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또 동결했다. 연준은 1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이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렸던 지난 1월 29일 회의에 이어 2회 연속 동결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제기됐지만 물가 하락 추이가 둔화한 데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 등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국(2.75%)과의 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으로 1.75%포인트(p)로 유지됐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올해 연준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0.25%포인트씩 두 차례 인하한다는 의미로 지난해 12월 전망을 바꾸지 않았다. 한편 연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이하 중간값)를 지난해 12월 2.1%에서 1.7%로 하향했다. 반면 실업률 예상치는 4.3%에서 4.4%로 올렸다. 연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상승률 예상치는 2.7%(작년 12월 2.5%)로, 연말 근원 PCE 물가상승률(
[FETV=장기영 기자] 태광그룹 보험계열사인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잇따라 자본성증권을 발행해 4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두 보험사는 선제적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화재는 오는 21일 2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지난 12일 최대 3000억원 발행을 목표로 진행한 수요 예측을 거쳐 발행액을 확정했다. 이자율은 공모 희망 금리 연 5.8~6.1%의 최상단인 연 6.1%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했다. 흥국화재는 앞서 후순위채를 발행한 흥국생명에 이어 자본성증권 발행을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8일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흥국생명은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해 진행한 수요 예측을 거쳐 증액 발행에 성공했다. 수요 예측에서는 총 1960억원의 투자 수요를 확보해 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국화재가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완료하면 두 보험사의 올해 자본성증권 발행액은 총 4000억원으로 늘어난다.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잇따라 자본성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선제적 자본 확충을 통해 K-ICS비율을
[FETV=장기영 기자] 메리츠금융지주 대표이사 김용범 부회장<사진>이 지난해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 행사로 800억원이 넘는 보수를 챙겼다. 19일 메리츠금융이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해 보수는 급여 7억9800만원, 상여 10억3600만원, 스톡옵션 행사 이익 814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 총 832억7000만원이다. 김 부회장은 2015년 3월 부여받은 스톡옵션을 행사해 8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남겼다. 스톡옵션 행사 이익을 제외한 보수는 18억6600만원이다. 한편 메리츠금융 최대주주이자 사내이사인 조정호 회장은 지난해 급여 10억원, 상여 17억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원 등 총 27억3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FETV=박민석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획득했다. 이로서 우리투자증권은 기업금융(IB)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19일 금융위원회는 제5차 금융위에서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매매업(증권, 인수업 포함) 변경인가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투자매매업이란 금융사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상품을 자기 명의로 매매할 수 있도록 허용된 사업을 뜻한다. 이날 투자자매매업 인가를 획득하면서,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은행(IB)과 기업공개(IPO)와 같은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8월 출범 당시 우리투자증권은 합병·자회사 편입과 별개로 투자중개업(증권) 추가등록과 단기금융업 인가를 함께 받았다. 투자매매업에 대해서는 변경 예비인가를 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을 계기로 우리은행에 대해 대대적인 검사를 벌이면서, 우리투자증권 본인가 심사도 영향을 받았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매매업 변경 예비인가의 후속으로 본인가로 종합증권사 영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기업의 다양한 자금수요에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우리투자증권은 채권운용본
[FETV=임종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19일 건전성이 악화한 상상인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는 건전성이 일부 개선됐다는 판단 아래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후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금융감독원이 작년 6월 말 기준으로 한 경영실태평가에서 자산건전성 4등급(취약) 판정을 받았다. 금융위는 이후 상상인저축은행이 제출한 경영개선계획 등을 심의한 결과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영개선권고는 재무 건전성이 악화해 일정 기준에 미달하는 금융회사에 금융당국이 내리는 적기시정조치 중에 가장 낮은 단계의 경고 조치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0.5%로 규제비율(8%)을 초과하고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 등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했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18.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9%로 업권 평균(8.52%·10.66%)을 뛰어넘고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건전성 지표의 신속한 개선을 위한 부실자산 처분, 자본금 증액, 이익배당 제한 등을 권고받았다. 영업 관련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6개월 조치 이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에 신규 이벤트 스토리 ‘오욕내강’을 업데이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전통 축제를 맞이하는 ‘산해경 고급중학교’ 학생들이 겪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스토리 완료 시 특별 재화를 획득해 이벤트 상점에서 각종 ‘활동 보고서’, ‘장비 강화석’ 등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각종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으며, ‘산해경 고급중학교’ 등 일부 학생들을 부대에 편성하면 추가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보물을 찾는 특별 미니게임을 추가했으며, 완료 시 ‘월영제 폭죽’, ‘청휘석’ 등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규 학생 ‘키사키’와 ‘레이죠’도 업데이트했다. ‘키사키’는 ‘산해경 고급중학교’ 학생회 ‘현룡문’의 회장이며, 진동 타입 스페셜 학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 스킬’ 사용 시 15초간 아군 1인의 ‘EX 스킬’ 피해량을 증가시켜 아군의 전투를 지원한다. ‘레이죠’는 상인 연합 동아리인 ‘현무상회’ 본점의 매니저로, 신비 타입 스트라이커로 추가된다. 적 1인에게 공격력에 비례한 강한 피해를 가하고, 15초간 디버프 강화 효과를 부여해 중장기 전투를 유리하게 가져간다. 업데이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패스트 컴퍼니’가 발표한 자동차(Automotive) 부문 ‘2025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 컴퍼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해 이번 수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디지털 콕핏, 텔레매틱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다양한 SDV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LG전자는 SDV시대를 대비해 LG알파웨어를 선보였다.이는 차량 엔터테인먼트, AR·MR 기반 몰입형 경험, 운영체제 성능 상화, 소프트웨어 개발 지원을 아우르는 솔루션이다. 또한 LG전자는 차량용 웹 OS컨텐츠 플랫폼을 상용전기차에 최초로 적용해 바퀴달린 생활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부사장에 따르면 “차량에서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SDV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류제형 기자] 아크에너지(Ark Energy)와 한화에너지가 ‘리치몬드 밸리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공급계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호주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사업을 담당하는 고려아연의 자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에너지는 아크에너지에 배터리 및 인버터를 포함한 BESS를 공급하고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크에너지는 2023년 12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정부와 BESS 장기 에너지 공급 계약(LTESA)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7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상업운전 개시 이후 NSW주정부 측의 지원에 힘 입어 운영된다. 아크에너지는 사업과 관련해 호주의 전력사업을 이해하고, 까다로운 규정과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함과 동시에 충전 이후 8시간 동안 방전이 가능한 2200M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업체를 찾고자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치열한 경쟁입찰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해 11월 한화에너지가 배터리를 포함한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패키지 공급업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양사는 TF를 구성해 세부조건을 논의해왔다. 지난 12일 양사 간 공급 본계약 체결이 이뤄졌다.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 1918가구를 분양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는 합정동 83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5층, 14개동, 전용면적 45~178㎡, 총 191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45~112㎡, 59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며, 타입별 가구수는 ▲45㎡ 32가구, ▲59㎡A 279가구, ▲59㎡B 103가구, ▲74㎡A 45가구, ▲74㎡B 27가구, ▲74㎡C 3가구, ▲84㎡A 14가구, ▲84㎡B 12가구, ▲84㎡C 80가구, ▲112㎡ 4가구로 구성된다. 수요 선호도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다양한 평면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평택역 도보거리 내에 들어서고, 학군은 물론 AK플라자, CGV, 롯데마트 등 주요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이다. 평택 내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지역민들 사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외에도 현장 부지에 신평동행정복지센터가 이전 예정으로 입주 시 근거리에서 바로 이용 가능하고, 평택경찰서, 평택역 복합문화광장(예정), 소사벌레포츠타운,
[FETV=임종현 기자] 현대카드는 신규 공연 문화 브랜드 '러브드 바이 현대카드'(Loved by Hyundai Card)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Loved by Hyundai Card는 슈퍼콘서트, 컬처프로젝트 등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진행해 온 현대카드만의 안목으로 장르와 영역을 넘나들며 공연을 선별해 현대카드 회원만을 위한 선예매 특권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공연 문화 브랜드다. Loved by Hyundai Card는 일반 예매에 앞서 현대카드 회원 선예매 특권을 제공한다. 공연계에서 아티스트의 팬클럽에 제공되던 선예매 혜택을 현대카드 회원도 누리게 된 것이다. 현대카드는 Loved by Hyundai Card를 통해 해외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소개해 나가기로 했다. K-컬처와 K-뮤직이 호응을 받고 있는 지금 치열해지는 티켓 예매 경쟁 속에서 국내 아티스트 공연에 대한 선예매 특권은 현대카드 회원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카드는 더욱 많은 회원이 현대카드의 컬처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Loved by Hyundai Card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약 20년간 대한민국 공연 및 문화계에