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현대백화점이 ‘한국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울릉도·독도에서만 서식하는 종자를 보존하는 지원 사업을 민간기업 최초로 진행한다. 기후변화와 함께 중요한 글로벌 환경 이슈인 생물다양성 강화에 동참하고 현대백화점만의 독자적인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가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현대백화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와 함께 ‘울릉도·독도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박재홍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5년간 울릉도·독도 내 서식하는 희귀식물, 특산식물 등 자생식물의 종자를 수집하고, 이를 시드볼트에 기탁할 계획이다. 시드볼트는 종자를 뜻하는 '시드'와 금고를 뜻하는 '볼트'의 합성어로 지난 2015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문을 열었다. 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와 함께 전 세계에 단 2곳 밖에 없는 식물 종자 영구 보전 시설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매년 20여 종의 종자를 확보해 오는 2029년
[FETV=김선호 기자]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차별화된 ‘청정라거’ 콘셉트로 2019년 3월 출시해 주류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테라(TERRA) 맥주의 제 2의 도약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출시 이후 또 한번 시대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테라 Jump Up 2025!’ 캠페인으로 6주년 맞은 테라의 재활성화 및 대세감 확대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선언했다. ‘100% 청정맥아’, ‘100% 리얼탄산’ 테라는 출시 후 39일만에 최단기간 100만 상자, 6년만에 52억병 판매를 돌파 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일관된 청정 콘셉트의 커뮤니케이션을 실행해 주요 브랜드 지표가 경쟁사 대표 브랜드 대비 우위를 달성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맥주 브랜드로 성장했다. 소비심리 위축 등 대내외적 불안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하이트진로는 테라 출시 6주년을 재도약의 계기로 삼고 맥주시장의 주도권을 장악하고자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브랜드에 ‘신선함’을 부여하는 신규 활동들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춘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해 브랜드 가독성 및 로고 주목도를 강화한다. 출시 6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변경
[FETV=김선호 기자] 쿠팡이 충청북도 제천시에 제천첨단물류센터를 착공한다.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최대 약 500명의 직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은 19일 충북 제천시 왕암동 제천제3산업단지에서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 2020년 제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번에 착공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박대준 쿠팡 대표,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창규 제천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천첨단물류센터는 인공지능(AI) 기반 최첨단 자동화 시설을 갖출 예정으로, 최대 10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약 1만6000평 규모로 건립한다. 2026년 6월 준공, 2027년 상반기 운영 시작이 목표이며 앞으로 충청 및 강원권 ‘로켓배송’ 확대를 위한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천첨단물류센터는 2030 청년을 비롯해 최대 500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이다.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제천시의 인구 유입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대준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를 통해 충청지역 고객들에게 더
[FETV=김선호 기자] 이랜드리테일(대표 황성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NC 송파점에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 NC픽스를 기존 면적 대비 2배 이상 확장해 530㎡ 규모로 19일 그랜드 오픈한다.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는 다양한 해외 브랜드 의류를 상시 큰 폭으로 할인해 판매하는 유통 형태로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 약 100조원 되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지난 2013년부터 대형 유통업계 최초로 NC픽스를 론칭, 유명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대량으로 직매입해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지난해 10월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코아아울렛 천호점에 오픈 한 NC픽스의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확장 오픈한 NC픽스 송파점은 상품 매입 규모를 3배 이상 늘려 압도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2030이 선호하는 해외 브랜드, 글로벌 SPA와 함께 4050이 선호하는 컨템포러리, 럭셔리 등 240여 개 브랜드 4,000여 종의 상품을 갖춰 전 세대를 공략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랜드리테일은 자사 명품 편집샵 ‘럭셔리 갤러리’의 상품도 NC픽스 '골드라벨'에 통합해 명품 브랜드 상품 라인을 더했
[FETV=김선호 기자] 무신사가 PC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을 개편하여 선보인다. 무신사는 오는 31일 주요 페이지를 중심으로 UI와 UX를 개편한 PC 버전을 공개할 계획이다. 무신사는 지난 2024년 하반기에 멀티 스토어 중심의 모바일 앱 ‘무신사 2.0’을 선보이며 이에 맞춰 PC에서도 모바일과 일체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왔다. 무신사는 PC 버전을 개편한 이후 꾸준히 고객 의견을 청취했으며, 모바일에서의 경험을 PC에서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채널 특징에 맞춰 UI·UX를 최적화하는 방향으로 개편을 진행했다. 핵심은 PC 해상도에 맞춰서 스토어 홈 화면과 상품 페이지, 탐색 도구 등의 크기를 확장하고 한눈에 많은 정보를 볼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기능을 개선한 것이다. 새로운 PC 버전 무신사 스토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홈 화면의 추천판에서 메인 배너 이미지 크기와 간격이 조정된 덕분에 더 많은 상품 정보를 볼 수 있다. 카테고리숍, 상품 리스트, 플래그십 브랜드숍 등의 하위 페이지 화면도 PC 해상도에 맞춰서 개선된다. 개편된 무신사 PC 버전의 상품별 상세페이지에서는 화면을 세
[FETV=김선호 기자] 동원홈푸드(대표이사 정문목)가 프랜차이즈 컨설팅 전문 기업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업무 협약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동원홈푸드는 지난 18일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그룹 본사에서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과 ‘프랜차이즈 성장과 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천 동원홈푸드 외식식재사업부장과 이윤재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350여 개 외식 프랜차이즈 고객사(약 2만 개 사업장)에게 6,000억 원 규모의 식자재를 공급하는 식자재 유통 기업이다. 또한 자체 메뉴제안센터를 통해 신규 메뉴를 제안하는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도 제시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동원홈푸드는 기존·신규 프랜차이즈 고객사에게 법무·마케팅 등 전문적인 컨설팅 및 교육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컨설팅 과정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동원홈푸드의 식재·물류 서비스를 업종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프랜차이즈법률원은 약 3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자문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 외에도 본사 운영 대행 및 가맹점 계약, 관련 분쟁
[FETV=김주영 기자] 보령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지역사회 협력 강화를 위해 '한일 공동 황새 둥지탑 설치'에 동참했다. 보령은 지난 17일부터 19일간 예산군 주최로 새만금에서 열린 ‘한·일황새시민교류회’ 행사에 참여해 국내 최초로 한일 공동 황새 둥지탑을 건립했다. 정인식 보령 ESG팀장이 '한·일황새시민교류회'에게 황새둥지탑 건립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보령]
[FETV=나연지 기자]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이 “육상,해상,항공의 공간 한계를 넘고 모빌리티 전문성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2025서울모빌리티쇼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남훈 조직위원장은 “모빌리티쇼는 12개국 451개사 기업이 참가하고 이는 역대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그는 모빌리티 기술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육상·해상·항공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실현되고 제품화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산업간 경계를 허물고 자율주행, AI, 로보틱스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된 모빌리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브랜드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중국 BYD, 영국 로터스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기아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라인업을 선보이고, 차량 인포테인먼트 전문기업 모트렉스는 현대차 전동화 상용 플랫폼 'ST1'을 활용한 PBV를 공개한다. 현대차는 신형 수소 전기차를 비롯해 제네시스 신형 전기차를 최초
[FETV=장명희 기자] 한국 솥밥 브랜드 ‘담솥’이 미국 LA 매장에서 오픈 2개월 만에 매출 신기록을 달성하며 현지 한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담솥을 운영하는 이청년에프앤비 주식회사는 다양한 토핑을 갓 지은 솥밥 위에 올려 제공하는 솥밥+덮밥 콘셉트의 브랜드다. 현재 국내에 약 5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지속적인 가맹 문의와 함께 매달 1~2개씩 꾸준히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첫 발을 내디딘 담솥은, 불과 2개월 만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웨이팅 대기 시간이 1시간 30분을 넘어설 정도로 현지 고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테이크아웃과 배달 없이 오직 홀 매출만으로 하루 7,200달러(한화 약 970만 원)라는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기존 한식당과 차별화된 새로운 콘텐츠로서의 솥밥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가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A 매장을 찾은 고객들은 “신선한 재료와 깊은 맛이 살아있는 솥밥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한국식 솥밥을 처음 접했지만 한 번 맛보니 다시 방문하고 싶어진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LA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담솥은
[FETV=장기영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동양생명 대표이사 이문구 사장<사진>이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19일 동양생명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해 급여 4억5700만원, 상여 6억38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00만원 등 총 11억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보수위원회가 결의한 성과보수 체계에 따라 당기순이익 등 재무지표와 민원 건수 등 비재무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으며, 2021~2023년 이연 보수가 포함됐다. 동양생명의 개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102억원으로 전년 2649억원에 비해 453억원(17.1%) 증가했다. 동양생명의 연간 당기순이익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한편 동양생명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이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