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한 대표이사는 “예다함이 최우수 출자회사에 선정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예다함은 품격 있는 프리미엄 상조서비스를 통해 상조업계의 기준을 더
[FETV=한가람 기자] 넥센타이어는 동일한 제품으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에 모두 적합한 성능을 제공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국내 경쟁사들이 전기차 전용 브랜드를 내세우는 것과 다른 차별점이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타이어 성능 강화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다. 전기차는 무게와 토크 전달, 소음 등의 특성으로 내구성과 접지력, 저소음 성능이 강화된 타이어를 요구한다. 이런 전기차에 적합한 타이어는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기본적인 성능이 뒷받침되면 동일한 타이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두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을 활용중이다. 제동, 핸들링, 승차감, 내구성 등에 있어서 최적의 타이어를 설계하는 X-AI 기반의 버추얼 브레인 루프(Virtual Brain Loop) 시스템을 구축했고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해 타이어에서 발생하는 소음 특성을 파악하고 최적화된 패턴 형상을 설계해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감을 선보인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넥센타이어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산 EV 차종에 공급하며 전기차 OE(신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