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를 이행한 상장사가 100여곳을 넘어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밸류업 공시가 시행된 이후 총 124개사가 참여했다고 밝혔다. 본공시와 예고공시를 낸 기업은 각각 116곳, 8곳으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제외한 전체 2544개 상장사 중 4.9%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101개사, 코스닥 23개사가 참여했다. 세부적으로 본공시는 코스피 99곳, 코스닥 17곳이며 예비공시는 코스피와 코스닥 각각 2개, 6개다. 밸류업 공시를 진행한 기업의 시가총액 비중은 코스피 45.3%, 코스닥 2.5%로 기업 규모가 큰 코스피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이행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5월 중 밸류업 우수 기업 표창과 함께 공시 우수 사례와 주요 특징이 포함된 백서를 발간해 더 많은 기업이 밸류업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는 상장사의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례 중심으로 공시 책임자 및 담당자 대상 교육과 설명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밸류업 컨설팅 지원 대상도 기존 자산 규모 코스피 3000억 원, 코스닥 1500억 원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신제윤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신제윤 이사회 의장은 2020년 박재완 의장, 전임 김한조 의장에 이어 사외이사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는 세번째 사례가 됐다. 삼성전자는 2018년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한 데 이어 2020년 2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처음 선임했다. 올해 신제윤 사외이사가 다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면서 삼성전자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윤 의장은 삼성전자 이사회의 대표로서 이사회에 상정할 안건을 결정하고 이사회를 소집해 회의를 진행한다. 또 의장 권한으로 이사들 사이의 의견을 조정하고 결정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신 의장은 2024년 3월부터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활동해 왔으며, 금융위원회 위원장,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의장, 외교부 국제금융협력대사,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한 국제 금융∙재무전문가이다. 삼성전자 사외이사로서 재무전문성이 요구되는 안건들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조언해 왔으며, 이해관계자를 설득하고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는 등 소통의 리더십을
[FETV=양대규 기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삼성전기의 MLCC, 패키지 기판, 실리콘 캐패시터 등 제품들은 AI용으로 공급을 확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덕현 사장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삼성전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회사의 중점 추진 분야로 전장과 AI/서버를 꼽으며 "2025년은 ADAS가 전장용 시장의 성장 동력이며, AI는 CSP(Cloud Service Provider) 등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장덕현 사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장 사장은 "2024년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경기 불안정 등으로 인해 저성장이 경제의 뉴노멀(New Normal)이 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구조 개편, AI/서버, 전장 등 사업 확대, 내부효율 개선 통한 사업 체질 강화 등을 통해 창사 이래 매출 10조를 처음으로 돌파했다"고 말했다. 장덕현 사장은 "중국이 과거 제조, 생산에 집중했지만 최근 혁신의 국가로 변모하고 있어 삼성전기에도 여러 기회 요
[FETV=장기영 기자]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가 금융당국의 판매수수료 제도 개편에 반발해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한국보험대리점협회(보험GA협회)는 지난 17~18일 제2차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판매수수료 분급제도 저지와 보험설계사 생존권 확보를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GA업계는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판매수수료 정보 공개와 최장 7년 분급 지급, 1200%룰 적용 등 제도 개편에 반발하고 있다. 비대위는 “기업 원가 공개와 같은 판매수수료 정보 공개는 보험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왜곡과 특별이익 제공 요구 등 불건전 영업 행위 발생의 원인이 된다”며 “법적 근거 없는 판매 수수료 공개와 대형 GA 보험상품 비교설명확인서의 수수료 정보 공개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판매수수료 분급 유도는 소득 감소 대비와 제도 안착을 위해 2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최초 3년 분급, 5년 분급, 7년 분급으로 단계별 시행하는 등 신중한 접근과 함께 분급에 따른 유지관리 수수료의 적정하고 합리적 기준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GA 소속 설계사에 대한 1200%룰 적용 시 보험사가 유지비에서 사용하고 있는 간접비용을 GA에서도 사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Investment MBA)’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직원 15명은 오는 6월 말까지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에 총 8회 참여한다. 투자이론(자산배분·포트폴리오·리스크평가 등), 경제동향(거시경제·주식·채권·외환·펀드시장 등), 독서토론(경영·경제 등), 칼럼작성 등으로 구성된 교육 커리큘럼을 배우게 된다. 경남은행은 지난 2023년부터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 경남과 울산지역 직원 총 69명을 투자상품 전문가로 양성 배치했다. 최재영 경남은행 WM연금그룹 부행장은 “WM고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과 자산관리 영업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해왔다”라며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고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투자상품 전문가 양성과 별도로 퇴직 또는 은퇴했거나 고려 중인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은퇴상담전문가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주요 고객 초청 세미나 개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송춘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농협손보 임직원 50여명은 이날 법과 규정 준수를 통한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송 대표(가운데)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NH농협손해보험]
▶현정희씨 별세, 김규석, 김규복(GS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설계1부문장), 김선자, 김선희, 김선미씨 모친상, 송태경, 이범영, 신승선씨 장모상, 서미영씨 시모상=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21일 09시, (02)3010-2000
[FETV=권지현 기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에 대한 자율관리 강화를 은행권에 주문했다. 현재 월별·분기별 가계대출 관리 체계에 더해 수도권 지역별 모니터링·관리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서울특별시, 기획재정부 등과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주요 지역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금융위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 등으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집값이 뛰고 거래량이 폭증하자 가계대출 추이를 주요 지역 단위로 세분화해 살피기로 했다. 최근 집값 상승한 강남 3구,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주요 지역별 가계대출 추이를 파악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권 주택 대출 관련 자율관리도 강화한다. 선순위 전세(대출)가 설정된 주택에 후순위로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경우 관련 리스크가 제대로 평가·반영됐는지 살필 계획이다. 다주택자의 신규 주택담보대출 제한, 갭투자(전세를 낀 매매) 방지를 위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제한 등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대출 보증 책임비율 하향 일정도 앞당기기로 했다. 당초 오는 7월부터 보증 책임비율을 현행 100%에서 90
[FETV=류제형 기자] 두산밥캣은 LG에너지솔루션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소형 건설장비용 표준화 리튬 배터리 팩과 솔루션을 개발한다. 북미 등 주요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이온 배터리 셀 또는 모듈을 제공한다. 두산밥캣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을 패키징해 소형 건설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로더, 굴착기와 같은 건설장비부터 농업·조경용 장비까지 다양한 제품에 최적화된 배터리 팩 개발을 논의하기로 했다. 박현철 두산밥캣 CSO(최고 전략 책임자) 부사장은 MOU의 의미에 대해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셀을 바탕으로 소형 건설장비에 적합한 배터리 팩을 함께 개발하게 돼 기쁘다”라며 “소형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을 표준화해서 글로벌 최대 시장인 북미 등지에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전무는 “글로벌 건설장비 업체 두산밥캣과 협력해 전동화 기술개발 및 사업 추진을 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전동화 시장 선도를 위해 앞으로도
[FETV=양대규 기자] SK하이닉스는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 12단 샘플을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을 이끌어온 기술 경쟁력과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HBM4 12단 샘플을 출하해 고객사들과 인증 절차를 시작한다"며 "양산 준비 또한 하반기 내로 마무리해, 차세대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 HBM4 양산을 목표로 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GTC 2025에서 HBM4 12단 모형을 공개한 데 이어, 세계 최초로 주요 고객사들에 HBM4 12단 샘플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샘플을 공급한 고객사들은 엔비디아를 포함해, 브로드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 추정된다. 경쟁사인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HBM4 양산을, 마이크론은 2년 내 HBM4 양산을 목표로 세운 상태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샘플로 제공한 HBM4 12단 제품은 AI 메모리가 갖춰야 할 세계 최고 수준의 속도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12단 기준으로 용량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우선 이 제품은 초당 2TB(테라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